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편 톨레도 https://www.milemoa.com/bbs/board/1388901 이어서 씁니다.
금방 쓴다는걸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이지경까지 되었습니다.
이제 꽃할배가 스페인에서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끝장을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각설하고 이날이 제 스페인 여정중에 가장 재밌고 볼것이 많았던 날인듯 합니다.
그와 더불어 코르도바에서 그라나다, 그라나다에서 세비야까지 하루만에 주파하는 미친 여정을 만들어 사진기사님의 꾸중을 듣기도 했지요...ㅠㅠ
일단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입니다.
아침에 보니 어제봤던 성곽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코르도바 동네와 메스키타 탑(?) 종루(?)를 밖과 안에서 본 모습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이러코롬 생겼는데요 이슬람방식이 보이시져? 제가 안에 들어가 본 첫번째 이슬람 사원입니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독교가 이슬람을 통치하는동안 메스키타도 기독교화 되서 이렇게 두 문화가 공존하는 형태가 됬다고 하네요.
처음에 보는데 정말 신기하고 미리 공부해가시면 더 재미있으실듯 합니다.
성문(?)도 보존이 잘 되있던 상태였습니다
오전을 고양이 겉핧기식으로 후다닥 본다음에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코르도바는 한번 볼만한데 그리 볼게 많은것 같지는 않더군요. 당일치기나 지나가면서 들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런 길들을 3시간 정도 달리다가 저 올리브밭은 끝이 않보입니다.
가는길 지겨우니 이런것도 하나 먹어주고요.... 길가다 직접 재배한걸로 보이는 체리 입니다. 이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ㅎㅎㅎ
드디어 뭔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그라나다에 뭐가 있을까요?? 기타로 유명한 알함브라의 궁전이 있죠...ㅎㅎㅎ
일단 들어가면 이런 길들이 맞이해 주고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베르사유 궁전과는 다른 맛의 웅장함과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날씨가 않좋았는데 궁전에 들어가기 시작하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헤너랄 리페 (general life, 제너럴 라이프)에 가는 길인데
아름답다는 표현밖에 않나오는데요...
하지만 이건 이제 시작일 다름입니다.
교과서에서 한번쯤 보셨을법한 사진이지요.
헤너랄 리페.. 왕의 정원 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헤너럴 리페를 나오면 이어지는 정원입니다.
저희가 5월말-6월 초에 갔었는데 덥지도 않고 날씨가 정말 딱이 었습니다.
저기를 지나면 이제 나스리 궁전을 보셔야 하는데요...
저희는 입장시간이 남아서 바로 앞에있는 알카사바를 보러 갔습니다.
정말 다시봐도 천혜의 요지 같았습니다.
저 깃발 있는곳이 가장 높은곳인데 위에서 그라나다 시가지와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이런 성벽을 뚫고 그리스도가 함락을 했는지 종교의 힘이란........
정말 장관 이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어서 나스리 궁전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