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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샌프란 1일 여행 일정 점검 부탁드립니다.

개골개골, 2013-02-13 19:27:28

조회 수
5614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매주 제 여행 일정 챙기기도 바쁜데... 또 시간은 유수와 같이 흘러흘러.. 부모님 포함 6분 샌프란 방문이 이제 3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 ㅠ.ㅠ 부모님 2분만 오시면 비용걱정, 차 걱정 없이 쉽게 계획을 짜겠는데 저 포함 7명이나 되니까 아주 그냥 골치가 ㅠ.ㅠ


대충 다음과 같은 시간표를 짜봤는데요... 어때 보이시나요?


오전 11:30. 부모님 UA892 편으로. SFO 공항 도착 

오후 01:00. 입국 수속 및 렌트카 탑승 완료. 점심 식사 및 간식은 미리 준비한 김밥과 떡으로...

오후 02:00 골든게이트 건너서 서쪽편의 Marine Headland에서 금문교 감상. <=== 이왕 가는거 Lombard St.를 지나서 갈까요? 미니밴으로 거기 통과가 가능은 한가요? ;;;

오후 03:00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산책

오후 06:00 Fisherman's Wharf 호텔 도착. 체크인 <=== 돌아오는 길에 해 떨어지는거 어디선가 봐야될까요? 평일 저녁인데 샌프란 시내 차 무지 막히는거 아닐랑가요 ㅠ.ㅠ

오후 07:30 Crab House에서 저녁 식사 <=== 이거 혹시 이빨 나쁜 부모님들에게는 별로인 초이스이려나요? 그냥 Boudin 같은 곳에서 크램챠우더습으로 하는게 더 좋을까요?

다음날 오전 11:45. 페루행 비행기 탑승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뭔가 바쁘게 돌아다니셔야 여행한거 같은 생각이 드실 거 같아서 일정을 잡아보긴했는데.. 과연 저대로 여행이 가능할지 좀 의문스럽네요.



<대안1>

Muir Woods를 빼고. 호텔에 일찍 체크인. 그리고 부모님들 컨디션 봐가면서 케이블카 타고 유니언 스퀘어 같은 곳 왔다리 갔다리. 근데 유니언 스퀘어 가봐야 딱히 할만한거 없지 않나요? 뭐가 있을라나 ㅠ.ㅠ



<대안2>

부모님 태우고 바로 17 miles까지 내려가서 17 miles, 카멜비치 구경시켜 드리고 몬터레이에서 1박.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열심히 차 몰아서 SFO까지 되돌아오기



<대안3>

부모님 태우고 스탠포드 구경 (근데 뭐 볼만한거 있나요? 맨날 그냥 지나치기만 해서), 다니고 있는 회사 구경, 집으로 모시고 와서 야외 수영장에서 BBQ. 그리고 아파트에서 다 같이 취침 ㅎㅎㅎ


52 댓글

아우토반

2013-02-13 19:36:09

ㅎㅎ 역시 개골님 다운 깔끔한 질문...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이 샌프란 전경을 다 볼 수 있던곳....이름이 뭐였드라....(어느 마적단분이 그 옆에 사신다고 했는데...ㅎㅎ)

암튼 그곳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개골개골

2013-02-13 19:38:16

트윈 픽스 말씀이시죠? 샌프란 중앙에 있는 언덕.


아마 저희 부모님 포함 4분 정도는 이미 거기 갔다 오셨을 것 같아요. 해질녁 풍경은 아니었으니 해 떨어질 때 쯤 한 번 올라가 볼까요...

유자

2013-02-13 19:40:11

Coit tower 말씀하시나요?<br />
그 분이 솔깃님이지 싶은데 솔깃님 요새 행불이세요ㅠㅠㅠㅠ
--------
아! 트윈 픽스구나 ㅋㅋㅋ
지금 잠 들기 직전 ㅎㅎㅎ

아우토반

2013-02-13 19:42:22

이넘의 저질 기억력...그리고 솔깃님도 맞네요...ㅎㅎ

 

개골개골

2013-02-13 19:43:19

ㅎㅎㅎ 전 질문 올리기 전에 샌프란 관련 글 게시판 정독을 했더만 솔깃님 = 트윈픽스가 기억에 아직 남아 있네요 ^^

유자

2013-02-13 19:37:46

개골님 비행기 타고 오셔서 김밥과 떡보다 짬뽕 한 그릇 어떨까요? 제 경험으론 비행기 타고 오시면 꼭 국물 찾으시더라구요.
롬바르도 꽃길은 꽃 없으면 그냥 꼬불꼬불 언덕길인데 지금 꽃이 얼마나 피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크랩은 꼭 드시는 거 강추요! 크랩 안 좋아하신다던 분들도 젤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는 거 많이 들었어요.

