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허니문 여행기 - 1 (Boston-Tuebingen)

느끼부엉 2019.08.23 17:32:36

안녕하세요.

이전에 결혼/신혼여행 글들을 올렸던 느끼부엉입니다.

[2019.08.05 업데이트] 미국에서의 결혼 준비 과정 (현재 진행형)

(08.13 update) 결혼 및 신혼여행 위해 쌓고 쓴 호텔포인트들...

유럽 허니문 여행기 - 1 (Boston-Tuebingen)

 

유럽 허니문 여행기 - 2 (Strasbourg)

유럽 허니문 여행기 - 3 (Munich)

유럽 허니문 여행기 - 4 (Salzburg)

유럽 허니문 여행기 - 5 (Fuschlsee/Hallstatt)

유럽 허니문 여행기 - 6 (Vienna) Feat. RM (BTS)

유럽 허니문 여행기 - 7 (Berlin, 마지막)

 

지난주에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신혼여행 와 있습니다.

자기 전에 와이프가 잠시 컴터로 일한다고 해서, 저도 시간내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결혼식은 Hyatt Regency Cambridge, Boston에서 진행했고,

웨딩 패키지에 포함된 스윗 룸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결혼 사진은 프라이버시 때문에 많이 못 올려드리고,

스윗 룸에서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하느라 어지럽히기 전에 찍은 샷은 저거 하나 뿐이네요.

전망이 끝내줍니다.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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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끝난 후 2일 뒤에 동생과 부모님은 나이아가라를 구경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신다고 해서,

Embassy Suites Niagara Falls - Falls view 룸을 잡아드렸고,

부모님이 매우 만족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동생이 밤에 불꽃놀이를 방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줘서 한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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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준비글에 적었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혼여행의 시작을 독일의 작은 도시인 Tuebingen을 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Boston에서 출발하여 Amsterdam을 경유하여 Stuttgart를 가는 KLM 비행편을 예약하였고,

(Flying Blue마일로 했는데, 사정상 예약을 늦게 하게 되어 비지니스는 솔드아웃 ㅠ)

Stuttgart에서 차를 렌트하여 Tuebingen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세웠습니다.

 

보스턴 공항에서 출발전에 PP카드를 사용하여 라운지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였습니다.

Terminal E - The Club

라운지 처음 이용해본 와이프는 약간 놀란듯이, 이게 다 무료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마모 아니었음 몰랐을 혜택인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먹을만 했고 (특히 wrap들),

와이프는 커피가 맛있었다고 하네요.

나올 때 음료 한캔씩 더 챙겨서 비행기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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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경유하기 위해 들린 암스테르담 공항에서도 PP카드를 이용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Aspire Lounge (No.26)

이전 보스턴 라운지에선 술은 와인만 있었는데,

여기는 무려 하이네켄 생맥이 있네요...

여러잔 마셨습니다.

음식 자체로는 Wrap들 있던 보스턴 라운지가 더 좋았고,

암스테르담 라운지는 다과류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와이프는 Soup이 맛있다고 2그릇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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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ttgart 공항에 도착해서는 미리 예약해둔 Sixt 렌트카 (독일에서 악명높은 Hertz는 패스)를 찾아서 Tuebingen으로 이동했습니다.

와이프가 동양 음식을 먹자고 해서, 타이 음식점을 찾아서 갔습니다.

와이프가 시킨 팟타이는 간이 좀 셌고,

제가 시킨 요리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무난무난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Samphat Thai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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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자고, 여독으로 늦잠자서 아침은 패스하고 점심을 먹으러 시내로 갔습니다.

어디 정한 곳 없이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정육점에 붙어있는 조그만한 창구에서 소세지/햄버거 등을 시키는 것을 보고 사먹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독일어밖에 못하셔서 영어+한국어밖에 못하는 저희는 의사소통이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주문 잘 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먹은 currywurst입니다.

와이프는 치즈버거 시켰는데 못 찍었네요.

정육점에서 바로 고기를 쓰다보니 얼린 고기가 아니라서 신선한(?) 맛이 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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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동안은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노점 과일도 사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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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사먹고,

Eiscafe San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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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과 Steinlach 강도 구경했습니다.

강 위에 있는 섬은 나무들 사이로 정말 아름다운 길이 있었습니다. (남이섬 느낌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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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Historische Weinstube Forelle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저는 와인 첫 잔은 샤르도네를 제가 골라서 시키고, 두번째 잔은 점원 추천으로 Stuttgart산 와인 한 잔을 마셨는데,

제가 시킨 첫 잔이 더 맛있더라고요...

메인요리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와이프는 스테이크 같은 요리가 나왔고,

저는 큰 만두같은 요리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던 거 같아서 디저트도 시켜서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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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아멕스 받는 곳이 없더라고요... (최소한 제가 갔던 식당/마트들은 전부)

체이스 비자 카드는 다행히 사용 가능한 곳이 많아서 그걸 주로 사용했습니다.

 

남은 일정들 사이에 또 틈틈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