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 hill high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ㅎㅎ 물론 집 값은 만만치 않겠습니다. 출퇴근에 문제 없으시면 Glenelg high 쪽으로 빠지는 것도 한 방법인데 그동네엔 거진 큰 집만 있어서 좀 부담스럽긴 해요. 초등이나 중학교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에요. 거의 다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서요.

그 외 2위 그룹 고등학교들이 몇 개 있는데, 이들도 평균(?)보다는 괜찮은 편이고요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랍니다. Centennial 지역은 80년대 정도에 지어진 비교적 오래된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말씀대로 공급량이 그리 많지 않고 보통 29번 도로 서쪽이 동쪽보다 비싼 편입니다. 

메리엇 릿지도 좋은 학교인데 (평점은 여기가 더 높은 거 같습니다..) 이쪽 학군 일부는 엘리컷시티에 속해있지만 사실 하워드 카운티 시골 영역으로 봐야 합니다. 바로 근처에 말농장등이 크게 형성되어 있고요... 한인타운까지 고속도로만 15분 정도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인근 타운과 비슷한 환경이라고 봐야죠.

주민으로 생각하기엔 하워드가 초등학교 중학교는 아주 좋은데 고등학교는 좀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집 매물 많이 나오는 고등학교 지역은 하워드랑 마운트 헤브론인데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지역이긴 하죠... 그래도 애들 많이 다니고 잘 배우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공립학교들인데 꼭 9점짜리 학교에 다녀야 하는지는 전 잘 모르겠기도 하고요 ㅎㅎ 하워드 카운티가 메릴랜드 전체에서 평균소득 1위인 만큼 부자들이 많다기 보단 가난한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동네인데 전 그게 더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 평점으로만 본다면 볼티모어 카운티 북쪽이나 동쪽에 더 좋은 학교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초,중학교 학군은 그리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29서쪽이면  전반적으로 학교들이 괜찮습니다. 

하워드는 잘 모르지만 몽고메리는 3개의 공립 고등학교가 좋습니다. 3W 라고 하고 위트만 (Walt Whitman), 우튼 (Thomas Wootton), 처치힐 (Winston Churchill) 이고, 인종 배분이 약각 쏠려 있어서 위트만은 백인이 많고 (베데스다 동네), 우튼은 중국계 아시안이 많고 (롹빌), 처치힐 (포토맥) 은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인 인프라는 매릴랜드 어느 쪽으로 가시던 비슷하게 누리실 수 있을거에요. 몽고메리 쪽이시면 노던 버지니아의 한인 타운이 20-30분이고, 에이치마트나 롯데마트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다만 하워드 카운티 쪽 한인마트가 훨씬 좋아요. 

학군을 보시는지 지역을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보통 하워드 카운티에서 고등학교를 보면 Marriotts Ridge, River Hill 그리고 Centennial 을 젤 쳐주는데 서로 특색이 좀 있습니다.

Centennial 은 Zenntennial 로 불리며 중국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입니다. 학교는 좀 오래됬죠...

River Hill 은 Clarkville 에 있어 20분 정도 떨어져 있지만 어떻게 보면 DC 쪽으로는 출퇴근이 더 용이하죠. 학교는 좋고 부자 백인들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Marriotts Ridge 는 Mt. Hebron 에서 떨어져 나와서 좋은동네 학생들만 모아놔서 좋고요 가장 새 고등학교 중 하나입니다. 여기도 부자 백인들이 많은데 요즘 추세가 동양인들이 많아져 Glenelg 또는 River Hill 로 좀 빠지는 추세에요.

악기는 3학교 다 좋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Orchestra 는 Centennial, Band 는 Marriotts Ridge 가 가장 좋다 생각하고요. Golf 는 Marriotts Ridge Tennis 는 River Hill 일거에요.

단점은 Competition 이 너무 심해 아이들이 좀 피곤한거죠.

중학교도 바로 위 고등학교로 가게되는 Burleigh Manor/Clarkville/Mount View 를 젤 쳐주고요.

