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또는 전 세계 유황온천 좋은곳 모아볼까요? 2/10/19) 후기 몇개 추가

wonpal 2019.02.09 10:32:19

작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남쪽에  헤비즈 온천에서 수영하고 놀았는데 관절통증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미국내에도 온천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좀 모아볼까 합니다. 그 외 세계 어디든지 좋습니다.

 

더불어 왜 유황온천이 좋은지에 대한 설명도 있으면 좋겠네요.

 

같은 온천장이라 하더라도 숙박/온천의 시설에 따라 평가가 나뉠테니 어느지역온천 어느 여관 정도로 추천해 주시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젊은 분들, 마모 30대들에게 갠츈한 정보가 되지 싶습니다. 

 

일단 올려놓고 마모 게시판에 올라온 팜스프링스 후기 등은 링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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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팔의 헝가리 온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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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온천이 참 많습니다.

일단 부다페스트에 유명한 세체니 온천이 있구요.

키라이 온천, Gellert 온천, Rudas Baths, Lukacs Baths (부다페스트 카드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곳인데 꽤 좋습니다. 규모도 그렇고 수질도 그렇고)

그외에도 부다페스트에만도 관광객들이 갈만한 5-6개의 온천이 더 있는듯 하더군요.

세체니는 큰 야외 수영장부터 실내의 여러개의 탕까지 규모는 무지 큰데

사람많고 수질도 그렇고 여유있게 즐기기에는 좀 안맞는 곳이었습니다.

오히려 동네 목욕탕같았던 키라이 온천이 더 좋았었죠.

 

그리고 부다페스트 남서쪽에 있는 헤비츠라는 동네에 (Heviz)

Lotus Therme 라는 온천장 호텔에 갔습니다.

half board 요금으로 가서 조식과 석식을 먹으면서 온천을 했는데요

여기에 있는 온천 원탕은 미네랄 농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금속 반지등 장신구는 변색이 된다고 벗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이게 진짜였어요. 10명 미만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탕인데요, 근처만 가도 코끝을 찌르는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들어가 보면 손으로 확실히 물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만져지지는 않지만 뭔가 좀 물이 농도가 진하다는 느낌??? 일반 물속하고 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틀동안 수시로 원탕에서 온천을 했구요,
낮에는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헤비츠 온천호수에 돈내고 들어가서 튜브타고 2-3시간 놀았습니다. 여기는 수심이 엄청깊은 온천호수 입니다.

2018년 현재 아직 동양 관광객들 보다는 가까운곳에서 오신 분들이 많은곳이었어요.

중국 관광객들 단체가 오기 전에 한번 더 가 보고 싶네요.

이곳에서 나오는 호수의 진흙으로 만드는 화장품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여튼

저희집 P2가 손가락 관절이 통증이 있고 관절 부분이 조그맣게 튀어나오는 현상이 있었는데 온천후 통증도 사라지고 튀어나왔던 부분도 들어가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다녀와서 몇달간 통증이 없다가 다시 돌아오긴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유황성분이 들어간 입욕제나 뭐 이런걸 계속 찾고 있는 중이고요,

또한 여행을 계획할때도 여행지에 있는 온천들을 가능하면 많이 가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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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님의 팜스프링스 온천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5680920

 

@똘츄님의 일본온천 정보 요청글 (답글 참고)

https://www.milemoa.com/bbs/board/2961257

 

@죽돌2님의 시카모어 리조트 온천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830979

 

@오우펭귄님의 후쿠오카 여행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234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