개골개골

2013-02-13 19:41:08

덥썩!!! 저.. 안그래도... 저번달에 손님 치르신 유자누님 기달리구 있었어요..


1. 한국식 중국집이 근처에 있나요? 참고로 전 샌프란 시내에서는 주차 거의 불가라서 샌프란 시내의 음식점은 피하고 싶어요 ㅠ.ㅠ


2. 던저네스 크랩 까다가 부모님들 이빨 상하실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부모님 잇몸이 안좋아서 인사돌 드시고 계신..... 혹시 거기 메뉴 중에 껍질 없는 게살 메뉴 같은것도 있나요? ^^

유자

2013-02-13 19:43:46

1.밀브래 엑싯으로 나가셔서 엘카미노 선상에 chef wang 이라고 힌국식 중국집 있어요.<br />
이 집 국수 수타라 괜찮아요. 물론 한국에 비교하시면 큰 일 납니다 ㅎㅎ<br />
한국에서 오신 손님이라 걱정이 조금...^^;;
2. 게 기가 막히게 두들겨 깨 놔서 ^^;; 살 잘 빠져 나오게 해 줘요.

개골개골

2013-02-13 19:48:06

Chef Wang 메모해 놨어요.. 일단 다음주에 샌프란 올라가면서 제가 먼저 들려서 시식해봐야겠어요. 오.... 게는 다행이네요... 기스행님이 올린 던져네스 크랩 사진 보니까 아주 해체하기 힘들게 생겼길래 걱정했었어요 ^^

유자

2013-02-13 19:51:39

고 안에 무참히 관절 관절 부서진 게님이 얌전히 앉아계신 거에요 ^^;;

스크래치

2013-02-14 03:28:30

ㅎㅎ 그 사진을 보셔서 그렇군요. 그 게 뚜껑이 그냥 열립니다. 그리고 손으로 딱! 하고 까서 드시는 거니가 껍질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 거에요. 
알미안님이 밑에 알려주신 산왕반점 저도 좋아 합니다. 푸짐하구요. 기대만 하지 않으시면 짬뽕도 먹을 만 해요.

개골개골

2013-02-14 03:48:09

으흐... 네.....


싱가폴의 유명한 게요리 처럼 먹는 사람이 해체작업 다 해야되는줄 알았어요. 그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에 입에 양념 범벅에... ㅋㅋ

armian98

2013-02-13 20:41:59

샌프란에 산둥반점도 괜찮구요, 개인적으로는 오클랜드에 있는 유유짜장 사랑합니다. ㅎㅎ

개골개골

2013-02-14 03:51:41

감사합니다. 스트릿 뷰로 보니 골드게이트파크 근처라서 파킹이 좀 수월해 보이긴 하네요.. 오클랜드까지는 올라가기 힘들 것 같구요.


산둥반점이랑 유자누님이 말씀해주신 왕선생반점이랑 혹시 둘 다 가 보신분 계신가요? 어디를 더 추천?

스크래치

2013-02-14 04:42:38

아..알미안님은 산둥반점 소개하셨군요. 제가 말씀드린 곳은 '산왕반점' 입니다. ㅎ

개골개골

2013-02-14 05:00:15

이름 비스무리한 반점이 너무 많네요 ^^

유자

2013-02-14 08:07:12

기스님이 말씀하신 산왕반점까지 세 군데 다 합쳐서 말씀드리면...

짜장면은 세 군데 다 괜찮구요, 짬뽕은 쉐프 왕, 산왕반점, 산둥반점 순이고요. 산왕반점과 산둥반점의 짬뽕은 제가 아는 그 짬뽕맛이 결코 아니에요 -_-;;

쉐프 왕은 짜장, 짬뽕 외에 요리 다 별로구요 산둥 반점이 전반적으로 요리 괜찮고 (드라이 치킨 유명하고) 산왕 반점은 전보다는 못 한데 그래도 괜찮은 축이구요, 매운 조개볶음 유명해요.

