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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행후기 2 - 앵커리지 가는길

wonpal | 2012.06.05 03:09: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Day 1.

 

오헤어 공항

설래는 마음으로 택시에 오릅니다.

딸래미 Global Entry 이너뷰가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 공항에 갑니다.

이너뷰는 아무 문제없이 Terminal 5에서 하고

터미널 3로 이동..

체크인을 하는데 AA일등석은 짐을 갯수로 제한하는게 아니고 무게로 제한을 두는것 같더라구요. 일인당 70파운드까지.... 저흰 셋이서 부치는 짐은 달랑 두개 ....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Security check, Priority Access로 갑니다. 그 중에서도 가방하나만 메고 있는 저와 집사람은 더 빠른 줄로 보내주더군요. carry-on가방을 들고 있던 딸래미는 그냥 거기서......ㅎㅎ

잠시 생이별을 했지요.... 나중에 나와서 딸래미 하는말 " 아빠 나빠....ㅠ"

 

나와서 보니 TSA Pre Check 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우리 딸래미가 Global Entry를 미리 받았으면 이쪽으로 더 빨리 나오는건데..........ㅠ (담을 기약하면서)

 

AA admiral lounge로 향하다 먹을게 너무 없는걸 생각하고 보딩패스를 보니 FIRST...! 이거 Flagship lounge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dmiral Lounge를 지나서 flagship lounge로 갑니다.

입구에서..... " 미안 여기는 국제선 일등석 승객만 올수 있어..." "알았다... 우쒸"

다시 Admiral 라운지 입구에서 보딩패스를 보여주며 "우리 들어갈께...." 하고 지나가려는 순간,

"잠간만 잠간만....., 여기 라운지 패스있니?"

"왜? 일등석인데??"

"일등석도 못들어와!"

"잉? "하고 놀라는 척 하다가

딸래미한테

"아멕스 플렛 니껄로 들어가자!"

"응, 이건 세사람 모두 돼!"

입장합니다.

 

아니 무슨 일등석 보딩패스로도 그런 허접한 라운지를 안들여보내 준답니까????

 

준비해온 주먹밥을 아침으로 먹습니다.

 

달라스 공항

두시간 정도 있습니다.

AA 라운지는 가기 싫고 Priority Pass는 저밖에 없는데 일단 Lounge at DFW인가 하는곳으로 갑니다.

"게스트가 두사람이야"

"Okay!"

"돈 더받니?"

"난 몰라....."

"일단 들어갈래..."

"Okay!"

 

들어갑니다.

 

AA 라운지보다 먹을건 조금더 있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잘 놉니다. 인터넷하고 한국 드라마 다운받아온것 보고.....

(나중에 보니 게스트 두사람 54불 charge 되었더군요, 아멕스 플렛에 전화해서 사정하니 크레딧 주겠답니다.....ㅎ)

 

시계를 보니 어멋! 뱅기 출발시간 15분전........

 

급히 갑니다.

게이트에 도착하니 출발 10분전

"네 자리 딴 사람들에게 막 내주려던 참이야......."

"헐....., 휴~~"

뱅기는 757 일등석 자리는 좀전에 탔던 S80보다는 조금 넓은데 여전히 우등고속좌석.... wifi도 안됩니다. 내돈 30불 아까버라..... (뱅기안 인터넷 한달치 지불했거든요...)

지루한 6시간의 비행이 시작됩니다.

얼마전에 산 Bose noise canceling Headphone을 끼고 음악듣고, 비디오 보면서 갑니다......

 

앵커리지 공항

렌트카 사무실은 공항 주차장건물에 죄다 있습니다.

난 AVIS preferred, 그러나 bypass check-in counter서비스는 안되는 공항, 할 수 없이 카운터로 갑니다.

도요다 캠리.... okay!

 

호텔

Crown Plaza Anchorage (공항에서 무지 가까움 : 10분이내 소요...)

지난번 두다멜님 께서 알려주신 Point Break 덕분에 5000 PC point로 잡은방.

Plat 이라서였는지 모르지만 6층 lounge access를 받았습니다. 세사람이라고 rollaway bed하나 달라고 했더니만 fire code땜에 안된다고.... ㅠㅠ

lounge는 24시간 오픈이고 문앞에서 code를 넣으면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리 넓지도 않고 음식도 별로지만 그래도 30불짜리 방치고는 훌륭했습니다. 음료수 (병에든 쥬스, 커피, 물병들이 냉장고에 가득)

 

꽤 늦은 시간인데 (시카고 시간으로 새벽 2시경) 밖은 훤합니다. 해가 아직 안져서....

나중에 알아보니 이시기에 일몰 12시, 일출 4시 정도랍니다. 앵커리지의 짧고 훤한밤.....ㅎㅎ

담날 아침 조식은 그저 그런 빵조각 몇가지 있는 정도입니다.

 

다음편부터는 실제 여행이 시작됩니다...... 첫날부터 사고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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