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테슬라 (또) 구매후기 (무료 슈차의 유혹)

kaidou 2024.02.24 10:53:13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10년동안 산 차 히스토리가 마일모아에 다 있군요. 그래서 이 패턴을 이어가기 위해서 오늘도 글을 씁니다.

 

2014년 3월 프리우스 V 구매후기

 

2018년 11월 테슬라 MS 

 

2021년 10월 한국에서 미국카드로 현대 소나타 Inspire 산 후기

 

2023년 11월 마즈다 CX-5 힘들게 구매한 후기

 

 

이걸 보니 제가 참 호구긴 호구인가 봅니다 ㅋㅋ;

 

 

이번에는 저중 2018 테슬라를 처분하게 되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경험과는 터무니없이 다른, 너무나도 간단한 구매과정때문인지 사실 쓸 말이 별로 없기도 합니다;

 

 

23년 11월 미국에 돌아옴

그동안 말썽 많이 부렸던 테슬라를 처분할까 고쳐서 탈까 고민중이었는데 적당히 굴러가기도 하고 해서 3개월동안은 출퇴근 용으로 탔었습니다.

 

24년 1월이 되고 테슬라 모델와이를 비롯한 Tax Credit이 차 살때 바로 적용되는 한국식으로 바뀜

 

24년 2월, 슬슬 오래된 차(?)가 고장 신호를 보내기 시작함

 

이 과정이 되어서 신차를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마즈다 CX-5살때처럼 딜러들한테 연락도 해보고 quote 도 넣어봅니다. 사실 처음에는 탈테슬라 하고 요즘 할인 시작한 포드 라이트닝이나 아니면 Rav4 Prime 등을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심지어는 마즈다 Cx-70 phev나 하브도 쳐다봤구요.

 

그런데 딜러들의 장난이 너무 싫었습니다. 분명히 온라인으로 본 가격을 난 원했는데 어느새 mark-up 이나 아니면 듣도보도 못한 accessory 가 첨부가 되서 원래 가격에 최소 3천에서 심한건 1만불까지 더 얹어서 팔려고 합니다.

 

깨달았습니다. '내가 왜 아직도 이 짓을 해야 하지?'

 

비록 테슬라에 좀 데이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밀어주는 차 (?)이고 네트워크도 충분하고 이젠 예전과 다르게 차 관련 커뮤니티도 크고 하니 좀 저렴이 모델들도 함 봐야겠다 싶어서 테슬라 웹사이트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적당한 인벤 할인 + 딱 맞춘 무료 슈퍼차징 트랜스퍼 프로모션 ㅋㅋ...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요일에 차 구매를 하고 서류 작성, 목요일에 트레이드인 관련 사진 더 찍고, 금요일에 트레이드인 가격 (LOL 입니다 ㅜㅜ)과 함께 바로 차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드패션일까요? 차를 이렇게 순식간에 팔고 사는게 가능한건지, 사기당한건 아닌지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새차를 받아서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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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스텔스 그레이 색상입니다. 제가 미드나잇실버 색상은 프리우스랑 너무 같아서 (ㅋㅋㅋ) 안 좋아했는데 이 색상은 적당히 다크나잇 삘이 나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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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팔게 되는 차에겐 정이 남게 되는데 이번만은 예외입니다. 잘가라 사고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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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사다보니 너무 기본형으로 샀네요. 근데 맨 밑에 무료 슈차 보이죠? ㅋㅋ 집에서 충전하는지라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지만... 대륙횡단 할때 참 편하겠네요.

 

 

 

2024 Tesla MYLR 간단후기

 

사실 30분도 운전을 안 하고 세팅하는지라 그닥 후기랄 것도 없습니다. 몇가지 써보자면..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