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7. Tuebingen in Germany

느끼부엉 2024.02.16 00:55:01

이전 글들에서 이어집니다.

독일-스페인-한국 여행 항공권 발권/호텔 예약 (업뎃 : 항공편 기종 정보 추가)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1. BOS 공항 pp식당, Sapphire Lounge, Lufthansa First Lounge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2. BOS-MUC-STR 루프트한자 퍼스트+비즈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3. Bilbao in Spain (Hotel Ercilla de Bilbao, Guggenheim Museum Bilbao, Sala VIP Lounge at BIO)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4. Madrid (JW Marriott hotel Madrid, La Barraca, Hola Coffee, Gayagum)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5. Barcelona 숙소 및 한식당 (Cotton House, La picnic, Bibimbap)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이번 유럽 방문은 독일 튀빙겐에 살던 P2의 한국 귀국 이사를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사 전에 마지막 유럽 여행으로 스페인을 다녀온 것이었고요.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튀빙겐에 돌아와 짐을 싸면서,

튀빙겐 떠나기 전에 이곳 저곳을 들려 보았습니다.

 

 

Neckarin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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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겐 중앙을 넥카강이 가로지르는데,

강 중간에 다리로 이어진 작은 섬이 있고,

이곳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사실 2019년도 처음 P2와 튀빙겐에 왔을 때도 들렸던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이전 방문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6733375)

이번에도 다시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전 후기글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 사이에 나있는 산책길은

남이섬을 떠오르게 했었고,

여전히 그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Iss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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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자주 이용한다는 피자&케밥 음식점입니다.

피자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도우를 빚어 만들어주는데,

저렴한 가격임에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케밥도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Gasthaus Bä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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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넥카강 인근을 산책한 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다양한 로컬 메뉴들을 파는 곳이고,

메뉴 가지수가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먹었던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저녁 메뉴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긴 했지만,

다시 방문할 기회가 없었네요.

 

 

Eiscafé San M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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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튀빙겐 첫 방문 때 (https://www.milemoa.com/bbs/board/6733375)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 집을 다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Ludwi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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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몇번 방문했다고 하는

튀빙겐에서 나름 고급인 레스토랑 입니다.

 

저는 이전 허니문 때 할슈타트와 비엔나에서 먹었던

슈니젤이 생각나서 슈니젤을 시켰습니다.

(할슈타트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6761537)

(비엔나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6765670)

P2는 연어구이를 시켰는데,

두 메뉴 다 맛있었습니다.

 

 

Flavours of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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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의 직장동료 중 가장 친한 친구가 인도분이였는데,

그분이 추천해준 튀빙겐에서 가장 괜찮다고 하는 인도 식당이었습니다.

탄두리 치킨과 커리 모두 맛있었습니다.

 

 

Asia-Imbiss Wo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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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한국입맛인 P2가

쌀밥을 먹고싶다고 강력히 희망해서 방문한 중식당입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었고,

메인메뉴는 뭐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였는데,

에피타이저로 시킨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Metzgerei Kie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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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론 Butcher shop이지만,

매대에서 소시지 등과 샌드위치를 팔고 있습니다.

그래도 독일 떠나기 전에 소세지를 먹어봐야하지 않나 싶어서 먹었고,

역시 맛있었습니다.

 

 

P2의 인도인 친구가 해준 인도 가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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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던 P2와 친했던 인도인 동료 부부가

저희 부부가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집에 초대해서

인도 가정식을 해주었습니다.

 

난과 카레, 라씨 등을 다 직접 만들어 주셨고,

인도 식당에서 사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인도 식당 가면 어떤 메뉴로 시켜야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Home-style 카레라서 따로 명칭이 없다고 하네요 ㅠ

 

마지막이라고 대접해준 P2 친구 부부가 너무 고마웠고,

덕분에 다시 맛보기 힘든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차를 렌트해서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엄청난 고생이...ㅠㅠ

다음편에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