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허츠관련 글도 있고 해서 궁금해졌습니다.
최근에 덴버쪽에 여행을 다녀오느라 Costco Travel로 공항 Budget에서 Standard SUV를 렌트했는데 차 관리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5만 마일 넘은 Chevrolet Blazer를 받았는데 차 청소가 하나도 안 되어 있고 (쓰레기 여기저기)
와이퍼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 (고무가 너덜너덜) 눈 많이 오는 날 밤에 운전하기 매우 위험했습니다.
차 픽업할 때 줄도 엄청 길었고,
Prepaid fuel 가격이 나쁘지 않길래 하려고 했더니 최종 가격에 이상한 피를 붙였는지 100불 넘게 올라가서 물어봤더니 설명도 안 하고 황급히 빼더라고요.
결국 최종 영수증에 보니 아무 이유없이 10불정도 더 차지를 했더라고요.
아무튼 코비드 이후 처음 렌트해보는건데 매우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코비드 전에는 렌트하면 마일리지도 낮고 관리가 어느 정도 수준은 됐던 것 같은데
제가 운이 없고 뽑기를 잘못한걸까요? 아니면 코비드 이후 베이스라인이 많이 낮아진걸까요?
덧붙여, 같이 간 사람은 Sixt에서 빌렸는데 그 차도 상태가 안 좋더라고요.
Budget은 이름부터 그렇지만 코비드 전에도 그렇게 고퀄리티는 아니었는데 labor shortage때문에 더 안좋아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점 차이가 크기도 하고요.
그래도 네임드라 이거보다는 나은 서비스/퀄리티를 기대했었는데 좀 심하더라고요.
원래 그리고 덴버공항에 Avis/Budget 지점이 양아치 집단이에여... 마모에도 덴버공항 Avis 관련 글이 있을꺼에여
아... 코스코 트레블에서 이름 들어본 회사중에 제일 싼거 골랐는데 그런 데인줄도 모르고. 감사합니다.
Budget은 Avis에서 쓰던차가 일정 횟수/마일이 지난 차량을 받아서 영업하는곳입니다. Budget에서 threshold 가 지나면 payless로 가고요.
저는 National 만 이용하는데 내역 확인해보니 지난 13개월 동안 33번 정도 렌트했구요,
EE등급이라 차를 제가 직접 고를 수 있어서 문 열어봐서 마일리지 높거나, 안에 담배냄새 심한 차량들은 걸렀구요,
항상 거의 신차 급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EE 랏에 원하는 차량이 없을 때는 직원에게 살짝 원하는 차량이 없어서 아쉽다라고 이야기 하면,
Special Selection 차량(BMW, AUDI, Cadillac 등의 럭셔리 급 또는 HEMI 엔진 올라간 고성능 차량 등) 을 추가 요금 없이 주기도 하더라구요. 직원들은 항상 친절했습니다. 친절을 베풀고는 항상 자신들 명함을 주며 Survey 꼭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고객 리뷰가 직원들 인사고과에 꽤 반영이 되는가보다 생각했습니다.
내셔널 좋네요. 버짓은 아닌 것 같습니다.
렌트 자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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