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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댄공 프레스티지 슬리퍼 + COEX IC Club lounge 이용후기

tiger | 2012.04.08 21:39: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늘 일정이 끝나고 잠시 짬이생겨서 간단히 후기 올려봅니다.

 

우선 댄공 프레스티지 슬리퍼.

 

뉴욕으로 뜨던 뱅기가 380에 밀려 시카고로 쫓겨왔습니다.

그래서 비지니스가 10만 5천이 아니고 12만 5천, 일등석은 14만에서 16만으로 올랐지요.

 

1. 공항에서

시카고 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특별한게 없습니다. 너무 좁구요. 사람은 많구요. 그래서 문열어 보고는 바로 Air France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사람적고, 전망좋고.... 음식은 그냥 그런데 한 40-50분 때우기는 괜츈했습니다.

Prestage Sleeper를 처음 타보기 때문에 어떨지 살짝 흥분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시간 금방갑니다.

 

2. 뱅기 안에서

탑니다. 비지니스 cabin 중간에 갤리가 있고 그 앞쪽에 2열, 그 뒤에 4열(?)정도 2-3-2 의 배열입니다. pitch는 전의 167도짜리 비지니스에 비해 훨씬 (아주 많이) 넓어졌어요.

뒤쪽의 28 자리중 9명이 앉아서 왔습니다.

 

드디어 자리에 앉아 봅니다. 뒤의 head rest가 낮아 목에 걸립니다. 올려봅니다. 편해지더군요.

12A,B 에 앉았습니다. 뱅기 taxing 하면서 날개를 조정하는 기어 돌아가는 소리가 엄청 크게들려서 와잎이 별로 안좋아 합디다......

이륙후 좌석을 눕혀 보았습니다.

편안히 누운 좌석. 좋긴한데 다리쪽의 support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앉아있을때 종아리 부분에 해당하는 part가 너무 soft해서 밑으로 꺼집니다. 자연히 누웠을때에도 종아리 부분이 살짝 낮아집니다. 잠시 눕는것은 모르지만 오래 누워가면 180 flat 좌석의

benefit이 반감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쪽에는 그냥 "ㄴ" 자 발바침이 좀더 길어지면서 support 해 줍니다. 역시 아주 편하진 않습니다.

 

슬리퍼 앞의 주머니에 들어있구요.

헤드폰도 들어 있습니다. 기대했던 Bose noise canceling type아닙니다. 그냥 일반 싸구려 헤드폰입니다. 껄끄러운 스폰지커버로 되어있어서 한 시간정도 끼니 귀가 아파옵니다.

불편하다고 승무원 불러서

"일등석 많이 비었지요?"

"아예 아무도 없어서 문 닫았어요....!"

"그럼 앞의 BOSE 헤드폰 하나만 가져다 주실래요? 이 헤드폰 귀가 아파요. 제 귀가 보시다시피 당나귀 귀라서.....ㅎㅎ"

" 원래는 안되는데 사무장님께 여쭤 볼께요..."

 

잠시 후 사무장이

 

" 이거 사용해 보세요. " 하면서 BOSE 가져다 줍니다.

꽂았습니다.... 소리 안들립니다.....

다시 부릅니다.

이거 원래 일등석용이라 비지니스에서는 안되는것 같다면서요......ㅠㅠ

 

조명, AVOD 스크린등은 좋습니다.

 

 Amenity bag 가져다 줍니다. DAVI 화장품 들어있어요. eye cream,  facial cream, lip balm, 안대, 이정도 들어있습니다.

"잠옷은 안주나요? "

"네, 손님 죄송합니다...."

(그냥 알면서 물어봤어요.....ㅎㅎ)

 

잠시후 점심식사가 시작됩니다.

음식은 뭐 괜츈합니다.

오늘은 어쩐일로 음식이 입맛에 맞아서 많이 먹었습니다.

