[12/6/23] 발랄하게 쓰는 올해의 카드질/여행 정리

shilph 2023.12.06 11:22:53

올해도 적어보는 올해의 카드질 정리입니다. 참고로 작년에 연 카드는 아래에...

[12/27/22] 발랄하게 쓰는 올해의 카드질 정리 & 내년 계획 & 여행 계획 - 마일모아 게시판 (milemoa.com)

 

올 한 해는 카드질을 한 이후로 가장 많이 연 한해 인 것 같네요. 아직 3주 정도 남은 상태지만, 올해는 이걸로 마지막일 듯 해서 적어봅니다. 제 명의 + 와이프님 명의로 연 카드들은 아래와 같네요.

 

결과적으로 총 9장의 비지니스 카드와 2장의 개인 카드를 열었습니다. 최근 오퍼가 좋은 체이스 잉크 시리즈를 메인으로 열었고, 부부간에 레퍼럴을 통해서 추가 포인트를 받았고요. 특히 그 중에서도 잉크 캐쉬/언리미티드는 한시적 무이자 카드라서 카드빚을 만들어두고 조금씩 갚을 수 있다는게 최고입니다. 비슷하게 트리플 캐쉬도 그렇고요. 빚쟁이 가난뱅이 월급쟁이 라이프 ㅠㅠ

아멕스 힐튼의 경우, 평생 한 번 제약이 없는 마법 링크가 나와서 열었습니다. 오퍼도 좋아서 포인트 + 숙박권 한 장의 오퍼였고요.

 

올해 연 카드만 본다면 전체 싸인업+부부간의 레퍼럴을 따지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정도인듯 합니다. 포인트 가치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100만을 넘겼네요 ㄷㄷㄷ 작년에 90만 정도였으니 더 늘었네요 ㄷㄷㄷ

 

올해는 장인어른/장모님을 모시고 하와이+캐나다를 다녀오는 바람에 많은 돈을 썼고, 예상치 못하게 한국을 짧게 다녀오기도 했고요. 세금도 내야했으니 뭐... ㅠㅠ 물론 올해는 무이자 카드 덕분에 빚을 좀 쌓아둔 상황이라서 위험천만한 다리를 걷는 중입니다. 뭐, 다 갚을 수 있겠...죠?ㅇㅁㅇ????

언제나 그렇듯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게 인생이라지만, 카드질도 비슷하게 좀 다르게 돌아갔달까요? ㅎㅎㅎ 엉불은 작년 말에 열었으니 나름 비슷했다고 하고, 잉크랑 싸웨 정도만 예상대로 되었달까요? 사실 올해는 잉크가 치트키라서 그런 것이 가장 크지만요.

 

올해 다녀온 크고 작은 여행을 보자면

네요. 4월 멕시코 여행은 와이프님의 우울증 초기 증상 때문에 즉흥적으로 다녀왔고, 얼마전 한국 방문은 장인어른 장례식 때문에 다녀왔습니다.

 

내년 여행으로 확정된 것은

밖에는 없네요. 원래 한국에 가는김에 좀 놀러가려고 했으니 여러가지 문제로 못 갈 듯 하네요. 

 

올해 여행으로 사용한 포인트는 대충

입니다. 장인어른/장모님 모시고 다닌거라서 좀 많이 썼네요;;; 

그래도 장인어른께서 영면하시기 전에 비지니스석도 한 번 태워드리고, 하와이랑 밴프도 보고 가셨으니, 장인어른보다 2년 먼저 가신 아버지께 자랑 겸 사위 칭찬도 좀 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ㅎㅎㅎ

 

내년 계획은 일단

정도만 생각 중입니다. 근데 내년에 한국에 가니 뭐가되던 더 열 것 같지만요;;;

 

아무튼 내년에도 제 카드질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올해랑 내년에 쓴 포인트 들을 메꿔야 하기도 할테고, 하던 짓이니 계속 하기도 할테고요 ㅎㅎㅎ

일단 목표는 내후년에는 가게일로 바쁘신 어머니도 모시고 어디라도 한 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장모님도 모시고 가고 싶기도 하고요. 방 잡아서 조카들+손윗처남+장모님 해서 어딘가 모시고 싶기도 한데, 이건 조카가 고등학생이 되서 어려울듯요 ㅠㅠ

 

아직 건강하실 때, 살아계실 때, 많이 모시고, 많이 해드려서, 최대한 후회가 적길 바라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저와 와이프님, 아이들도 이런저런 시간을 이런저런 곳에서 보내서, 아이들이 커서도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빌고요.

제가 카드질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여행가는데 돈을 줄이려는게 아니라, 지갑 사정으로 추억 만들기를 꺼리는 일이 있지 않길 바라는 것이니까요 :)

 

아무튼 제 카드질은 아직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김치군님의 말씀처럼) ~ing....

 

 

 

 

 

 

 

P.S. 어디서 본거 같은 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착시현상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