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강풍호님의 글을 가장 많이 참고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495975

줄여서 말하자면.. 적정한 가격선을 인터넷 서치를 통해서 찾은 다음에 저도 근처 100마일 이내 토요타 딜러들에게 날려봅니다.  인터넷 서치한 가격으로는 대략 28157이 가장 싼 가격이 나오더군요 -_____-

제가 이용하는 은행의 차 구입 도우미 시스템을 이용해서 일단 가격을 낮춥니다.  그래도 25000불 정도가 나옵니다.

이제 여기서 제가 쓸수 있는 모든 리베이트를 조합해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잘못 되었습니다.  리베이트/인센티브 는 가장 마지막에 제가 날려야 하는건데 제가 실수를 했네요).  그래서 OTD가 25000 정도가 나오게 하는게 목표가 되었습니다.

10명 넘는 딜러들에게 이멜을 보내봅니다.  이전 글에선 대부분의 반응을 복사했는데..이번에는 가장 대표적인 반응 몇개만 그대로 복사합니다.

Thank you for your offer on a Prius V. I showed your offer to a couple of managers. 
To even get close to what you are asking the car would have to be discounted almost 7000.00
That is a 29,000.00 car
Every dealership has an MSRP base and an invoice price on a car. 
We as the largest volume dealership in N.C. can typically exceed what most dealers can't as far as a discount below the actual invoice on the car. 
Even we can't take an offer that low, it's just too unrealistic. 
If you'd like to re-consider and ask what I can discount one of these cars for I will be happy to provide you with a quote. 

Hi

ㅎㅎㅎ 이런 반응이 당연한 가운데 그래도 몇몇 딜러들은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줍니다. 다만 두리뭉실한 답변, 제가 원하는 가격부분을 계속 회피하는 딜러들은 다시 한번 또 짜릅니다.

이제 남은 몇몇 딜러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답변이 오가던 중 드디어 한명이 오퍼를 합니다

give you an OTD price of23935.59, which is lower than your requested price of 24350 OTD in your email.  Let me know when you can come do business.

오퍼가 참 좋아보입니다.  출발했습니다.  저희집 바로 옆이더군요 ㅎㅎ

그런데 막상 가보니 가격을 스리 슬쩍 다시 24110으로 올립니다. 일단은 넘어갑니다.  이제 트레이드인 차례입니다

제 어코드는 05년식 모델입니다. 앞뒤 범퍼가 심상치 않은 (...) 모습을 보이기에 기대를 많이 안했고 켈리 블루북 으로 가장 엑설런트 한 가격이 7000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전 6000만 넘어도 만족했습니다.

카맥스로 우선 가서 견적을 뽑았는데 다행히도 6천이 나옵니다.  이제 토요타 딜러에 가서 트레이드인 을 시도해봤지만 5000을 오퍼하더군요.

결국 카맥스에서 준 영수증을 보여주며 프라이스 매치를 시도했고 이것들이 감히 동양인 앞에서 수학을 가지고 장난을 칩니다.

24110 + 5600을 해주면 텍스를 좀 덜내게 되니 6천불 카맥스 한거보다 더좋다.. 라는 말을 매니저님께서 해줍니다.  알았다 하고 와이프 핑계대고 일단 집에 왔습니다.

다시 계산해보니 원래 오퍼한 23935 + 6000을 한 가격이랑 지금 저들이 제시한 가격이랑은 거의 500불이 차이가 나더군요? 그래서 파이널 오퍼를 날렸습니다.

'만약 23935 + 5800'을 해주면 지금 당장 사겠다'.  어차피 텍스로 내려가는 돈 합치면 우수리 떼고 대략 카맥스에 판 금액이랑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50 까지는 해줄 의향이 있었기에 문자를 날렸더니 한시간 뒤쯤 답변이 옵니다

'I'm working on it'.  30분뒤에 전화가 와서 24110 + 6000에 해주겠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오퍼한 것보다 전체적으로 따지면 60불정도는 낮지만.. 그정도는 봐줄 생각이었습니다. 딜러가 disabled Veteran이어서 이 이상 우려먹을 생각은 안 나더군요.

이제 딜러십을 다시 찾아갑니다. 그때 시간이 6시 50분이었습니다..모든 페이퍼 워크랑 파이낸스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10시였습니다 ㅡㅡ;

파이넌스 부분에서 제가 놀랐던게 하나 있었는데, 제가 와이프보다 크레딧이 훨씬 높았습니다.

