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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마감 파리여행

오하이오 | 2019.03.11 10:44: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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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아침을 먹으로 호텔 엘리베이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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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덕에 한가하고 느긋하게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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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 다시 누운 아이들. 계획한 여행 일정 없이 쉬다 공항 호텔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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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한 2호의 멍클리, 3호의 브라운어택, 그리고 알렉사. 점심 때가 되서야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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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간 집 노릇을 해준 호텔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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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오가는 길도 이제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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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인 듯 탔던 트램을 타는 것도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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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엔 탄 아이들의 모습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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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는 조금 바꿨다. 종이접기 대신 고물줄 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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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선로 공사로 목적한 역까지 가지 못하고 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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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 얼굴 한번 더 보자던 친구에게 부랴부랴 앙발리드광장으로 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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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해 정착한 친구의 딸래미 출산 소식을 듣고 대학갈 나이가 돼 만났으니 꽤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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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호 준다고 싸온 김밥과 간식을 먹고 환승역까지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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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걷다가 여기가 '보자르'야 한다. 끝내 친구가 입학을 못한 프랑스 최고 미술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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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다리도 지났다. 처음 파리에 왔을 때는 '퐁네프의 연인들'로 꽤 인기있는 관광지였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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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도착했다. 친구와 함께한 아쉬운 산책이 1시간여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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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걸어선지 차에 오른 3호가 금세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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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호텔에 도착했다. 내일 터미널까지는 공항셔틀 전차를 타고 옮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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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자리있어!" 짐 풀고 다시 시내로 향했다. 파리에서 마지막 밤, 마지막 소원풀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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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덕에 앞쪽 좋은 자리에 아이들이 쪼르르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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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는 프랑스식 식사를 하겠다며 '폴리도르(Polidor)'로! '미드나잇인파리(Midnight in Paris)'에서 주인공이 헤밍웨이를 만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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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문 열었다니 가히 역사적이다. 유물이 된 간판이 유리벽으로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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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를 한번 더 보기로 했고, 3호는 '맥도날드 해피밀'을 먹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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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가 맥도날드에 밀렸다. 파리에서 성업하는 맥도날드를 보면 3호만의 선택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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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호는 햄버거뿐만 아니라 장난감에도 눈독을 드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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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 식당으로 찾아가봤다. 처와 1, 2호 아직도 식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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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의 식사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3호와 밤거리를 돌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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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길거리에서 만난 3호와 1, 2, 3호. 이산가족 본듯 반가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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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원풀이 까지 마친 다섯식구가 미련없이 마지막 전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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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 2시간여 남긴 정기 승차권. 한 주간 알뜰하게 이용했다. 이제 정말 안녕,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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