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웨느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로 올 3월까지 호텔 포인트를 넘겨도 동반자 패스를 준다는 소식에 기뻐하면서, 다시 머리는 복잡해 졌네요 -_-;;;;
아무튼.... 덕분에 다시 메리엇 날고/자고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거기에 메리엇 카테고리 업글도 가능하다고 하니 더 그렇네요
그래서 대충 제가 생각하는 여행지 중 두 곳인 하와이와 캔쿤을, 서부 기준으로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다시 한 번 계산을 해봤는데, SPG 약 7.8만 + 메리엇 약 8.3만으로, 대충 총 32만 메리엇 포인트, 즉 싸웨/알라스카 모두 12만 마일리지 + 카테고리 6 7박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메리엇 카드 한 번만 더 열면 6만 포인트를 넘겨서 카테고리 8을 묵을 수 있겠네요
그러면 다시 "서부" 정확히는 "오레곤 주 포틀랜드 (라고 쓰고 맥주시 라고 읽는)" 기준으로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우선 싸웨부터 보지요
포인트로 할 경우, 대충 한명당 2.7만 포인트 + 80불이네요. 동반자 패스를 이용한다면, 약 8만 + 320불 정도가 되겠네요
같은 비행기를 돈으로 산다면, 1인당 약 500불이고, 4인 가족 기준으로 2천불이 들겠네요
즉, 싸웨로 옮길 경우, $2000 (원래 요금) - $320 (세금), 즉 8만 포인트는 대충 1700불의 가치를 합니다. 대충 1포인트당 2센트 가치네요. 일반적으로 싸웨를 1.6 센트 정도로 보는데, 4인 가족에 동반자 패스로 25% 가치가 상승했으니 대충 맞네요.
그리고 이렇게 남은 4만 포인트는 이후 싸웨 카드를 하나 더 열어서 멕시코를 한 번 더 가거나, LA/NYC 를 가거나 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 알라스카를 한 번 보지요.
알라스카를 대충 동일한 시기에 간다고 하면, 알라스카 최저 포인트인 1인당 3.5만 마일리지 + 12불로 가능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4만 마일리지 + 약 50불이 필요하네요 (돌아오는 비행기는 하룻밤을 자야 하지만, 괜찮아요, 우리에게는 다른 포인트가 있으니까요. 힐튼이라던가, 남는 메리엇 포인트라던가)
동일한 비행기의 경우, 1인당 약 530불, 4인 기준으로 약 2100불이 드네요.
즉, 알라스카의 경우 $2100 (원래 요금) - $50 (세금), 즉 14만 마일리지는 대충 2050불 가치를 하고, 이 경우 약 1.5 센트 가치를 지닙니다. TPG 기준으로 알라스카 가치는 1.9 센트 정도 이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런거지요.
거기에 알라스카의 경우는 추가적으로 알라스카 카드를 만들거나, 다른 포인트를 옮겨야 하지요. 하지만 싸웨는 오히려 남고요 (동반자 패스는 싸웨의 신의 한 수 입니다)
추가적으로 싸웨 동반자 패스를 받으면, 알라스카에서 매칭을 받을 수 있기에, 이후 알라스카 카드를 두방치기 * 2 로 하면, 하와이를 좀 더 쉽게 갈 수 있고요
물론 이 계산은 서북부, 정확히는 맥주시 포틀랜드 기준이고, 알라스카 마일리지 대신 BA 를 쓰는 방법을 쓰면 좀 더 나은 가치를 보여 줄겁니다. 하지만 언제나 "안전한" 계산을 하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떤 상황을 가정해도, 싸웨는 서북부 사람들에게 축복이지요. 거기에 동반자 패스도 있고요
4인 가족이 아니라 2인 가족이었다면 더 매력적일 겁니다.
다만 어떤 경우라도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것은 "와이프님이 원하는 곳을 가는게 최고의 가치" 라는 점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아무리 더 비싸고, 더 힘들고, 더 많은 노력을 들이더라도, 와이프님이 원하시는 곳을 가는게,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지요. 남편은 무조건 와이프님 말씀에 복종해야 온 가족에 행복이 오는겁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동서고금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증명해 왔어요. 암요 'ㅅ')
1. 탑승실적 없는 싸웨 컴패니언은 더이상 알라스카 MVP로 매칭해 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2. 싸웨는 모든 구간에 대해서 리딤율이 일정한 프로그램인 반면, 알래스카는 구간에 따라서 리딤션 가치가 몇 배씩 차이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로 들어주신 구간은 안전한 구간이라기보다는 아마 사람들이 알라스카마일로는 절대 리딤하지 않을 구간에 가깝다고 봐야하고요 (BA를 직접 언급하기도 하셨습니다만).
즉 마모에서 알래스카 마일에 대한 '기대치'가 훨씬 높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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