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뉴욕 여행기 - 10, 마지막 (JFK Centurion Lounge)

느끼부엉 2021.06.19 00:48:53

처음으로 뉴욕을 다녀 왔습니다.

이용한 숙소 & 식당 & 관광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첫 뉴욕 여행기 - 1 (첫 숙소 : Hyatt House Jersey City)

첫 뉴욕 여행기 - 2 (두번째 숙소 : Conrad New York Downtown)

첫 뉴욕 여행기 - 3 (전망대 두 곳 : The Edge, Top of the Rock)

첫 뉴욕 여행기 - 4 (조형물 두 곳 : Vessel, Statue of Liberty)

첫 뉴욕 여행기 - 5 (그 외 관광지들 : MOMA, 9/11, Time Square, High Line 등)

첫 뉴욕 여행기 - 6 (일식당 : Ichiran, Sushi Azabu)

첫 뉴욕 여행기 - 7 (고깃집 : Peter Luger, 곱창이야기, 삼원가든)

첫 뉴욕 여행기 - 8 (디저트 : Starbucks Reserve, Dominique Ansel, Fat Witch, Van Leeuwen, Grace Street)

첫 뉴욕 여행기 - 9 (그 외 음식점 : Sarabeth's, Sant Ambroeus, Le Pain Quotidien, Artichoke Basille's Pizza)

첫 뉴욕 여행기 - 10, 마지막 (JFK Centurion Lounge)

*6편부터는 식당들 리뷰가 있습니다. 저는 뉴욕 방문이 처음이라 다른 유명한 식당들과의 비교는 못하고, 정말 주관적으로 받은 느낌을 기술하였습니다. 혹시나 좋아하는 가게인데 혹평이 있을 수도 있어 미리 양해를 드립니다.

 

JFK Centurion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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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떠나며 들린 JFK Centurion Lounge 입니다.

제 첫 Centurion Lounge 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Terminal 4 보안 검색을 지나자마자 왼쪽 끝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하면 비행티켓, 아멕스 플랫 카드, ID 확인을 하고, 체온검사를 거친 후,

직원 한 분이 라운지 안내를 해 주십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Equinox 시설이 있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였고, (전 이용 안 함)

입구가 위치한 4층과 한층 아래로 내려간 3층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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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테이블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음식을 받아서 3층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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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타임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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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 직원이 집어서 쟁반에 담아서 건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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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코너로 가는 통로에는 커피/티/음료 코너도 마련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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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확실히 빈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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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지인이 모든 메뉴 받은 쟁반입니다.

뉴욕의 괜찮은 식당들에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다른 라운지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성도 확실히 좋고, 맛도 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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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간단히 채운 후에, 칵테일을 받으러 Bar로 가 봅니다.

현재 4층에 있는 Bar에서 알콜음료와 논알콜음료 모두 받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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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있는 Bar는 닫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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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안쪽에 Speakeasy bar 1850도 있는데, 여기는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저는 4층 Bar에서 칵테일과 지인이 마실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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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음료 메뉴입니다.

칵테일 메뉴를 보고 있으니 바텐더가 와서 원하는 게 있냐고 물어봅니다.

데낄라 칵테일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칵테일 메뉴 맨 아래 것이 데낄라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초콜릿이 들어가는 칵테일이라고 설명해줘서 제가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으니,

자기가 커스텀 칵테일을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마르게리따인데 좀 조합을 다르게 해준다고 했습니다.

중간에 살짝 kick을 넣기 위해 페퍼론치노를 넣어도 되냐고 저한테 물어보았고, 저는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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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에 찍은 칵테일은 완전 핑크핑크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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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완성된 후에 찍어보니 오히려 붉은 빛이 강했습니다.

메뉴에도 없는 칵테일을 만들어 준 바텐더에게 팁을 좀 챙겨줬습니다.

3층에 비치된 땅콩과 과자를 집어와서 비행기 보딩 전까지 잘 쉬다가 비행기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다른 Centurion 라운지는 어느정도인지 경험이 없어 모르겠지만,

JFK centurion 만큼은 왠만한 다른 라운지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여행기를 마치며

 

마일모아 덕분에 여행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모 알기 전에는 생각도 못해봤을 법한 호텔들과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고,

많은 여행 후기들로 계획을 알차게 세워서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여행기를 자세히 써 보았습니다.

10편이나 되는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올릴 때 이전 글들에 링크들 수정하느라 글들이 다 첫페이지로 갈텐데 민망하네요.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