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Washington DC 여행기 - 3. DC 미술관, 각종 메모리얼 (National gallery of art, Memorials, Steven F. Udvar-Hazy Center)

느끼부엉 2022.09.08 03:22:27

짧은 Washington DC 여행기 - 1. DC까지 이동 (Skyclub at BOS, Cape May, Chesapeake Bay Bridge, Virginia beach)

짧은 Washington DC 여행기 - 2. DC 호텔, 박물관 등 (Hyatt Place, 자연사박물관, Daik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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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allery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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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미술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원래 미술감상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는데,

P2가 좋아해서 좀 따라다니다 보니

유명한 미술가 이름들은 이제 눈에 익은 정도는 되었습니다.

P2와 같이 왔으면 작품 설명도 좀 해주고 할텐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National gallery of art는 West building과 East building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시간 관계상 West building만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 West building의 1/5 정도는 리모델링 중으로 닫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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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품 중 좋았던 것은

고흐의 자화상과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램브란트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작품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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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은 처음 봤지만

괜찮았던 작품들은 위의 것들이 있었습니다.

 

 

US capi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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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쪽 방향으로 걸어 이동할 거라 한블록 쯤 떨어져서 사진만 찍고,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Washington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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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Monument 옆을 지나가면서,

두번쨰 사진은 Lincoln memorial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DC의 대표적인 상징물이죠.

 

 

World War II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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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는 분수가 있었고,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기둥들에는 각 State 이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Massachusette를 찾아볼까 하고 남쪽에 기둥들을 쭈욱 봤는데 못 찾았고,

북쪽에 있을 것 같긴 했는데, 그쪽까지 걸어갔다 오긴 좀 돌아가는 거 같아서 그냥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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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에 보면

양쪽에 돌이 있고 가운데 부분이 잘려져서 통로를 만들고 있는데,

그 잘린 부분이 떨어져서 동상을 이루고 있는 듯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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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가운데에는 성조기가 있었고,

그것을 둘러 참전자 이름들이 빽빽히 적혀 있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라는 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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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장병 동상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인으로써 꼭 들려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Lincoln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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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Memorial이죠.

관광객들도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글에서 썼던 서 있던 링컨 동상과는 다르게

여긴 앉아계십니다 ㅎ

 

 

토속촌 (Annand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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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더운 날씨에 하루종일 관광장소들을 걸어다니다 오니

지쳐서 국밥 한그릇 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습니다.

외삼촌께서 국밥과 족발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근처에 토속집 과는 별개의 식당이라고 합니다.

 

족발은 상당히 야들야들하니 맛있었고,

사진은 없지만 외숙모가 시키신 돼지갈비 김치찌개도 맛있었습니다.

순대국밥의 경우 순대가 그냥 시판순대인 것 같아서 약간 실망했으나

잡내도 안 나고 같이 들어간 고기들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어서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Georgetow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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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이 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간단히 건물들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사진의 건물은 Main gate 바로 지나서 있는 메인건물로

해리포터에 나올 것 같은 성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Steven F. Udvar-Hazy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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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에 있는 Smithsonian Air and Space museum은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 닫혀 있고,

10월에 재오픈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IAD 공항 근처에 있는 이곳도

Simithsonian Air and Space museum이고

볼만하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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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비행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오래된 무동력 비행기부터,

각종 항공기, 전투기, 헬리콥터, 스포츠용 비행체 (행글라이더 등),

그리고 우주선까지 정말 다양한 비행체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DC의 Air and Space Museum과 이곳을 모두 방문해보신 외삼촌 말로는

DC의 박물관이 좀 더 interactive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이곳은 다양한 비행체들을 잔뜩 전시하는 것 위주라고 하셨습니다.

 

입구쪽에는 IMAX 상영관도 있고,

안쪽에 작은 기계 안에 가서 체험하거나 VR로 체험하는 시설이 있긴 했는데,

유료이기도 하고, 크게 흥미가 있지 않아 이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강촌 (Centre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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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 Centreville에 위치한 한국식당입니다.

외삼촌께 짬뽕 맛있는 곳 물어봤더니 이곳으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짬뽕이 상당히 매워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내 중국집에서 시키는 짬뽕들 평균보다도 매운 정도)

해산물도 푸짐히 들어있고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같이 시켰던 누룽지탕도 맛있긴 했는데,

외삼촌 사시는 필라델피아 쪽에서 더 맛있는 누룽지탕을 먹었었기 때문에

크게 인상깊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식사를 이곳에서 마치고,

외삼촌께서 저를 공항에 데려다 주셨고,

외삼촌 가족분들은 운전해서 필리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치며

 

짧은 일정이었기에 동선도 최소화하고,

유명한 곳들만 넣어서 짠 일정이라

제가 놓친 관광지들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행기간동안 날씨도 좋았고,

이 지역을 잘 아시는 외삼촌, 외숙모께서 이곳저곳 잘 안내해 주셔서

잘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이후에 DC 방문하실 분들께

조금이라도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