개골개골

2013-02-14 08:47:07

아... 이런... ^^


쉐프왕에서 짬뽕 시키면서 산둥반점에 요리는 배달시켜야 되는건가요? ^^

초장

2013-02-14 08:49:20

쉐프왕님 화나시겠는데요? ㅋㅋ

유자

2013-02-14 08:50:19

하지만 제가 갈 적마다 너네 집 짬뽕이 최고!! 라고 만날 칭찬해 줘서 아주 좋아하는데요 ㅎㅎ

초장

2013-02-14 08:54:08

유자님이 짬뽕이 최고라고 하셔서 짬뽕만 갈고닦으시나 봅니다.  ㅎㅎㅎ

다른 요리에도 좀 정진을 하셔야 하는데... ㅋㅋ

유자

2013-02-14 09:05:07

아...... ㅋㅋㅋㅋ

다른 요리들은 맛이 오락가락해요. 어~~~떤 땐 잘 할 때도 있어요 ^^;;

유자

2013-02-14 08:50:42

개골님 그게 바로 제가 바라는 바에요!!! ㅎㅎ

Karajan

2013-02-13 20:11:18

제가 손님 오시면 하루 코스로 보여드리던 곳들이네요. 이틀 코스면 몬트레이 아니면 나파까지 보여드렸거든요. 조금 더 시간이 되면 타호 올라가고. 

Lombard Street은 꽃이 없어서 지금가면 별 볼일 없을 겁니다. 

머린헤드랜드에서 보신다니까 잘 아시겠지만 꼭대기 Hawk Hill까지 올라 가셔서 보시면 좋습니다. 

금문교 전체가 다 사진에 들어오고 그 뒤로 다운타운까지 들어오니까요. 

뮈어우드는 삼림욕에 좋다고 부모님들 좋아하시구요. 날씨 좋으면 소살리토에서 샌프란시스코 보고 거기 가게들 구경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카멜보다는 소살리토가 좋습니다.  
거기서 보면 샌프란시스코가 마치 바다에 뜬 배처럼 보입니다. 저녁 식사하실 식당도 많이 있구요. 조금 비싼게 흠이지요. 

머린카운티에서 저녁에 넘어오는 건 트래픽 걱정 없을 겁니다. 넘어오자 마자 피어 39있으니까 막힐일이 없겠지요. 

6시 이전엔 시내쪽으로는 절대 가지 마세요. 교통 "지옥" 입니다. 

트윈픽스는 해질녁에도 좋지만 시내 야경 보는 것도 좋아요. 저녁 식사하시고 올라가 보세요. 

트윈픽스 대신에 크리시필드도 좋구요. 피어39에서 가까우니까. 거기 금문교 밑에서 산책하는 맛도 좋습니다. 

크리시필드 공원으로 만든후에 영화에 자주 나오죠. 거기서 보진 못했지만 해질녁 경치가 좋을거라는 느낌이...

영화 이야기 나온김에 고 옆에 있는 Palace of Fine Arts도 피어39에서 가깝네요. 거기도 영화 많이 찍었던 뎁니다. 


개골개골

2013-02-14 03:53:31

카라얀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전 소살리토는 언제나 패스를 해와서.... 이번에 사전답사하면서 소살리토도 한 번 가봐야겠네요. 부모님 모시고 간다면 거기서 뭘하면 좋을까요?

스크래치

2013-02-14 04:41:38

개골님 소살리토를 아직 안가보셨군요...제가 은퇴하고 협찬 두둑히 받으면 살고 싶은 동네에요. ㅋ
아담하고 예쁜 동네 입니다. 금문교에서 10분도 안걸리니 잠깐이라도 들러 보세요. 스시란이란 유명한 스시집이 있구요...전 시간 잘 못 봐서 못 갔어요ㅠㅠ. 제가 갔던 포지오란 괜찮은 이태리 식당도 있습니다. 제 후기에 살짝 소개했었어요.

개골개골

2013-02-14 04:56:23

아. 가보기는 했는데요. 그냥 가서 차새우고 한번 쓰윽 둘러보고 온 기억이 나네요. 한 5분쯤 있었나봐요 ㅠ.ㅠ<br />
부모님과 가면 뭘하면 좋을지 감이 없네요.

