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7262593 )를 모으며
120여 km를 걸을 때 국도변 풍경도 담았습니다.
그 사진을 이곳에 오래 산 분에게 보여줬더니 전형적인 미드웨스트 풍경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그분 표정을 눈치채고 다시 꺼내 보질 않았는데,
차에서 보는 것과 달리 걸으며 본 풍경의 싯점이 흥미로울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꺼내봤습니다.
끝으로 '미드웨스트'란 말에 얽힌 생각 하나 붙입니다.
저는 처음에 제가 사는 곳이 미드웨스트인줄 몰랐습니다.
미국 지도를 보면 중앙의 오른쪽, 동쪽인데,
이를 두고 '서부'라고 부를리 없다고 생각해섭니다.
그렇게 불리던 시절 미국의 기준이 동부였다는 걸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지금도 제겐 망설여지는 표현이긴 합니다. '미드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