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집관련 질문을 올렸서 많은 의견을 들은후 집을 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인스팩션 도 다 끝나고 융자도 6% 로 락인하고 property appraisal 또한 잘 마치고 클로징이 3주도 안남은 상황애서 갑자기 걱정이 몰려오네요. 가장 큰 걱정은 근처 지역 비슷한 매물들이 움직이지 않고 가격이 많게는 5만 불꺼지 낮추는걸 목격하니 혹시 2022 년 멀에 산 모델 y 꼴 나지 않을가 두렵네요.
지금까지 투자나 큰 purchase 관해서는 타이밍이 항상 좋지 않아 더 걱정이네요. (2020 년에 집살까 렌트 할까 하다 렌트를 해 기회룰 놓친것도 뼈아프네요). 만약 지금 backout 한다면 earnest money 1만불과 클로징 코스트에 들어갔던 돈들을 잃게 될꺼 같습니다. 어차피 가족을 위한 장기 보금 자리로 사는거기 때문에 단기 변동을 무시하는게 정답이갰지만 약하디 약한 멘탈을 위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항상 같은고민을 합니다만, 집가격 그래프를 몇십년 단위로 보면 (단기로 보지마시고 장기로) 그 어느 시점에서서 샀어도 집값은 올랐습니다. 물론 최저점에 사면 더 좋겠지만, 사고팔기쉬운 주식도 매우 어려운데 집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지금 많은 전문가들도 엇갈린 예측을 하는중입니다만, 혹시 어어 하다가 집값이 한번 더 뛰면 평생 못사실수도 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바로 어제 사과님이 저한테 댓글로 말씀해주시길 부동산은 살 수 있을때 사는거라고 하세요.
그리고 일단 사기로 마음 먹었으면 그게 집이든 차든 명품이든 뭐든 간에 검색 하지 마시구요.
특히 집은 투자/재산이기도 하지만 나와 가족이 살 보금자리니 맘에 드는집에 오퍼가 들어가 계약이 성사됐다면 놓치지 마셔야죠.
멘탈 잡고 쭉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이 마음에 들면 사시고, 마음에 안들면 사지 마세요.
저도 오퍼를 목전에 두고 있어 남얘기가 아닙니다만, 집자체가 마음에 드신다면 강행(?)하셔야죠. 뭐 주식처럼 폭망하고 그런건 없으니까요.;; 단지 미래에 조금 오르느냐, 더 오르느냐 그 정도 차이일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 사는집 팔고 다운사이징하느라 사는겁니다만 고점매수하는건 아닌가 불안하긴 합니다.ㅠㅠ 한가지 분명한건 코로나이후에 전체적으로 집매물이 부족하고, 많이 오른 렌트비가 떨어질 조짐이 안보인다는 점이겠네요.이래도 저래도 후달리면 사는게 맞겠죠.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ㅜㅜ. "이래도 저래도 후달리면 사는게 맞겠죠." -> 정답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투자용이 아닌 장기 보금자리면, 집만 좋으시면 좋다 생각을 합니다.
설령 사자마자 리만사태같은게 벌어져도, 그럴경우 모기지 금리를 낮출수 있어서 직장만 탄탄하면 더 빨리 갚아나갈수도 있고요.
부동산의 경우 본인의 직업만 안정적이면.. 충분히 다 견딜수 있더라구요.
판단에 도움이 되는 관점이네요. 감사합니다!
가치가 떨어지는게 걱정이시라면, 차는 사는 즉시 감가상각으로 가치가 떨어지지만. 좋은 지역의 좋은 집은 한정자산이라 현금대비 가치는 계속 오릅니다. (단기적 출렁임은 있겠지만요)
게다가. 가족들과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만든다는건 단기적인 돈의 가치를 넘어서는게 있으니까요.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셨다면 그 시점이 최적의 매수타이밍이죠. 인조이 하세요 :)
걱정 줄이고 인조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은 투자용이 아니라 peace of mind 와 가족의 주에 대한 비용으로 생각해야힌다고 들었어요.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rate 이 정말 좋네요! 저는 요즘 모기지 쇼핑 중인데 흑 6.5 이하는 볼 수가 없네요.