전 얼마전 칼슨까지 인어받고, 그전에 가장 오래쓰던 어카운트를 닫아서 700초반으로 예상했는데 (크레딧 카르마 이놈!), 딜러에서 소프트 풀을 해보니 제가 745라덥니다. 와이프는 706이고... 리포트를 자세히 보니 제 이름으론 론이 여러개 있고 카드도 여러개 있지만 와이프는 Debt Free를 목표로 사는 사람인지라 Debt이 하나도 없어서 크레딧이 오히려 낮아진거 같습니다.

제가 이번 딜을 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1. 마일모아나 아니면 그외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자동차 딜에 관한 정석을 미리 공부하시고

2. 가격은 미리 알아봐서 터무니 없지 않은 금액 수준으로 일단 오퍼를 해보고

3. 딜러랑 줄다리기를 하는건 사실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4. 파이넌스쪽에서는 사실 그다지 딜할게 없습니다.  APR는 거기서 이미 정해져있는거기에..

5. 언제나 Walk away를 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아쉬운건 우리가 아닙니다. 전국 몇만/몇십만(아마?ㅎㅎ)딜러들이 있는데 우리가 꼭 이 한곳에 매달릴 필요는 없으니깐요 ㅎㅎ

6. National Price chart를 만약 찾을수 있다면 찾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미 전국 bottom 1%의 가격입니다  (이걸 미리 아시는게 딜하기 유리합니다)

7. 지역마다 수요가 절대적으로 다릅니다.  프리우스는 도시에서 인기있는 차이고 시골에선 인기 없는 차입니다. 특히나 제가 있는 군인동네는 프리우스는 거의 안 팔리는 차입니다.  엘에이에서 이 딜을 했다? 그럼 절대 이 가격 안나왔겠죠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러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친해지시기 바랍니다.  와우의 친밀도 라는 시스템이 있다지요? 친해지면 더 오퍼가 좋아진다는 사실..

9. 제 경우지만 중간에 매니저가 와서 전년도 모델 + 한단계 윗 모델 (즉 2013년 three 모델을 저한테 오퍼)을 같은 가격에 해준다면 훅해지긴 하지만 Market Price를 잘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는 2014 two 모델이 market price가 1500이나 위였기에 그걸 선택했습니다. (딜러 매니저가 뭐가 아쉽다고 저한테 더 좋은걸 오퍼합니까? 안 믿습니다 ㅎㅎ)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이상하게 안 올라가네요. 그냥 글로만 쓰는점 양해바랍니다.

Conclusion

제가 프리우스를 산 총 금액은

24110 OTD 

- 6000 Trade in

- 2500 Credit Card 다운페이 (클럽칼슨 그저께 받았는데 스펜딩 끝났으요~ㅋ)

- 3000 Cash 다운페이

-> 48 months with 1.65% APR 

이 되겠습니다.  한달 페이는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200-250 사이이고 이자 총 금액은 아마 450정도일겁니다.  물론 저희는 이걸 끝까지 낼 생각이 없고 나중에 약간의 목돈이 생기게 되면 모조리 페이오프 할 생각입니다 (크레딧 카드 해서 돈 아끼면 뭐합니까? 이런데 이자로 나가면 말짱 도루묵인데)

부디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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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목 그대로 아직은 펜딩 중이구요 강풍호님의 글 보고 저도 비슷하게 시도중입니다

보면 볼수록 일반 프리우스보다 더 맘에 들고 현재 차 가격이 연말보다 낮게 나온지라 더더욱 리서치 해보게 되었습니다

prius v two 모델이구요 옵션은 안 넣고 최대한 싼 거 사볼 계획입니다

msrp는 여기 나온 내용으론 26000-28000 인데 지금 otd 23950까지 딜 했어요. 500만 더 깎아보고 확정 지을 생각입니다
지 차는 어코드 05년 베이스 모델인데 카맥스에선 6000 오퍼했고 저도 제 차 상태를 아는지라 매우 reasonable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토요타에선 4950을 -_- 오퍼하네요. 프라이스 매치 해보고 되면 여기다 안되면 카맥스에 팔 생각입니다 (크렉리스트는 너무 번거로워서 안했습니다.. 사기치면 8000-10000까진 받겠지만 그정도로 돈에 미치진 않았구요 ㅎㅎ)

아무튼 상황 업뎃 하겠습니다. 현재 마지막 오퍼 했구요 500 깎아주면 오늘 사고 안 깎고 버티면 걍 walk away 하기루요. ㅎㅎ 시간은 제 편이니깐요 ( 학사 + 군인 + 로열티 인샌티브중 두개는 해준다는데 토요타 로열티 지금 요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