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댓글에 달았듯이 스팬딩 리밋이 올라간다는 소식에 조바심을 참지 못하고 1월 중순 사파이어 승인, 2월 말일 Priority 승인 받고 어제 잉크볼드 신청했습니다. 원래 바로 승인을 안주는 건지 팬딩인지 암튼 나중에 연락 준겠다는 메세지가 떴습니다. 하루종일 궁금해서 메일 체크하고 체이스 웹에 올라 오는지 확인하고... 암튼 계속 조바심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느 순간...
두 시간 짜리 회의 하고 자리에 앉아서 아래 있는 판도라님의 승인 후기를 보고 그래 금요일이 승률이 좋다는 마일모마의 정설을 믿고 1-800-453-9719로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응답이거니 했는데 벨 두번 울리고 여자사람이 받아서 깜딱 놀라서 뭔일로 전화했니 뭘 도와줄까 묻는데 반말이 아닌 존대말로 어제 잉크볼드 신청했는데 진행이 어떠니 묻는 저를 발견하고는 바로 마음을 가라 앉히고 배운데로 반말로 진행했습니다.
쇼셜하고 이름 묻길래 알려 주니 3분만 기다려라 미안하다 그리고 녹음된다고 하더니 정확히 20초 후에 "추장님 어플리케이션은 어제 오후에 한거라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안심하고 더 쿨하게 그럼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냐고 물었더니 원래는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열어보고 수요일쯤 필요한 사항 확인차 전화가 갈거다. 문제가 없으면... 그러더니 본인이 몇가지만 확인하면 될 것 같다며
1. 비지니스 몇년했냐? 5년 (제가 현 집주소에 기거한 기간)
2. 직원 수는? 나 혼자다. (와이프를 직원으로 넣어서 할까 살짝 고민)
3. 2010년/2011년/2012년 계획 매출은? (제 연봉 얘기하고)
4. 2010년/2011년/2012년 계획 손익은? (2만/2.7만/4만으로 얘기하고-근거없음)
5. 한달 스팬딩은? 만불은 쓴다 확인해 봐라 (제가 사파이어 받고 두 달 연속 만불을 넘게 썼거든요)
6. 뭐하는 비지니스냐? 경영컨설팅인데 IT 및 회계프로그램 셋업 등 잡다하게 (실제 제가 회사에서 하는 일 포함)
7. 풀타임이냐 사이드냐? 당근 사이드지
아래 후기 보고 미리 예상 질문에 준비를 해서 대답을 술술 하다보니 1분도 안걸리고 끝났습니다.
추장님 비지니스 규모 상 일단 2만5천으로 시작하면 어떻겠니 물으면서 챠지 카드니까 추장님 스팬딩에 맞춰 더 필요하면 조정 된다고 하면서 2주 내에 카드 갈테니 많이 써 달라고 합니다.
질문 있냐는 물음에 오퍼 재확인 (5만 싸인업에 5천불 3개월 스팬딩)하고...
잉크는 인스탄트 승인 없냐고 물으니 비지니스 카드라 확인 사항이 있어서 문제가 없어도 대부분 전화통화 후 승인해 준다고 합니다. (참고 사항입니다...)
너무 갖고 싶었던 잉크볼드를 성공해서 한주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모든 것이 마일모아에 계신 고수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체이스는 잠시 접고 (와이프 잉크볼드까지만 하고...) 동굴로 들어 갈려고 했으나...
내일부터 아이들 스프링 브레이크라 파타마씨티로 굴 먹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instant approval 인가요?
아니요. 어제 오후에 신청했는데 10일 이내 알려 줄께라는 메세지가 떠서 며칠 기달릴까 하다가 궁금해서 바로 전화 했습니다. 비지니스 라인은 인스탄트 승인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규정 상 꼭 직접 물어봐야 하는 항목이 있다고 합니다. 거절되서 리컨시더 한 것은 아니구요. 인스탄트 승인이랑 비슷한데 전화 올 것을 제가 먼저 해서 며칠 당겨서 받은 것입니다...
저에 비하면 쉽게 승인 받으셨네요. 아무래도 제가 새가슴이라 소심함이 티가 나서 그리 오래 끌었나봐요.
다음부턴 저도 대범하게....ㅋㅋ
축하드려요~
와우 카드보다도, 파나마 가신다는게 더 혹합니다.. 다녀오셔서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
다들 이렇게 달리시는데....동굴타령이나 하는 전 뭔지.... 자괴감에 맨붕까지 올 지경 입니다.
그 동네도 굴 많잖아요. 있는 분들이 더하시다니까요. ㅎ
이젠 방사능때문에 아래 링크에서 먹으면 안되겠지만. 오이스터 이렇게 먹어도 좋아요.오이스터만 먹고 배 터진 건 처음이었습니다. http://www.tourismshikoku.org/events/grilled-oyster-festival/
소호에 있는 이 집도 갈 만한데 가격이 조금 쎄긴해요. 예전에는 일본 것도 몇 개 있었는데 하나도 안보이네요 http://www.aquagrill.com/ http://www.lobshrimproll.com/aquagrillspecials.pdf
굴은 역시 체사픽베이 꺼가 최고 아닐까 합니다. 체사픽이 rich of shellfish의 인디언 말이 라지요. 버지니아 친코택굴도 이근처에서는 유명하지만 역시 입에 퍼지는 고소하고 비릿하면서도 시원한 청량감은 역시 체사픽베이산이 제입맛에는 딱입니다. 동네 씨프드 마켓에서 더즌에 $7 - $8 달러정도 하는데 보통 부쉘로 구입해서 친구들과 망치하고 일자드라이버로 깨먹죠... 초고추장도 좋고 무즙액스트라로 넣은 칵테일소스도 좋고...아~ 입맛이 쩝!!!
굴은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 r이 없는 달에는 먹으면 안된다는 거지요. 예를 들어 July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거지요. 독소 성분인가 뭔가가 많이 있는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April 이니까 r이 들어 있네요. 안심하고 많이 드세요....
날씨 추운날 한국으로 한번 모이시죠..
통영으로 모시겠습니다...생굴은 이렇게 먹는구나......라는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날을 기리며 열심히 "마일쌓기" 모드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미리 봐야지 목표가 생기겠죠. 한국여자사람 목소리 조심 http://www.tygul.kr/
Dusty's라고 이 지역 Panama City Beach, FL에서는 나름 아주 유명한 Oyster Bar에 갔습니다... 보통 시즌에는 두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곳입니다. 어제는 동네가 비교적 한산해서 괜챦을 줄 알았는데 1시간 10분 기다렸습니다. 가격은 보통 싯가라고 하는데 요즘은 더즌에 5.99불 하더라구요. 암튼 간만에 싱싱한 생굴을 실컷 흡입했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Gulf of Mexico를 내다보며 어제와 그저께 높으신 분과 그 분실들 (쇼핑 성향은 저를 어쩌면 하나도 닮지 않았는지...)께서 휩쓸고 간 아웃렛 몰에서 이쁜 여자 분들이 저에게 주신 종이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잉크 볼드 받고 왔으면 스팬딩 채우는데 도움이 꽤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암튼 다들 한 주 시작하시는데 저는 오늘 하루 더 쉬고 복귀합니다. 힘찬 한주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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