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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를 뚫고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Dreams Riviera Cancun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한 10분 정도는 진짜 난리도 아니었던게, 야자수가 막 부러져 있고 그러네요. 다행이 비가 좀 수그러 들때 쯤 해서 도착합니다.
예약할 당시 club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대접이 좋네요. 체크인도 따로 해주고, 방도 바닷가 바로 앞으로 해줍니다.
사실 이 리조트를 예약한 주된 이유는, Avios를 이용해서 올 수
있는 all-inclusive중 제가 가진 포인트랑 딱 맞아떨어져서 입니다. 거기다가
리뷰도 꽤 좋았구요.
리조트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릴게요.
장점
리조트가 작은 편이어서 돌아다니기 쉽다. 로비에서 저희 방까지 걸어서 5분이면 됩니다. 이게 꽤 중요한게 큰 곳은 걸어다니다 지친다 하더라구요.
규모에 비해 식당이 7개로 많은 편이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식당, 바, 로비 할 것 없이 진짜 친절합니다.
관리가 철저하다. 정말 목숨걸고 청소합니다. 쓰레기하나 떨어져 있는거 못 봤어요.
키즈클럽이 잘 되어 있다. 여기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관리하는 사람도
잘합니다.
단점
리조트가 작다. 반대로 작은 만큼 부대시설이 적어요. 풀이 메인풀 하나 빼면 키즈풀이랑 액티비티풀 하나입니다. 바다도
작구요.
바다가 안예쁘다. 칸쿤에 비하면 아무래도 안 예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옆이 정글이에요. 걸어갈 수 있는 곳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론은 아이들 맡기고 푹 쉬다 오실 분들한테 딱입니다. 투어를 하기에도
위치가 칸쿤보다 아래여서 괜찮다고 하는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리조트에서만 머물렀습니다.
방을 배정받아 들어갑니다.
여기 방이 독특한게 일반적인 사각형 구조가 아니라 팔각형으로 되어있고 그 한 복판에 침대가 놓여있어요. 그리고 그 뒤쪽으로 세면대, 사워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자쿠지가 있는데 저희는 여기보다 베란다에 있는 걸 주로 사용했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하는 자쿠지가 예술이던데요.
방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메인 로비와 밤에 본 로비입구입니다.
메인풀과 풀바입니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에는 후기랄게 없네요. 그냥 때되면 먹고, 바닷가나 수영장 옆에서 책도 읽다가, 아이들과 같이 놀기도 하고 정말 여유롭게 쉬다 왔습니다.
근데 아이들과 노는게 역시 은근히 힘드네요. 그렇게 먹어대는데도 몸무게는 변함이 없네요. ㅎㅎㅎ
그렇게 잘 쉬다가 목요일날 드디어 뉴옥으로 가는 날이 옵니다.
다음편은 내일 올릴겠습니다. 후기란게 은근히 시간이 많이 잡아먹네요. 그 동안 후기 올리신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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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댓글
스크래치
2013-06-28 17:08:58
방도 좋고 베란다 자쿠지 특히 좋네요.
지윤아빠
2013-06-29 02:58:29
맨 처음에 보고는 이거 차라리 수영장 가지, 여기서 뭐 하라는 거야 했는데 상당히 좋더라구요.
특히 한 낮에 너무 더울때는 여기가 진짜 시원하더군요. 해질 무렵에도 분위기 좋구요.
armian98
2013-06-28 17:13:21
지윤아빠
2013-06-29 03:00:17
사진상으론 휴양이지만, 중간에 사진을 보세요.
처음으로 아이들과 하루종일 물에서 놀아봤는데, 거의 전지훈련 온 느낌입니다. ㅎㅎ
똥칠이
2013-06-28 17:36:05
우어 너무 좋네요~
Avios 얼마나 쓰면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스크래치
2013-06-28 17:38:50
https://www.milemoa.com/bbs/board/1205987
110K 로 올인크루시브 3박 하셨답니다.
똥칠이
2013-06-28 17:47:20
스승님께 이런 잡일을...
감사드려요~ 시원~하게 마일푸시고 시원~하게 잘 다녀오신듯~~
스크래치
2013-06-28 17:48:16
이미 요원님이 이미 올리셨다 지우셨네요.
기돌
2013-06-28 17:45:11
호텔에서 빈둥대는 여행도 좋아하는데 딱입니다. 식당도 많고 올인클루시브... 이런데 한번 가봐야 되는데... 시원한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지윤아빠
2013-06-29 03:01:02
감사합니다.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더라구요.
유자
2013-06-28 19:03:46
아하!! 쟤가 지윤이군요 ㅎㅎㅎ (또 호텔보다 아이들부터 본다는 ^^)
이제 유민아빠님이랑 안 헷갈리겠어요 ㅋㅋ
리조트 안에서만도 충분히 재밌게 지낼 수 있었을 것 같네요 ^^
후기 잘 봤습니다 ^^
지윤아빠
2013-06-29 03:01:38
ㅎㅎㅎ
저 진짜 아이디 바꿔야 하는게 이제 지우아빠님도 계시더군요.
뽀로로
2013-06-28 21:05:24
후기가 너무 좋아서, 저도 여길 예약할까 급 검색을 해봤어요.
BA.COM 들어가서 SPENDING AVIOS --> BOOK HOTELS AND CARS WITH AVIOS... 대충 이렇게 해서 Dreams Riviera Cancun 을 검색해 봤는데, 안 떠요...제가 뭘 잘못 검색했나요? 지윤아빠님, 110K AVIOS 로 어떻게 Dreams Riviera Cancun을 예약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백골이 난망입니다. ㅠ.ㅠ
지윤아빠
2013-06-29 03:06:13
헉, 저도 지금 들어가 보니 안 뜹니다. 하드락칸쿤도 요구 포인트가 올라갔네요. ㅠㅠ
근데 제가 처음 예약 할 때도 왔다 갔다 했거든요. 어쩌면 다시 돌아 올 수도 있을겁니다.
말괄량이
2013-06-29 04:04:20
우왕 너무 좋네요!!!
딸아들아빠
2013-06-29 15:48:15
동부에선 하와이보단 칸쿤입니당. ㅎㅎ
티라미수
2013-06-29 06:09:49
결론: mr 좀...
딸아들아빠
2013-06-29 15:45:17
저도 MR좀.. ㅎㅎ
밤새안녕
2013-06-29 06:19:34
식당 소개도 좀 ^^
All inclusive Hotel 방들 중에 Kitchen 이 있는 곳은 없을까요 ?
딸아들아빠
2013-06-29 15:50:21
식당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습니다.ㅋㅋ
진짜 수 백장의 사진중 음시사진이 하나도 없더군요.
식당들은 일식당 빼고는 다 괜찮았어요. 크루즈 정도 예상하면 된다고 하던데, 그 것보단 조금 더 나은거 같아요. 특히나 음료가 포함이라 더 나은것 같구요.
밤새안녕
2013-06-30 02:48:31
물론 한식은 없겠죠 ?
백건
2013-06-29 09:23:54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 바다보며 하는 자쿠지가 예술이겠네요 ㅎㅎ
김미형
2013-06-29 09:37:12
딸아들아빠
2013-06-29 15:50:58
제가 수영을 못 한다는게 함정입니다. ㅋㅋㅋ
유자
2013-06-30 07:11:00
사실은 끌고 밀고가 아니라 튜브 잡고 동동이셨군요 ㅋㅋㅋ
딸아들아빠
2013-06-30 15:05:28
제대로 보셨습니다. 가라앉기 직전에 겨우 붙잡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