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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4인가족 이태리 여행기(로마/플로렌스/베니스)

알아가기 | 2014.07.20 01:35: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여행기라는 것을 써보는 알아가기입니다.


마적단 입단 일년 기념, 저희 부부 결혼기념 등등으로 지난 사월 7 9일 이태리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모덕분에 처음으로 온 가족의 해외여행을 거~하게 다녀왔네요

1)발권은 UA 1월에 했습니다.
-출발
LAX/EWR/FCO: 비즈로 50000*4

-도착: 4인 비행기가 없어서 2인씩 발권
VCE/FRA/SFO/LAX 이코노미 30000*2
VCE/PHL/LAX 30000*2


-도시간 이동: www.trenitalia.com 에서 일찍 예약

2) 여행 일정
-로마 3:Cavallieri 에서 힐튼 주말 숙박권/포인트/ 생돈 ㅠㅠ 으로 숙박

A)첫째날


아침 일찍 도착, 순둥이님 따라 romepickup.com에서 예약, 밴으로 호텔 도착.

 첵인 한 후 샤틀타고 시내 구경.

생전 처음 비즈 탄 아들이 흥분해서 비행기안에서 한 잠도 안자는 바람에 겨우 티리뷴분수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

다이아 달고 가니 사우나, 수영장 이용가능, 덕분에 피곤이 많이 해소 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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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중...이스터때라 데코도 그렇게 했더군요

 


B)둘째날, 이날은 Good Friday 


바티칸시티 구경, http://biglietteriamusei.vatican.va/musei/tickets/  예약하고 가면 바로 들어가니 꼭 예약하세요

아님, 적어도 두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줄 길게 선 사람들을 뒤로 쌩쌩 들어가니 뭔가 특별한 대우받는 기분 ^^.

중간에 바티칸내에 있는 카페에서 휴식과 간식도 먹었습니다.

 나와서 베드로 광장으로 가면서 만난 Old Bridge 젤라토집, 마모에서 꼭 가야한다고 했다면서 딸과 함께 냠냠.

광장갔다가 걸어나와 성과 거리구경하고 좀 많이 걸어서 스페니쉬 계단가서 쉬고...사람들 진짜 많더라고요

그리고 호텔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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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매표소앞, 당당히 들어가는 딸의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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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내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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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 성당 앞, 여러번 시도만에 드디어 모두 점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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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음 돈 법니다. 쉽죠?


C) 세째날


오늘은 콜로시움 가는 날, http://www.coopculture.it/en/colosseo-e-shop.cfm 에서 예약하시면 역시 줄 안 서고 씽씽

아님 팔레티노힐쪽으로 가서 티켓구매 하시고 나중에 콜로시움으로 올 수도 있겠더라고요. 18 세 미만은 여권 보여 주면 공짜.

근데.... 하늘이 많이 꾸릿꾸릿했습니다. Easter전에는 비가 온다네요.

Cavallieri 로고 팍팍 박힌 우산 들고 콜로시움 구경하는 것도 꽤 괜찮더군요.

비가 그쳐서 걸어서 많이 다니고, 강을 따라 올라가며 팬티온,누오바광장. 여기에 지오레티 젤라토가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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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시움 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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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로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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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레티 젤라토에서 먹겠다고 몸싸움하며 가는 모녀,       


-플로렌스 2: Hilton Metropole 주말 스페셜로 한방당 $75 로 두방, 이틀 예약

A) 네째날


여유있게 아침 먹고 호텔 사진도 찍고 택시로 기차역으로... 근데 호텔셔틀 스탑을 찾을 수가 없어 
멘붕이 ㅜㅜ 착한 이탈리안이 호텔과 통화하고 가르쳐 줘서 무사히 첵인.

 바로 다시 기차역으로 나와서 기차타고 피사가서 사진 찍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물개수준(물을 좋아하는 정도가)의 아들의 수영장 타령에 피곤을 씻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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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라운지에서 


B)다섯째날


두오모, 다비
드상, 베치오 다리 구경. 다리위에서는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그냥 밀려다녔네요.

호텔에 들어갔다가 저녁 먹으러 시내에 와서 역 건너편에 있는Nerone 라는 식당에 갔는데 참 맛있어요. 강추.

벌써 아셨겠지만 음식에 그리 목숨거는 스타일이 아니라 무조건 사람 많은 곳에 가는데 대부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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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찍은 사진, 이러면 앙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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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네에서 저녁을


- 베니스 2: Molino Stucky 에서 포인트로 예약

A)여섯째날


기차로 이동해서 오후에 호텔 첵인하고 나와 샌 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 구경.

저녁먹은 곳을 찾다가 Malibran 호텔 식당에 갔는데 한쪽에서 아이들이 놀고, 이태리 본토를 물씬 느끼며 식사했습니다.

그 유명한 먹물파스타 드뎌 먹었습니다. ㅋㅋ

 참 딸 아이가 yelp에서 찾은 la boutique del gelato먹었는데 그린애플, 체리치즈, 누텔라 맛있습니다
, 저녁엔 내일 있을 투어(개인은 20유로인데, 이곳에선 17유로, 어른 2/애들2 4인 가족은 50유로)

공항 갈 표(일유로씩 쌉니다 ㅋㅋ) www.venicelink.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로비옆에 비즈니스 센터가 있어서 프린팅도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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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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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마르코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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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물 파스타는 먹물만 남았네요.


B)일곱째날


아침으로 부페를 먹는데 오믈렛을 주문하면 만들어다 주더라고요. 요게 맛있습니다
부라노/토첼로/무라노 투어는 약 네 시간 정도 걸리는데 별로시간이 많이 없던 저희 가족에겐 좋았습니다. 후에는 그냥 샾 구경하며 골목 골목 다니다가, Alla Rivetta 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Grom 젤라토도 맛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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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 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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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부라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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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캐랙터 캔디


그리고 다음날, 집으로 왔습니다. 참 베니스 공항에서 라운지 클럽 카드로 Marco Polo lounge 에 들어갔는데 아침대용으로 괜찮더라고요.

3)실수 혹은 아쉬웠던 점


A) 이태리내에서의 환전은 너무 나빠요 ㅠㅠ 저처럼 실수 마시고 준비해서 가세요. 그나마 미국 공항이 좀 낫더라고요.


B)3인이상 호텔 투숙은 거의 불가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로마에서 4인 숙박 가능한 suite으로 업그레이드해서 하루에 200 유로씩 이틀을 냈습니다.

3일째는 제 피같은 80000포인트로 방 하나 더 잡았어요. 그래도 일인당 20유로씩인 아침식사를 3일간 껴 주더군요

좀 위로가 되긴 했습니다. , 분위기, 시설 좋습니다.


c) 잘 아시겠지만 혹시 유럽내 저가항공을 이용하시면 termini 공항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내에 가까이 있어 이동이 훨씬 용이합니다.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이 여정을 두 아이들과 다녀올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꿈만 같아요.

혹 실수가 있더라도 진짜 고생하며 쓴 저의 노력으로 봐주시고요.

좋은 정보와 여행기를 써 주신 마적단님과 마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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