Karajan

2013-02-14 05:01:51

협찬 두둑히 받으셔야겠는데요. 저도 꿈은 거기 아니면 티부론에 사는 건데 워낙 현실과 괴리가 커서... ㅎㅎㅎ 거기서 좀 위쪽으로 나파에 훗날 은퇴할 계획이 좀 있습니다. 

스크래치

2013-02-14 05:11:32

희망사항이죠...뭐...ㅎ ㅠㅠ

Karajan

2013-02-14 09:19:58

제 생각에도 뮈어우드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대안을 하나 드리면 금문교 주변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건너편 쪽에서는 금문교를 Hawk Hill에서 보시고 

언덕넘어 태평양쪽으로 계속 드라이브를 해서 Rodeo Beach로 내려 갑니다. 거기서 좀 걷구요. 

언덕길 따라 Rodeo Beach 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절경입니다. 

거기서 돌아나올 때 소살리토로 향합니다. 1 lane 짜리 터널을 지나가는 데요. 신호에 따라 길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 터널 지나 나와서 소살리토 내려가는 길에 틈틈이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경치도 좋구요. 

그리고 소살리토에 뭐 특별한 것은 없구요. 

샵 구경하고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 곳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예쁜 곳 구경하는 것이지요. 

동네가 참 아늑하고 따뜻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제가 좋아합니다. 

개골님은 사우스베이 사시니까 모르시겠지만 이스트베이나 샌프란시스코 사는 사람들은 안개 때문에 추운 날이 많거든요.  

그런데 소살리토, 티뷰론 이런덴 안개가 끼지 않고 따뜻해서 좋고 거기서 안개구름 넘어오는 샌프란시스코 보는 것도 좋습니다. 


클리프하우스도 누가 추천하셨는데 좋습니다. 

개골개골

2013-02-14 09:26:06

앗.. 로데오 비치도 메모해 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곳을 너무 많이 추천해주셔서 이거 한정된 시간에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지 더 어려워져 버렸어요 ^^

SplineMaker

2013-02-14 04:58:55

UA892 샌프란에 떨어질 때 쯤,  인천에서 온 SQ, OZ 가 거의 같이 도착합니다. 1시까지 렌트카 탑승완료라면 입국 심사를 한시간 안에 끝마쳐야 하는데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시고요,

Muir Wood 는 오전 10시만 되면 앞의 주차장이 꽉차서 소살리토 입구에 차 세워놓고 셔틀타야 합니다. 오후 3시엔 어떨런지 몰르겠는데 공원 입구까지 갔다가 도로 소살리토 쪽으로 나와야 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이것도 체크하시고요.



개골개골

2013-02-14 05:02:39

뮈러우드는 언제나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뺑뺑이 돈 기억이 나는게, 평일에도 그렇게 붐빌까요?<br />
샌프란분들 평일에 일안하고 거기서 노는건가요? ^^

혈자

2013-02-14 05:13:47

개골형님!! 어느덧 그날이 왔군요~ 근데 일정이 정말 빡빡해 보이는데요 @_@;;;

비지니스라고 해도 장시간 비행 후에 어른들께서 피곤하시지는 않으실는지 조금 염려가 됩니다.

저라면 어떻게 모실까 라는 심정으로 적어봅니다.

 

1. 입국 수속후, 차에 탑승하면 대략 1시경. 샌프란으로 향합니다.

2. 점심식사: 베이브릿지가 보이는 페리빌딩에서 굴과 클램차우더를 먹습니다.(호그오이스터 1안) 아니면 양싱에서 딤섬을 먹습니다. (2안) :: 비행 직후이니 가볍게 드실 수 있는 속이 편한 음식으로 찾아봅니다.

3. 샌프란 관광: 점심식사 후 차에 탑승하시어 샌프의 힐과 롬바드 스트리트를 보여드립니다. 그리고는 다시 피어로 가서 바다사자도 보고 좀 걸어서 케이블카로 모십니다.

4. 케이블카: 모니모니 해도 기억에 남는 것은 탈 것이지요. 기라델리 초콜릿 공장 관람후 그 앞에서 케이블카 탑승합니다. 단, 케이블카 탑승후 하차까지 인솔은 형수님과 올챙이가 하고 형님은 차를 빼시어 도착지인 파웰로 이동하십니다.

