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칼슨 Club Carlson 유럽 10박 + 기타 매리엇
을 통해 전에 말씀드린 바 있듯 유럽 다녀왔습니다.
20여일의 기간동안 12곳의 호텔에 머물렀는데, 첫번째 호텔로 매리엇 Marriott 계열의 르네상스 비엔나 Renaissance Wien 호텔 후기를 사진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이 호텔은 썩 고급스럽거나 좋은 호텔은 아닙니다만, 저는 접근성 (기차역에서의 가까움) 과, 매리엇 FN (1-5) Certificate을 쓸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자세한 평은 Tripadvisor 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구글지도 (주소: Ullmannstraße 71, 1150 Wien)에서 보시듯 비엔나 다운타운까지는 전철로 3-4정거장 떨어져 있는데, (뮌헨을 연결해주는) 서 west 역과 (프라하, 베를린, 부다페스트 등을 연결하는) Meidling 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텔 서편으로 비엔나 방문시 빼놓기 어려운 (오스트리아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쉔브룬 궁전 이 도보로 10분이내의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1> 외관
<2> 객실
총 7개층으로 되어 있는 호텔인데, 최고층인 7층에는 총 3개의 스윗룸이 있었습니다. 저는 703호를 안내받았습니다.
시설은 (좋게 말해서는 앤틱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오래되어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스윗이라) 공간이 넓어 편했습니다.
이 호텔에는 별도의 라운지가 없다는 단점 때문에, 매리엇 골드/플랫 멤버에게 객실내의 작은 미니바 안의 모든 음료(맥주 2, 코크 2, 물 4, 쥬스 2 병)이 매일 무료로 제공되는 혜택이 있다는 점도 특이점(또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발코니가 있어서 나가보면 외부 풍경이 보입니다.
특이점은 스윗룸에는 화장실이 작은 것 하나 큰 것 하나 두개 있다는 점입니다.
<3> 기타 편의 시설: 수영장과 사우나
이 호텔의 특이점은 제가 머문 최고층 7층에 '파노라마 풀'이라는 수영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객실 바로 가까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놀러가기 좋았습니다.
수심은 일괄적으로 1.35m 여서 유소아가 수영할 때에는 어른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비엔나 풍경을 바라보면서 선탠을 할 수 있겠더군요.
조식뷔페의 특징을 꼽자면, 일본/중국/한국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점을 고려해 '쿠쿠' 밥솥에 흰 쌀 밥이 가득하다는 점과, 늘 미소된장 국 + 몇 종류의 짠지 가 나온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양식 식단 즉, 빵을 주로 먹게 되는 유럽여행에서 이 점은 제게 꽤 고마운 메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