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먹방 가족여행 후기 - 맛집들

hesse 2016.03.21 16:48:11
LA 먹방 가족여행 후기 - Andaz West Hollywood

추천받고 첫날 저녁으로 간 함지박입니다.  감자탕 먹으러 갔습니다.  8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30분 이상 기다렸습니다.  뭐 이름 쓰는것도 없고 그냥 일하는 아줌마의 기억에 의존해서 순서가 정해지는 시스템입니다.  아무래도 한두팀은 우리 가족 뒤에 왔던것 같은데 우리보다 먼저 자리를 받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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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한국식당에 갈때마다 짜증을 내고 심지어는 가서 아무것도 안먹으면서 농성을 하던 아이들이 이 돼지 갈비 한입먹고 LA에 다시 와야한다고 했습니다.  달달한게 맛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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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감자탕도 나왔네요.  그런데, 전 조~금 실망했습니다.  맛이 없는 감자탕은 아니었는데요 제가 3년전 디즈니 갔을때 가든 그로부인가에있는 종로 설렁탕에서 먹었던 감자탕이 너무도 인상깊게 남았는지... 그보다는 못한것 같았습니다.  아마 지금 다시가면 종로 설렁탕집의 감자탕도 그만 그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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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A갔을때 Rodeo거리 옆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이스크림집입니다.  Ice Cream Lab.  Liquid Nitrogen을 이용해서 즉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는데요 꽤 괜챦습니다.  아이들이 잊지않고 가자고 해서 감자탕먹고 밤 10시 넘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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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Blue Velvet인데요 St. Patrick's Day라서 녹색이라고 합니다.  울집 숙녀분께서 작년에 먹은걸 잊지 않으시고 다시 주문을 하셨는데요 저희 입맛에도 맛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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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간다는 아가씨 곱창.  우선 항정살을 시켰는데요 이거 먹으면서 아이들 또한번 LA 꼭 다시 와야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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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입니다.  항정살 1인분에 대창 1인분을 시키면서 모자라지 않을까 했는데 대창 먹고 배가 불러왔습니다.  아무래도 대창 안에 꽉차있는 기름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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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 꼭 드셔야 한다고 해서 시킨 동치미국수입니다.  깨끗하고 고기먹은뒤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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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나라에 갔습니다.  닭발 먹으러.  족발도 맛있다고 그래서 애들 먹으라고 시켰는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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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은 매운레벨이 1에서 7까진가 있다고 했는데요 2로 시켰습니다.  충분히 매웠습니다.  주문받은 분이 매운거 잘드시냐고 다시 물어보길래 2번인데 왜 그러나 했는데... 매웠습니다.  물론 맛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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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 한아름에 장보러 갔다가 들른 School Food입니다.  대채로 다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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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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