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맛, 맛집

오하이오 2021.08.29 16: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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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를 즐겁게 만들어준 여러 포장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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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이들이 기억할 한국의 맛은 아마도 치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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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자는 서로 다른 입맛의 세 아이가 입 모아 맛있다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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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아이들 기호에 맞추려고 간 분식집에 가면 내 입맛에 맞지 않는 묘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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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많이 찾는 분식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매운찜'도 매운 만큼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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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제부턴가 '아는 식당'만 가겠다고 해 찾은 서대문 '한옥집' 김치찜이었지만 기억하던 맛과는 달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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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맛이 변했는지 내 입맛이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계란말이는 그 맛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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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비슷하고 편한(?) 맛이었던 짜장면, 짬뽕은 지독히 맵거나 요란해져 입맛 맞는 집은 메모해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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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옮겼지만, 아는 집. 20 여년 전에 갔고 그때 이미 20년이 넘었던 청국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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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서 물건 사고 맡기면서 가게 주인아저씨께 다니시는 밥집 알려 달래서 찾아간 '승우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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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짓국에 밥, 반찬. 입에 착착 감기는 맛에 상호며 위치를 꼼꼼히 메모하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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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가서 빼고 오면 허전한 빈대떡은 포장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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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맛이 아니라 '헌 맛'을 찾는 내가 식당 고르기 힘들 때는 '탕' 집. 추어탕은 무조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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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영천시장 손칼국수. 우동이 최고라는 1호가 엄지척. 즉석에서 만든 면에 가격은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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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의 '인생 만두'를 먹었다는 목동 시장통 '버들만두'는 어쩌면 함께한 반가운 분 덕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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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매워진 가게 맛을 달래주는 가정식. 남편 후배 왔다고 쑤고 버무려 내주신 형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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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맞춰 만들어주신 삼계탕. 처와 내가 입을 모아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맛이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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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재료 꺼내 보여주시고, 솥단지 옥상에 들고 올라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삶아 내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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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중 하나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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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먹고 찜도 먹고 어쩌다 보니 복어로 배를 채우는 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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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게 썰어 낸 한국식(?) 회를 찾아 경복궁역 '강구미주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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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키다시'만 요란한 별점 높은 횟집 몇 번 갔다 실망했더니 더 귀하게 느껴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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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고소한 미주구리(물가자미) '세꼬시'도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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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백고동. 처와 1호는 이번에도 파리 폴리도르에서 먹은 에스카르고보다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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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 한다는 우리 동네 유학생. 방학 중 찾은 고향서 서울까지 올라와 건네준 반찬은 무조건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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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만에 '오십세주'. 두통 마셨으니 백세까지 살자는 친구. 이어 마신 수제 맥주는 맛보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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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거부하지 않는 설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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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개발(?)한 쌀과자에 투게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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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길이 아쉽다고 용산 아모레 빌딩 '카페 알토 바이 밀도(Cafe Aalto by mealº )'까지 데려가 사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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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꽈배기는 4개 천원. 맛있어서 생각나고, 싸서 안타깝기까지 한 한국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