 

밥먹고 잠을 청하는데 깊은 잠은 안듭니다.

뒤척이는데 좌우가 좁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간신히 잠들었는데 뭐가 다릴 건드립니다. "툭", 짜증이나 눈을떠보니 높으신 분 화장실 가시더군요. 짜증난 얼굴 들킬까봐 얼른 다시 눈 감았습니다.

또 다시 잠들었는데 돌아오시면서 한번더 건드리십니다. "툭"  이번엔 더 가까이 계시기 때문에 눈도 못뜨고, 살짜기, 맘속으로 화를 내 봅니다.

 

도착해서 내리면서 일등석을 보면서 나옵니다. 앞에 말씀드린 종아리 밑쪽의 단점이 앞에 의자모양의 쿠션으로 해결이 될것같아 보이더군요...

일등석은 1-2-1 두줄입니다. 일주일 후에는 2B,C 에 앉을 생각을 하니 또 흐믓해 집니다.

 

3. 도착해서

인천공항에서 내려서 빨리 걸었습니다.

입국심사대의 줄이 내국인은 짧은데 외국인은 무지 깁니다.

높으신 분이 저쪽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가면 별거 있겠어??? (물론 속으로 궁시렁대면서 ....) 따라갑니다.

오잉???

텅 비어있습니다.

2-3분만에 통과.

짐찾고

나오는데 10분정도 소요 됩니다.

 

4. COEX Intercontinental Hotel

시카고 공항에서 예약을 확인하다가 새로하면 하루 4만원이 싸지는 것을 보고는 새로 예약했습니다.

COEX에서는 한번도 자본 경험이 없고 Grand IC에서는 몇번 자 보았는데 platinum ambassador 업글을 jr. suite로 해 줍니다.

이번에는 COEX에 한번 가보고 하루 이틀 지내다가 맘에 안들면 grand로 옮길 요량으로 coex에 5박 예약 했습니다.

 

Check in counter에서

사실은 쭉 Grand IC 에서만 자 봤는데 오늘 첨으로 COEX 왔다. 너네는 suite 업글 안해주지? 하루이틀 자보고 맘에 안들면 그랜드로 옮길거야.....했더니, 그 대신 전망 좋으망 (river view)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있는 차안에 지갑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고는, 잠시 기다려주세요.... 하고, 높으신 분을 남기고 주차장으로 =3=3=3

 

주차장에 다녀 왔는데 와잎이 저한테 물어봅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설명을 들었는데 2만원만 더주면 club access를 준다는데? 이거 괜챃은 deal 같아! 우리 이거 하자!

순간 전, "됐다..... ! 야호!!!" 를 외쳤습니다.

원래 성격이 이런건 두번 생각도 안하고 no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 동안 제가 마일모아에서 배운걸 전수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헛수고 한 줄 알았는데... 드디어 열매를 맺는구나.....ㅎㅎㅎ

 

앞의 댓글에도 남겼지만,

조식,

happy hour,

항시 coffee and tea

헬스, 사우나, 수영장,

양복 1회 다림질,

in room printer, fax upon request

등등이 2만원입니다.

 

아침에 나오면서 물어보니 additional guest는 31500 + 10% + 10%  랍니다.

저녁 happy hour에도 같은가격.......ㅎㄷㄷ

 

아침 메뉴 훌륭했습니다. 크라상이 특히 맛있었고, 죽도 좋았습니다......

 

이따가 저녁때 호텔에 가면 프론트에 가서

말해 볼 겁니다.

"방이 너무 작아.... 더 큰 방으로 업글 안될까?"

"고객님, 죄송합니다..... 업글은 안되구요....."

" 그럼 뭐 다른거라도 해 줄래? 아님 딴 호텔로 갈까????"

" 그럼 club access fee 면제해 드릴까요?"

 

뭐 요렇게 유도해 볼까 하구요......ㅎㅎ

 

담에 또 시간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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