5. 추가 관광: 요기까지 관광하시면 대략 4~5시 입니다. 피곤하시면 이까지 아니면 추가 관광을 진행하십니다.

6. 뮤어비치 일몰 vs. 스탠포드 관광: 뮤어비치에 클리프하우스라고 바다보기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가서 커피한잔 드셔도 좋고 아니면 그냥 바닷가를 거니셔도 좋습니다. 아니면 차에서 한 40분 쉬시고 스탠포드에서 광장과 조각상, 뮤지엄을 간단히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7. 휴식: 저의 일천한 경험으로는 그래도 어른들은 '한식' 이시더라구요. 집 근처의 산타클라라에서 한식 저녁으로 모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호텔이 좋다고는 해도 잠자리가 내집만큼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ㅎㅎ

 

개골개골

2013-02-14 05:34:29

대안을 자세하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장 큰 문제는 미니밴에 여섯분의 여행가방을 모두 실어야 해서 추가로 사람 탈 수 있는 자리가 없어요. 따라서 와이프와 올챙이는 집 지켜야해요 ^^


저도 피셔맨스 와프에 호텔을 잡아야되나. 아니면 1시간 운전해서 집으로 모시는게 나을까 계속 고심중이에요. 호텔에 묵을라고 한게 그냥 주차하기 귀찮아서 ㄷㄷㄷ...


이놈의 주차 공포증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텐데 말이죠.

유자

2013-02-14 08:14:56

아, 저도 저번에 손님 오셨을 때 여쭤볼 걸.. 이렇게 보냈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저흰 그냥 어영부영 시내 돌아다니다 보낸 시간이 많았네요...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ㅋㅋ 

만년초보

2013-02-14 05:37:14

시차 적응을 위해서 조금 걷고 빨리 체크인 하는것 어떨지.

금문교는 차로 하시고 유니언 스퀘어에서 점심 (딤섬) 그리고 차이나 타운 걸어서 가시고 꼬불한 길 구경하고 초콜렛 가게 빵굽는데 다 걸어다니시면 빨리 주무실 수 있지 않을까요?

개골개골

2013-02-14 05:55:55

네... 근데 우리네 부모님들은 무조건 여러군데 돌아야 "여행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첨에는 그냥 피곤하니까 차로 집으로 모셔서 한식 드시고 푹 쉬시게 하려 한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래.. 그럼 첫 하루는 여행 안하는거네" 라고 하셔서 ㅠ.ㅠ

JLove

2013-02-14 08:01:37

혈자님 써놓은거 ditto구요..한가지 옵션을 걸면 미어비치 대신에 산타클라라 내려가는 길에 half moon bay Ritz Carlton가셔서 시원한 바다를 끼고있는 골프장 주위 산책하시고 테라스에서 Anchor Steam한잔 어떨까 싶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거기를 무지하게 좋아라 하는것도 있지만 여기는 한국에서 오신분들 모시고 사면 다들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특히 골프 하시는 분들은 그 분위기와 경치를 좋아하시구요.


그나저나 개골님은 청개구리는 아니시고 효도개굴 이신가 봐요 ㅎㅎ

유자

2013-02-14 08:03:28

풉! 효도개굴 좋네요 ㅋㅋㅋ

개골개골

2013-02-14 08:06:20

원래 제일 처음 생각은 하프문 베이 리츠 칼튼에 아멕스 플랫으로 묵게 해드리는거였는데... 비용....비용이 ㅠ.ㅠ


제가 골프장과는 전혀 안친해서 그런데요... 그냥 하프문베이 골프 링크 주변에 아무데나 주차하고.. 골프장 그냥 막 들어가도 되는건가요? 전 페블비치 이런데 가봐도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몰라서 멀찌감치 서서 한 번 쓰윽~ 둘러보고 나오고 그랬는데요 ㅠ.ㅠ

혈자

2013-02-14 08:52:30

거기는 골프장 18홀과 클리프를 바라보면서 불을 쪼일 수 있는 벤치가 최고지요!! 거기 앉아서 칵테일 마셔도 좋구요~ 해질 때까지.

골프장 뒤로 트렉킹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절벽을 따라 걷는 기분도 아주 일품입니다. 반달곶... 빼놓을 수 없는 명소지요.