한인 인프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Centennial, Marriotts Ridge 학군은 Woodstock 인데 바로 옆동네고요 Clarksville 도 20분이면 왔다갔다 하니 사실 그렇게 멀진 않습니다. 애들 라이드 생각하시면 아무래도 Ellicott City / Columbia 주변을 맴도실거에요.

묻어서 질문하나 합니다. 초등학교정도만 본다면 어느 지역이 좋은가요? 하워드에 3점,4점짜리(가령 콜롬비아쪽)도 너무 많아서 감이 없네요. 출퇴근하려면 너무 북쪽으로 가긴 그래서 남쪽이면 좋겠는데...

저도 묻어가는 질문으로 fulton 이 지역은 어떤지 아시는분 있나요? 클락스빌 근처고 학군도 8-9-8인데 뉴스 학교 랭킹 보면 전통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은 아닌거 같고요.. reservoir high school 에 대한 평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몽고메리 카운티가 노던버지니아 및 디씨랑 가까워서 어찌보면 엘리컷 시티 제외 대부분 하워드 카운티 도시들보다 한인 인프라가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데믹기간 운좋게 센테니얼 하이 지역에 집을 구입해서 살고 있는데요. 올해는 집 매물이 정말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동네에 For Sale 이 그래도 간간히 보였는데 올해는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새로 짓는 타운이 거의 없다고 봤을때 앞으로도 당분간은 상황이 나아질 거 같지는 않구요. 하워드 카운티를 생각하신다면 밑에 랭킹을 참고해서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maryland/districts/howard-county-public-schools-100316

제가 몇년전 열심히 발품팔면서 알아보고 느낀점을 잠시 알려드리면 (현재 집 가격으로 800K-1M 근처 하우스)

1. River hill high: 상대적으로 최근에 조성된 싱글홈 타운이 많음. 집들간 간격이 좁아서 프라이버시가 좀 적음. 이웃을 잘못 만날 시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이 높음. HOA fee 가 월 200불 근처로 상당히 높음.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새집. DC쪽으로 가까움. 

2. Centtennial High/Bureigh Manor M: 상대적으로오래된 타운이 많음. HOA 없는 경우가 대부분. 집간 간격이 넓어서 프라이버시는 좋으나 그만큼 야드웍이 많음. 

3. Howard High: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고 집간 간격도 넒은편. 같은가격으로 훨씬 넓고 좋은 집에 살 수 있음. 고압선이 많이 지나가서 집을 살때 잘 체크해 봐야함. 제 미국 지인들은 이 동네에 제일 많이 사는거 같아요. 학교 랭킹이나 레이팅이 앞의 두 학교보다는 좀 낮음. 

전 출퇴근 거리 때문에 이렇게 세 학교를 주로 봤구요. Marriotts Ridge High도 좋은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별 인종이 중요하시면 Great school에 서 보실 수 있어요.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은 고등학교로 봤을 때 더 낫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만큼 집값도 더 비싸고 오래된 집들이 많습니다. 저도  우튼 하이로 속한 포토맥 지역에 살았었는데 인구밀도도 너무 높고 차도 막히고 쇼핑하기도 힘들고 해서 시골생활을 좋아하는 저랑은 안맞아서 좀 더 시골스러운 지역을 찾아 하워드 카운티로 오게 되었습니다. 집값도 저희 결정에 한 몫을 했구요.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은 한인 인프라도 적은 편이구요. 막상 노던버지니아는 주말에 항상 길이 막혀서 잘 안가게되더라구요. 

두서 없이 주저리 적었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메리엇리지 학군에 새집들 계속 나오고 있어요.지금도 매물이 있어요

새집들 다 짓고 팔리고 나면 아마 여기도 매물이 나오기는 힘들거 같기는 해요

한번들어오면 사람들이 안나가는 지역이예요

그리고 공부는 센터니얼이 가장 잘합니다. 중국학생들이 많아서 인거 같아요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가보면 상을 거의 대부분 센테니얼에서 다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