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첫눈도 안 왔는데 스키가 너무 타고 싶어서 스키장 서치만 맨날 하고 있습니다 ;;
올해 써야하는 휴가가 좀 많이 남아서 마일모아에도 뉴욕에서 임프롬뚜 정모 겸 가실 분 계신가 글도 올리고
데이트립을 가네 마네 친구들하고 계속 텍스트 하는데 다들 말만 가고 싶다고 하고 정작 가려는 맘은 없는 것 같고-.,-
노티스가 일주일도 안 되는 상황이다보니 여러명이 가기가 너무 어렵네요...ㅜㅜ
암튼 그래서 나는 혼자라도 가겠다는 마음으로 주중끼고 5일이나 5박으로 12월 중에 결국 유타로 스키트립을 계획 중입니다.
여자 혼자 가는 거라 조용히 스키타고 책이나 읽을 예정이에요.
아프레 스키가 싫은 건 아닌데 고즈넉하면서도 깨끗하고 편한 업스케일의 여행이었으면 해서 열심히 검색 후 리조트 3개를 추려봤습니다.
유용했던 글타래 => 마일리지로 스키/보드 타러 가기 좋은곳 모음.
Aspen, CO 콜로라도 아스펜 스키 리조트 질문입니다
(^어쩜 누가 딱 제가 원하는 질문을 해놨네 했더니 제 질문...;; 근데 아스펜은 덴버 공항에서 너무 멀어서 제외했어요. 셔틀 탈 거라...)
한번도 쓰지 못한 아멕스 FHR이 플래티넘과 슈왑 플랫이 각각 200불씩 있기에
혼자 하루종일 스키만 타러가기엔 너무나 럭셔리한 유타 생레지하고 몽타쥬를 보고 있는데요
(혹시 같이 가시고 싶은 여성분 계시면 dm me..........)
일단 한번 가봐서 제일 만만한
1. 유타 알타
얼리 시즌이라 5박에 숙식 다 해서 약 $2500불 정도인데, "식"부분만 해도 한 천불 정도 밸류라고 봅니다.
일단 스키 타러 가기 전에 배불리 먹여주고, 스키 타다 들어와서 맛점 가능하고, 스키 타다 지쳐 핫텁에서 잠깐 쉬면 또 구르메 4-코스로 저녁 먹여주십니다.
다른 거 걱정할 게 없어요. 아침/낮에는 스키타고, 저녁에는 그냥 밖에 눈 덮힌 산 보면서 책이나 보고 핫텁하고.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근데 알타는 펫을 데려갈 수 없어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추가비용) 좀 있습니다-.-;
2. 유타 생레지 디어밸리 (메리어트)
아멕스 FHR -- 2인 조식 공짜(혼자 가는데...), 가능할 시 룸 업그레이드, 12시 체크인 및 오후 4시 체크아웃 지원,
예약을 두개로 쪼개는 게 될지 모르겠지만 플랫에서 2백불, 슈왑 플랫에서 2백불 FHR 크레딧 가능. 푸드 크레딧 $100, 4박시 주는 리조트 크레딧 $250.
4박 토탈 대략 3.5천불인데 6백불을 빼도 2.9천불+식비, 생레지에서 200불로 4일치 식비는 택도 없을 것 같아서... 250불 크레딧으로는 마사지 콜?
펫 가능. $150 추가.
메리어트 멤버십은 골드 티어에 포인트가 약 25만점 있네요 (아마도 아멕스 본보이로 쌓은듯).
프리나잇 서티피케이트도 3개나 있는데 생레지에서 쓸 수 있을리 만무하고요 ㅠㅠ
35만점으로 메리어트 공홈에서 예약 가능하니 $875불 주고 10만점 사서 포인트 탈탈 터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럼 아멕스 크레딧을 못 받는 게 좀 걸려요.
3. 유타 몽타쥬 디어밸리
아멕스 FHR -- 2인 조식 공짜(혼자 가는데...), 가능할 시 룸 업그레이드, 12시 체크인 및 오후 4시 체크아웃 지원,
역시 예약을 두개로 쪼개는 게 될지 모르겠지만 플랫에서 2백불, 슈왑 플랫에서 2백불 FHR 크레딧 가능. 스파 크레딧 $100 (밥을 주지...)
4박시 마지막날 공짜 프로모션까지 해서 4박 토탈 약 3천불이라 플랫 하나만 쓴다고 했을 때 2백불 빠져서 2.8천불+식비.
펫 가능. $100 추가.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어서 ^^;; 아멕스 FHR 크레딧 하나라도 털 겸 약간 3번으로 기울고 있습니다만
혹시 유타 스키트립 다녀보신 분들께서 한말씀 더 해주셔면 결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공, 렌탈, 이동수단은 다 SLC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디어밸리 스키샵 렌탈이 알타 스키샵 렌탈보다 스알짝 더 비쌉니다.
리프트 티켓은 이번 시즌엔 Ikon 패스 사서 알타랑 디어밸리 둘 다 5일씩 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