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호텔 후기 2] Radisson Blu Hotel Champs Elysees, Paris 래디슨 블루 샹젤리제 파리 (A)

해아 2014.06.24 09:40:05
클럽칼슨 Club Carlson 유럽 10박 + 기타 매리엇, IHG

[유럽호텔 후기 1] Renaissance Wien Hotel 르네상스 비엔나 호텔

에 이어 프라하 나 뮌헨에서 머물렀던 호텔 후기를 적어야 하는데, 오늘은 2개 올릴 시간밖에 없어서...

제 여행 순서와는 무관하게 마적단님들께 관심이 더 갈만한 프랑스 파리에 있는 래디슨 블루 샹젤리제  Radisson Blu Hotel Champs Elysees 호텔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이 호텔은 마모 게시판에서 이미 몇차례 소개된 적 있습니다. 제 기억엔 스크래치님, 기돌님, 복돌맘님 등께서 언급하신 적 있으셨지요. 더 자세한 평은 Tripadvisor를 참조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14년 6월 중순에 2박하였습니다. 미리 GM과 몇차례 컨택하였고, '좋은 방을 주겠다'는 약속을 사전에 얻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좀 노력 좀 했습니다.)

그럼. 사진 투척합니다.

<1> 호텔 외관

호텔 정문에는 프랑스 관광청이 부여한 등급으로 별4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별5인 곳은 파크장을 비롯해 두손가락 안에 꼽는 정도만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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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정문 측면샷은 웹사이트에 나오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resize_IMG_1364.JPG

전체적으론 Ground층을 제외하고, 6층처럼 보입니다만, 잘 보시면 꼭대기에 살짝 삐져 나온 것이 7층, top floo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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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크인 및 호텔 내부

프론트와 바 Bar의 사진 촬영 했는데, 안보이네요. 찾는대로 올리겠습니다. --> 사진 2장 찾았습니다만, (A)편에는 업로드용량 한계때문에 못올립니다. (B)편에 올려두겠습니다.
체크인을 할때엔 100유로의 deposit을 요구합니다. 별 문제 없으면 아웃할 때 당연히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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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모두에게 주는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운좋게 Bar에서 칵테일 한잔씩 하라고 바우처를 받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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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당 5-6개로 총 7층에 걸쳐 전체 객실이 40여개에 불과하지만, 엘레베이터는 2개가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파리 시내 다른 호텔들에 가보니, 엘레베이터를 2개 갖춘 곳이 드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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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자기네 호텔에서 가장 전망 좋은 꼭대기 가장 넓은 방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방번호를 듣고서 설마했는데, 정말 엘레베이터 타니 7층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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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객실: 702호 Penthouse

제게 배정해준방은 7층에서 가장 크고 개선문 뷰를 볼 수 있는 별도의 발코니와 테이블이 있는 702호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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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은 최소 370에서 700유로 방이라고 쓰여 있네요.


제게 GM이 방을 줄 때 제의하길 (6층이었던 듯한) one bedroom suite과 꼭대기층인 7층의 Penthouse 중 택일하라 했습니다. 저는 좀 망설이다가 꼭대기를 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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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객실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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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번듯한 King 침대가 있었습니다. 이 방이 7층에서 가장 큰 방이라니, 다른 방은 얼마나 작을 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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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술과 패션의 나라의 수도 파리에 온 게 맞나 봅니다.

비치된 잡지가 Paris 와 (패션매거진) 보그 Vogue 입니다.

제 어릴 적 (피비/브룩누나와 더불어) 3대 서양 아이돌 중 하나였던 50대중반의 소피 마르소 누나의 늘씬한 각선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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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고, 직원이 웰컴 드링크와 마카롱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기돌님의 후기 덕분에 전혀 주저하지 않고 단숨에 흡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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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와! 개선문과 에펠탑이 눈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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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듯 꼭대기방을 굳이 배정받으려고 애쓴 것은 바로 이 발코니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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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가 머문 702호에는 독립 발코니가 2개 있고, 테이블과 의자 3개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앞 지척에 펼쳐진 것은...

한여름 소낙비 맞고 발그레 세수하고 나타난 바로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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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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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에펠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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