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마일 놀이도 건강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2

산타 2019.03.31 08:44:23

여러분 마일 놀이도 건강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크레오메님 요즘 어떠세요?...

 

지난 12월 31일 허리를 다쳐 1월, 2월 집중치료로 뻣뻣하지만 통증은 없고

어느정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었는데

 

크게 무리한 일을 안하고 살짝 자빠져 다시 다쳤는데, 이번엔 완전 나갔나봐요...

한 2주넘게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손꾸락도 못움직이겠네요...

 

정작 허리보다는 오십견 증상이 조금 있던 어깨가 열배는 더 너무나 아픕니다.

밤에 서너번 이상은 무조건 깹니다. ...

 

다친 그날은 시야도 흐려지고 머리도 어지럽고 한쪽으로 핑도는게

코끼리코 스물바퀴 돈 것처럼 가만 있어도 한쪽으로 자꾸 몸도 쏠리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한쪽으로 쏠리더군요.

메시껍기도 하고 뒷목과 등도 뻐근하고

복숭뼈부터 새끼발까락 끝까지의 발 날도 손을 못대도록 아프고요.

 

'아 이러다간 정말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멀리 갈지도 모르갓구나'

벼라별 생각이 다들더군요.

 

 

칩저항 2012(가로 2mm X 세로 1.2mm)도 맨눈으로 땜질하고

일주일에 삼일은 꼬박 밤샘하고

부산에서 차몰고 춘천가서 강화도, 변산반도 통과해 진도까지 기름보충/방출만으로 달려보고

지리산 종주도 텐트까지 베낭에 넣어 수없이 할만큼 자신있었지만

불과 몇년 사이에

돋보기 껴야 핸드폰 볼 수 있고

하루만 밤새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대낮에도 오시고

LA에서 솔뱅만 갔다와도 쥐가 납니다. 야옹야옹.,.,.,

건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있었는데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한순간에 훅 가네요...

마모 여러분 젊다 나이먹었다 자만하지말고 포기하지말고 더욱 건강에 신경을 씁시다.

저 아직 어린데도 이래요...

 

연장자에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사람의 학식이나 재산이나 권력이나 뭐 이딴거 생각지않고

마음으로 부터 항상 친절히 대하려 노력하는데 생각이 참 많아졌습니다.

늙고 병들고 주변에 사람없으면 참 서럽고 우울하더군요.

짧은 미국생활에 힘들고 어려운게 한둘이 아닙니다.

 

 

AA나눔도 아직 마무리 못해 댓글다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마무리해서 토잉하겠습니다.

 

작은애가 UC 네군데에 붙었는데 어찌해야하나

절차는 또 어찌되는지 알아봐야되는데 이것도 어렵고

 

그 와중에 차 정기점검 보냈더니 맡기고 타고올 렌터카를 내줄수가 없다네요.

자기들 잘못했다고 수표까지 보내왔었는데 미납금이 있다고...

원 브랜치로 전화하니 자기들은 클리어 되어있다하는데

서비스에 입주한 엔트프라이즈에서는 차량수리 미납급 납부해야한다고

집에 누워있는 시체를 벌떡 일어나게 만드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696759

https://www.milemoa.com/bbs/board/5865273

 

집사람 백내장 수술했는데 만천불이더군요 한국에서는 30만원인데...

검사하고 진행하는 곳 따로, 레티나검사병원 따로, 수술병원 따로,...

아 미치겐네...

 

클났네 몸을 꼼짝을 몬하겠는데 스팬딩할게 남았는데...

집사람 병원비를 두장으로 내었으면 되는데 한장으로 냈뿠는데

 

이거 우야면 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