 

수요일인가 목요일인가 버거+맥주+재즈 가 14불? 인가 매주 진행되는데... 분위기도 맛도 아주 좋습니다!

유자

2013-02-14 08:55:41

오... 좋네요, 버거,맥주, 재즈가 14불.....

골프장 뒤로 트랙킹할 수 있는 길이 있는 줄 몰랐어요. 찾아보고 함 가 봐야겠네요 ^^

개골개골

2013-02-14 09:01:56

혈자님 정말 죄송한데요... 구글맵으로다가 GPS 주소로 똬~악~! 하고 좀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어디서 주차를 하고 어디로 가야 18홀이 나오는지 ㅠ.ㅠ

유자

2013-02-14 09:05:47

아, 개골님... 제가 차마 그 부탁을 못 드리고 찾아봐야지 했었는데..... ㅎㅎ

개골개골

2013-02-14 09:18:17

저도 평소같으면 당연히 스스로 찾아보려고 했을텐데요.... 요즘 4-5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그 중 한가지만 회사 업무 관련된 일 ㅠ.ㅠ) 뇌가 더 이상 움직여주질 않아요 ㅠ.ㅠ


이왕 신세지는거 한 번 확실하게 지고 그 다음에 만회하는 걸로 ㅠ.ㅠ

JLove

2013-02-14 09:07:05

음....호텔 자체하고 산책로가 퍼블릭에 당연히 오픈되어 있구요

주차는 거기에 퍼블릭 파킹 무료로 할수 있는 스팟이 있어요. 리츠칼튼 진입할때 초병(?)이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어볼꺼에요

그러면 좀 바다도 구경하고 할겸 왔다고 퍼블릭 파킹랏 들어가는 패스코드 알려달라고 하세요. 

패스코드 받으면 파킹거라지 들어가실때 펀치 하시면 되고요 어떤날은 꽉차서 안된다 그러면....발렛 파킹하시면 되요

가격은 $20불인데 음료수 하나 드시면서 validate 해달라면 나가실때 $10만 내시면 되고요.


골프코스는 들어가시면 안되고요.. 코스 주위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요....거기를 쭉 따라 걸으시다 절벽밑으로 가셔서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리츠칼튼을 뒷배경으로 사진 찍으시면 짱입니다 ㅎ

골프코스는 리츠칼튼 호텔을 감싸고 있구요....


파이어핏에서 맥주 하시는 장소는 주차하시고 리츠칼튼 건물에서 바닷가 쪽으로 나오시면 되요...어렵지 않으니 굳이 지도나 그런게 필요없을꺼에요. 리츠 칼튼만 찾으신다면 ㅋ

유자

2013-02-14 09:09:13

제이럽님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 날씨 좋으면 가자고 해야겠어요 ^____^

JLove

2013-02-14 09:11:57

요번 주말 추워지던데요 ㅎ

-----------------------

아 그리고 리츠칼튼 진입할때 서 있는 초병이 간단한 지도를 주거던요. 그거 살짝 보시면 어디로 가면 절벽밑에서 산책할수 있는지 그런거 알수 있어요.

위에 제가 쓴거 보니까 무지 큰 장소인듯 느껴지는데....그냥 리츠칼튼 호텔 에 진입해 파킹하시고 호텔에서 바다쪽으로 나오시면 다 거기 거기 있어요 ㅎ

유자

2013-02-14 09:17:39

잉....

그럼 다음 주말......^^

저희도 해프 문 베이 자주 가는데 이 쪽으로 안 가고 항상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갔었거든요. 

일단 알아뒀으니 언제든 마음 내키면 가 보려구요 ^^ 해프 문 베이는 가까와서 부담없이 슝 다녀오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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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지 않아서 더 좋네요. 제 남편한테 딱일듯! ㅋㅋㅋㅋ

개골개골

2013-02-14 09:22:26

앗... J럽님 자세한 부가 설명 감사합니다 ^^

유자

2013-02-17 16:04:33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이 곳을 향해 출발했는데....

날씨도 좋고 롱위크엔드라 그런지 다들 한 마음이었나봐요.해프 문 베이로 가는 길이 꽉 막혀서..... ㅠㅠ

다시 280 타고 위로 올라가 엄한 다른 비치 갔다 왔어요 ㅎㅎ 

가려다 못 가고 오니 더 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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