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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아이들의 아침

오하이오, 2016-05-30 12:25:08

조회 수
1310
추천 수
0

morning_01.jpg

아침 밥을 먹고나면 공터로 간다.



morning_02.jpg

뛰다 쉬다  



morning_03.jpg

걷다 쉬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morning_04.jpg

때로는 천천히 산책을 한다.



morning_05.jpg

그렇지만 결국 뛰는 에너지 '만땅' 1, 2, 3호



morning_06.jpg

지렁이를 보고 심각해진 1, 2, 3호,



morning_07.jpg

집어 들어 잔디밭으로 옮겨주고 나서야 얼굴이 펴졌다.



morning_08.jpg

밥 먹고 놀고 숙소로 돌아온다. (틈만 나면 장난 치는 1, 2, 3호)



morning_09.jpg

집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을 순식간에 어질러 놓는다.



morning_10.jpg

나름 창작에 바쁜 3호



morning_11.jpg

'드래곤'이 귀여워서 하나 찍자고 했다.



morning_12.jpg

그랬더니 이걸 꼭 찍으란다. '크리스탈'인데 이게 있어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단다.



morning_13.jpg

수시로 작품 발표를 해대는 3호.



morning_14.jpg

크진 않지만 종종 비가 왔다.



morning_15.jpg

그런날은 아침 먹고 바로 들어와 뒹굴뒹굴.



morning_16.jpg

서서히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는 2호. 



morning_17.jpg

학기 중 여행 온 1, 2호는 아침 마다 두어시간 학과 공부를 한다.



morning_18.jpg

공부가 끝나면 아이들 아침도 끝난다.



morning_19.jpg

참, 요즘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는 날이면 보는 식전 풍경.



morning_20.jpg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서 요가를 한다.



집 떠난지 훌쩍 3주가 되가네요.

이젠 다들 시차도 극복하고 

일상의 규칙도 생겼습니다.


반딧불이 팔랑거리는 우리 동네에 비해

턱 없이 나쁜 이곳의 공기를 빼면

불편함 없는 중국 생활입니다.


그렇지만 3주 후 서울로 옮겨 생활하게 될

한달이 슬슬 걱정스러워 지네요.

무엇보다 세 아이가 만드는 소음(?)이 

소란함에 익숙한 이곳 사람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경비실의 경고 전화에

집 두고 호텔 신세 질 일이 자주 생길 것 같네요.

다만 다행스럽게도 출국전 만들었던 

메리엇, 힐튼 카드 마일은 이번 달 차례로 들어왔네요.

10 댓글

닭다리

2016-05-30 13:07:11

이게 있어야 이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에서 정말 아이들이 주는 기쁨이란 이런거구나 느낍니다. 중요하거든요 크리스탈.....

오하이오

2016-05-30 14:07:19

정말 아이들이 순간순간 주는 기쁨이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 보면서 저를 돌아 보게 되는 겨우도 많고요.

스시러버

2016-05-30 14:12:33

ㅎㅎㅎ. 아이들이 주는 유쾌함이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여행가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데 열심이네요.... 

오하이오

2016-05-30 23:24:58

감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눈치 없게 천방지축 뛰어놀아도 흠잡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아이들에게 출발전에 이미 책을 쌓아 가면서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수긍하고 '오전 학습'은 충실히 하고 있네요. 

바닐라라떼

2016-05-30 15:01:08

아이의 보조개가 정말 이쁘네요.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2016-05-30 23:27:07

감사합니다. ㅎㅎ 근데 벌레 물려 빨갛게 변한 걸 보신것 같아요. 

Beancounter

2016-05-30 18:25:14

장소가 바뀌어서 힘들텐데, 세 형제가 같이 서로 의지하며 놀고, 나름대로 새로운 곳에서의 규칙도 따르고 보기가 좋네요. 1, 2, 3호가 나란히 손목 시계를 차고 있는게 넘 귀엽네요. 아마도 3호는 자기도 형들처럼 차고 싶다고 우겼을 텐데 ㅋㅋㅋ 특히 그림그릴때 원숭이 인형 배에 자기 손목 시계 채운게 넘 웃겨요~~ 저도 어렸을 때 손목 시계에 넘 좋아했었는데 ㅋㅋㅋ 

오하이오

2016-05-30 23:30:38

짐작 하신대로 형들 시계 찬거 보고 같고 싶다고 해서 하나 채워줬습니다.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그 모습이 웃겨서 하나 찍워 두고 올리진 않았는데 그걸 보셨네요.

노란건 셋째 '골든태그' 빨간 원숭이는 둘째 '멍클리'는 늘 같이 다니면서 잠까지 같이자는 친구네요.

monkey.jpg

그대가그대를

2016-05-30 23:30:51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네요! 너무나 보기 이뻐요 ^^

오하이오

2016-05-30 23:32:35

고맙습니다. 정말 팔팔해서 다행입니다. 저러다 움직이지 않으면 심중팔구 아픈거고요. 소란스러워 신경 쓰이지만 부모입장에선 그게 낫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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