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마무리] [스압주의] Hyatt Ziva Los Cabos in August

똥칠이 2014.08.22 17:10:38


음식편은 여기에


낮 평균기온 90도에, 습도 70 라고 하는 로스 까보스의 8월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서늘하고 쾌적한 베이지역에서 살다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헉!" 하긴 했는데 리조트에서 지내기엔 생각보다 괜찮았고요. 일주일 내내 T-storm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날씨 참 좋았어요. 비가 한번 왔는데, (마모님께서 무섭다고 하신 바다에 먹구름 낀 사진 찍자마자 15분쯤 후에 비왔어요) 번개친다고 수영장에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직원들이 비치의자에 쿠션도 싹 걷어내고요. 한시간쯤 비오더니, 다시 싹~ 개었어요. ^^ 

돌아오는 날에도 비가 한번 왔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내륙 쪽에만 비가 오고 있던건지 모르겠어요. 


animate_emoticon%20(35).gif (피코님 따라서 한번 써봤어요 ㅋㅋ)

몇가지 팁이 될 만한 것 알려드리면요. (8월 기준입니다)

1. 래쉬가드 좋아요. 챙겨가세요. (베이지역에선 물놀이 할 때 이거 입으면 아주 추워서 저희는 얇은 웻수트 입히는데, 요것만 가져갔음 저희 애 익을 뻔 했어요.)

2. 물놀이 장난감 (튜브, 누들, 등등) 챙겨가세요. 그냥 막 빌려줄 줄 알았는데 팔더군요ㅠㅠ 

3. 저녁을 최대한 일찍 먹고 저녁에 수영장에서 놀면 덥지도 않고, 자외선 걱정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좋아요.

4.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타겟(?)이 있대요. 거기서 튜브나, 긴바지 등 살 수는 있겠지만 저희는 넘 더워서 시도하지 않았어요. 

5. 저녁 주는 a la carte 식당은 드레스 코드 있어요. 남자: 긴바지, 막힌 신발 (운동화/구두) 여자: 이브닝 드레스나 썬 드레스 (쪼리는 봐줌), 애들: 아무거나 허용.

6. 바지를 깜빡 잊고 안가져가면 빌리면 됩니다. 까만색 기지 바지 주는데 심하게 구리진 않아요. 

7. 까보스 공항에 Priority pass 로 입장가능한 라운지가 있습니다. 카드 챙겨가시고요. 저희는 부부 각자 아멕스 플랫 있었는데 배우자꺼 priority pass가 지난번에 해지한 아플 카드와 연동된 거라 플래티넘 컨시어지에 전화해서 "우리좀 들여보내줘~~" 했더니 Priority pass 등록 새로 해주면서 일단 입장료 플랫티넘 카드로 긁으면 나중에 리임버스 해준다 하더군요. 역시 아멕스 서비스 좋습니다. 그리고 이 라운지 애기는 돈 안받아요!! 보통 애기들도 돈 받는다 해서 물어보고 돈내라고 하면 안들어갈려고 했거든요. 

8. 체크아웃 하는날 시간이 좀 빠듯해서 전화로 express checkout 해달랬더니 안된다고 프론트로 오시랩니다. 그래서 "이보게 나 다이아몬드야" 라고 했더니 수퍼바이저한테 물어보고는 바로 해줍니다. ㅋㅋㅋ 그래도 프론트로 방키는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9. 팁 줄 $1 짜리를 많이 바꿔서 가져가세요. 저는 얼마씩 줘야 적당한지 몰라서 기분내키는대로 $1~$5 까지 막 드렸어요. 마지막 날 되니까 부페식당에서 알아보고, 마가리타 시키려니까 "우리 망고 마가리타도 있는데" 하더니 예쁜 잔에 곱게 슬러쉬한 거 가져다 주더군요. 

10. A la carte 식당은 예약제가 아니지만 다이아몬드 회원은 당일 4시 이전에 컨시어지로 전화하면 예약해 줍니다. (내선 4600번 스테파니 언니를 찾아주세요) - 막상 저희는 비수기라 그런지 식당들이 너무너무 한가해서 필요가 없었어요. 

11. 이탈리안 레스토랑 Capri 에서 멕시칸 커피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불 쑈 짱! (아이폰으로 찍어서 음식편에 아직 업뎃을 못했어요)

12. 모기 있어요 ㅠㅠ 두세방 물렸는데 미국모기보단 약한 듯도 하고 ㅋ 모기 쫓는 약까지는 필요 없고, 가려운데 바르는 약 가져가세요. 


1. 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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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봤을땐 분명 파라세일링 누군가 액티비티 하는중으로 보였는데요 ㅋㅋㅋㅋ 가까이 가봤더니 연 이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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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진 Swim-up suite 31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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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어메니티로 받은 술과 안주.

닷새동안 바나나랑 사과 하나 먹고 다 남겨두고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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