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프리카 여행 닷섯째날 이네요.
이른 새벽에 Tree House 로 픽업을 와준 Tour Guide 차타고 아프리카의 3대 국립공원중 하나인 Kruger National Park 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Full Day Safari Tour 8 시간짜리 였습니다.
한 20 분쯤 가니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 크루거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사냥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공원 이며 남북으로(360 킬로)
남북으로 통과하려면 비포장도로가 많아 차로 10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대한 공원입니다.
관광객들이 사파리를 할때 주로 보고 싶은 리스트는 Big Five 라고 하는 동물 5 종류인데 코끼리, 사자, 코뿔소, 레오파드, 그리고 아프리칸 버팔로 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트로피 헌터들이 꼭 잡아보려고 하는 동물들인데 사냥을 할때도 가장 위험한 5 종류의 동물들을 가르켜 부르고 있습니다.
사파리를 여러번 가봤지만 하루에 빅 파이브를 본적은 한번도 없구요. 레오파드를 찾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사파리 차량으로 갈아탔는데 이날 무려 45 도 까지 올라가 땀으로 샤워를 했습니다
차가 움직여도 부는 바람이 뜨거울정도로 더운날 이엿습니다 필수로 물을 많이 가지고 가야 하는데 저희는 천으로된 아이스백에 잘준비해간턱에
견딜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대부분 사파리 공원 들은 Self Driving 을 할수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너무 더운날은 아무 SUV 정도면 충분하고 시원하게 구경할수도 있구요
저도 셀프드라이빙을 해보았는데 문제는 운전하면서 꼭꼭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는게 여간 쉽지 않아 주로 앞에
사파리 차량을 졸졸 따라가면서 설때 같이 서고 갈때 같이 가는식으로 하면 동물을 볼수 있습니다.
사파리 가이드들은 거이 매의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할정도로 500 미터 떨어진곳의 동물들도 금방 찾아 내더군요.
그리고 손가락으로 가르쳐 주는데도 전 잘 못찾겠더라구요
공원 입구에 들어 갈때 티켓검사를 하는데 사파리 투어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빅파이브 중 하나인 코뿔소 무리 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밀렵으로 코뿔소는 멸종위기에 몰린 동물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킬로당 중으로 미화 만달러정도에 거래가 되기때문에 밀렵꾼들이 조직적으로 코뿔소를 포획 하고 있고
심지어는 총을 사용하지 않고 마취를 시켜 중추 신경을 마비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살아있는 코뿔소 뿔을 잘라간다고 합니다.
다음은 African Buffalo 라고 하는 소종류 인데 엄청 사나워 때로는 사자도 죽이기 까지 하는 동물이며 무리로 움직입니다.
매년 사냥꾼들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며 영리하여 사람냄새를 맡으면 크게 원을 그려 반대쪽으로 와서 갑작스럽게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성격자체가 너무 Aggressive 하기때문에 매년 200 - 300 명이 이소에의해 사망하고 있구요
굉장히 열에 민감해 대낮에 주로 물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몸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진흙을 사용해 온도를 유지하곤 합니다
버팔로는 시력이 매우 나빠서 좀만 떨어져도 잘보지는 못하지만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냄새로 주변을 다 감지하는 동물이구요
진흙팩을 하고 그늘에서 쉬는 버팔로 두마리
지상에서 가장 빨리 달릴수 있는 날지못하는 타조, 70킬로 이상달리는 타조도 있다고 하네요
어린 Kudu 들이 모여 있네요
Antelope 중에서 Tsessebe (대부분은 얼굴과 몸통이 한색깔인데 이녀석은 투톤이네요)
사자와 표범이 주식인 Springbok 무리들. 스프링복은 암컷도 뿔이 나지만 임팔라는 숫컷만 뿔이 있으며 임팔라가 스프링복 보단 훨씬 큰 개체입니다.
Tsessebe 의 종류 같네요
스프링벅이랑 많이 혼돈하는 Impala 숫놈들 이구요
임팔라 암컷들
라이온 킹에 나오는 품바(Warthog) 실물은 훨씬 포스가 넘쳐납니다
12 명 타는 사파리 트럭에 저희 가족과 네덜란드에서 온 커플 이렇게 타서 자리라도 널널해서 더위를 견뎌냈구요.
멀리 코끼리 가족을 만났네요 코끼리는 언제 돌변할지 몰라 너무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더위를 못이겼는지 전신 머드팩으로 단장을 했네요 코끼리 생각 보다 정말 크더라구요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얼룩말들인데 얼룩말만 수백마리 본것 같아요
Wilderbeast 버팔로와 달리 사자에게 힘잘못쓰는 불쌍한 소 네요
그늘에서 쉬고 있는 암컷 사자 두마리를 바로 찾아 주는 가이드의 눈썰미
새같은데 날지도 않고 계속 걸어만 다니더라구요
나무 그늘에서 먹이감을 노리는 Vulture
육식도 즐기는 사납기로 명성이 난 바분이네요. Female Baboon 이라 그런지 남성보단 덜 무섭게 생겼네요.
가장 흔한 Vervet Monkey 이구요
어젠 독일 가정이 숙박을 하고 체크 아웃을 해서 더 크고 아이들과 한공간에서 잘수 있는곳으로 Tree House 를 옴겼어요.
집전체를 나무로만 지었구요
나름 이층과 삼층에 발코니도 만들어 놓았네요.
욕조가 있기는 한데 수도 수압이 너무나 낮아 한시간은 채워야 될것 같아 애들 샤워장으로만 사용했구요
창문이 많아 좋기는 한데 틈새가 많은것 같아 밤에 더워도 Green Mamba 라는 뱀이 혹시라도 나무 타고 들어 올까봐 전부 닫고 땀으로 밤새 한 5 파운드 뺀거 같아요
모기장은 필수 밤에 모기장 치고 꼭 모기장안에 모기가 들어왔는지 확인 하고 자야 해요.
밤에는 캠프 파이어를 해주고 아프리카식 Braai (바베큐) 를 해주었는데 여기서 먹어 보고 미국식 바베큐가 허접하다는것을 느꼈어요.
여긴 기본 3-4 시간 동안 브라이를 하는데 처음 쏘세지로 시작해서 고기 종류 한 5 가지정도를 구워서 여러종류를 먹더라구요.
그리고 꼭 숯불을 사용해서 맛과 숯향이 어우러져 정말 맜있습니다. 이렇게 여행 5 일째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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