자꾸 1퍼 때 생각을 못버려서 그런지 아직도 높게만 느껴지네요 ^^;; 좋은 이율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앞날이 창창하신 젊은 의사 선생님께서 걱정이 넘 많으시네요. 2년뒤에 적어도 50만불 이상버실분인데 저는 좀 넘 작은 단위에 고민하시니 신기하네요. 한국분들은 보통 영끌하시잖아요. 투자도 아니고 실거주이니 맘편히 계약하시고 고소득이시니 빨리 융자갚으심 될듯해요.
오늘도 아웃비드당해서 좌절하는 저를 보면 마음이 다잡아지실까요? 주변에 비슷한 안팔리는집은 안팔리는 다른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작은 도시라 마켓이 좀 다른가봅니다. Inyourarms 님에게 꼭 맞는 집이 기다리고 있을꺼라 믿습니다! 저도 마음 다잡겠습니다 ^^
융자 락인 6%는 정말 좋은 이자율이네요! 혹시 팁이 있으심 공유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저희 론 오피서는 7.1 % 얘기하던데요.
글쓴이분 이전글 보면 VA loan으로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군입대(?)를 하시면...^^;
저도 6%로 락인 했는데요 (15년), 제가 락인 했을때보다 10년채 이자율이 낮아졌으니 다른 은행들도 한번 알아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894695?member_srl=10690041
와 써주신 글 큰 도움이 되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니 기쁩니다! 좋은 이자율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확인해보니 6.25% 였네요, 그래도 요즘 시기에 비교하면 괜찮게 받은거 같네요. VA loan 이어서 낮게 받은건지 시기가 잘 맞은건지는 모르겠네요.
모기지 레잇 비교해보면 30년 VA가 30년 일반 보다 이자율이 0.5%정도 낮은거 같아요. 그걸 감안해도 6.25%면 잘받으신것 같습니다!
"2022 년 멀에 산 모델 y 꼴 나지 않을가 두렵네요."
여기서부터 제가 쓴글인줄...
저는 contingency all waived, earnest money도 거의 집가격에 7%라 백아웃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강행중입니다..
집값 떨어지면....존버해야죠. 학군 좋은곳이라면 다시 오를거라 믿고 존버합니다...
오를거라 믿고 가라는게 많은분들의 의견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은 자동차처럼 depreciating asset 가 아닐꺼라 믿어야겠네요. 첫집이라 더운 긴장이 되나봅니다.
저도 몇달전에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835506
결국 결론은 이거 였습니다. 금액은 편의를 위핱 measuring unit이고 집은 가족의 보금자리이며 거기서 만들어갈 일상의 행복은 돈으로 가치를 매길수가 없다. 언젠가 돈/물질은 다 못 쓰고 세상에 남기고 가겠지만 오늘 우리 가족의 행복한 기억/일상은 앞으로 평생 매일 추억하며 살아간다.
그 와중에 나중에 집값 몇십만불 오르는건 그냥 덤이구요. 후에 애들 대학비 낼꺼 미리 빌려서 투자하는거라고 생각 ㅠㅠ = 애들 대학가면 집 팔고 원베드 콘도나 작은 단층집으로 이사?
어쨌든 축하드리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정답이네요. 사실 Model y 가격 떨어지는거 보면서 와이프한테 푸념을 했는데, 이미 우리가 그차로 인해 충분히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준 기억이 있네요. 님 말씀처럼 새집에서 만들어갈 행복만 생각하고 걱정을 줄이겠습니다. 멘탈 잡아주시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집은 잘사서 올라도 단기적으로 팔면 손해라고 들었습니다. 반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싸게 사더라도 이득일 가능성이 크구요.. 시세 +/- 얼마라기 보다는 이집과 이지역이 실세 살게될 분들의 마음에 드는지가 젤 중요할거 같습니다. 10년후에 돌아보면 구입당시 금액은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에요.. 특히나 +/- 5만불 선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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