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좀 진이 많이 빠졌어요. 도착하고 입국 수속까지 거진 3시간을 줄서서 기다린거 같습니다 (작년 12월입니다). 당시 글로벌리스트라서 발리 마지막 투숙을 안다즈에서 했습니다. 출국 시간은 새벽이였구요. 공항에는 밤 10-11시사이에 갔습니다. 한국분들 엄청많았구요. 다행히 투숙했을 당시 안다즈 객실 매니져랑 좀 친해져서, 4시 체크아웃하고 따로 매니져가 배려해준 방에서 좀 더 쉬다가 공항으로 왔습니다. 안다즈 추천합니다. 그리고, 바로 안다즈 옆에 리젠시가 붙어있는데..같이 공유하는 공간이 있는건 아니고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운동을 해야하면, 리젠시 짐을 이용해야합니다. 안다즈는 따로 없어서요. 리젠시 투숙은 안해봤는데요. 그냥 구경삼아 리젠시 여기저기 봤는데요. 투숙은 글쎄요... 

발리 호텔들이 대부분 서비스가 좋아서 그렇게 밤에 가는 손님들을 위해서 대부분의 호텔 시설들을 사용하게 해주지 않을까 싶은데 일정 만드시고 한번 물어보시죠? 말씀하신 호텔중에 Uluwatau만 다녀온 입장에서 저라면 Seminyak / Ubud / Uluwatu를 선택할거 같습니다. 중간에 하루를 빼서 안다즈나 그랜드 하야트 하루 가보는것도 가능할거 같구요. 호텔들 시설이 좋아서 관광보다 호텔구경하고 쉬는데 시간을 대부분 소비하게 되던데 대략 리뷰보니 다른 하야트 호텔들도 비슷할듯해요. 우붓은 제가 갔던 작년 10월에서는 모기를 거의 못봤고 바다보다가 밀림속으로 들어가는게 또 묘한 느낌이기에 왔다갔다 거리가 있긴 하지만 추천드려봅니다.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발리 하얏계열호텔 4군데 묵었습니다. Alila Ubud, Alila Seminyak, Hyatt Regency, Grand Hyatt에 묵었습니다. 저와 P2 그리고 저희 아이의 랭킹은 1. Alila Seminyak, 2. Alila Ubud, 3. Hyatt Regency, 4. Grand Hyatt 입니다. 일단 Alila Seminyak은 Ocean View였는데 뷰, 시설, 청결도 등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알릴라 우붓은 저희가 지낼때는 모기는 별로 없었는데 개미가 좀 있었고 프론트에 얘기하니 뭔가 조치를 해줬습니다. 저희는 우붓이 맘에 들었어서 발리에 다시 가면 고민없이 알릴라 우붓에 머물것 같아요. 원숭이들이 좀 많아서 몇몇 원숭이들이 발코니에 방문하기도 했지만, 다른 호텔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음식도 좋았구요. 우붓에서 한식이 그리우면 Cloud9라는 한식당 추천합니다.  

누사두아에 있는 Grand Hyatt은 연식이 좀 있습니다. 가능하면 North Village쪽으로 방을 달라고 하세요. 이쪽이 좀더 깨끗했습니다. 누사두아는 외부와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요. 하루정도 호텔안에서만 계실꺼면 여기도 괜찮긴합니다. 클럽라운지 음식도 하루 이틀 먹으면 질려요. 거의 메뉴가 비슷해요. 

Hyatt Regency는 스위트 룸에 묵었는데 여기도 좀 오래되긴 했는데 Sanur라는 곳이 좋아서 그냥 여기서 머물렀습니다. 라운지 음식 괜찮아요.

발리는 어딜가나 모기 많습니다. 모기 기피제 뿌리고 다니세요. 저희는 모기 기피 팔찌도 하고 모기 기피제도 뿌리고 방에는 홈매트 리퀴드 늘 꽂아뒀습니다. 그래서 인지 모기에 별로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젤 조심해야 할것은 물입니다. 절대!!! 수돗물 드시면 안됩니다. 수돗물로 양치해서도 안되구요. 샤워 필터기 하루에 하나 갈아야 할정도로 물이 좋지 않아요. 호텔에서 생수 주니 그걸로 양치하시구요. 마시는물은 사서 드세요.

마지막으로 장염약 꼭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P2와 아이 모두 장염으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저희는 여행자 보험이 있어서 호텔에 있는 의사만나서 처방약 받아서 먹고 한 이틀 고생하고 괜찮아졌습니다. 여행자보험도 구입하시구요. 

기회되면 발리 꼭 다시 가고 싶네요. 행복한 여행되세요.

저희는 지난 9월즈음에 발리 가서 Hyatt Regency는 숙박했고 Andaz는 친구가 숙박해서 왔다갔다 하며 놀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로 붙어있고요, Regency는 약간 오래된 느낌이 나고, 확실히 Andaz가 훨씬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좋긴 합니다. 하지만 Regency가 수영장과 리조트가 전반적으로 더 컸고, 조식도 나쁘지 않았어요. Andaz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친구랑 저녁도 먹었고 거기도 맛있었습니다. 1박/2박씩 나눠서 계시면 딱 좋을것 같아요. 제가 예약할때는 Regency에 suite가 8000였고 Andaz는 기본방이 15000이어서 그냥 regency갔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와이프도 너무 좋아했고 다음에 부모님들 모시고 오자고 했으니 진짜 괜찮았던거 같아요. 바로 앞에 바닷가고 해안따라 길이 잘 되어 있고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못탔는데 자전거도 빌려주고 그래요. 그리고 발리에 벌레 많아요... 방에 환영한다고 과일이랑 케잌같은거 가져다가 주는데 가는 호텔마다 잠깐 나갔다가 오니깐 개미떼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먹고 있더라고요... 창가도 아니었고 다 좋고 깨끗한 호텔들인데도(인터컨, 매리엇..등등) 그랬어요. 음식 되도록이면 밖에 꺼내놓지 마세요. 아 그리고 도음은 안되시겠지만.... 저희도 비행기가 완전 밤 비행기여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친구가 1박 더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Andaz 친구방에 가서 하루종일 있다가공항 갔어요. 호텔에 물어봤을때는 샤워실 있으니 짐 맡기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씻고 가도 된다고 하긴 했어요.

제가 딱 궁금했던 질문들이었어요! 결론은 어디 어디서 몇 박씩 하셨나요? 저희는 총 5박하고 밤에 공항가서 새벽에 타는 거라서 생각으로는 저녁에 도착하면 바로 리젠시로 가서 거기서 4박하면서 스미냑은 그냥 구경만 하고 오려고 하고 마지막 날은 울루와투 알릴라에 일찍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호텔에서만 쉬다가 다음날 체크아웃하고도 최대한 버티다 밤에 공항갈까했거든요. 우붓도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보고 싶은데 일정이 짧아서 갈 수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가볼까요? 리젠시 2박. 우붓 2박, 울루와투 1박? 너무 이동인가요? 

저도 6박 7일중 2박은 alilia ubud, 나머지 4박은 grand hyatt 예약해둔 상황입니다 제가 가는 날짜에 regency는 포숙방이 없더라구요 마성비를 따져 안다즈도 예약 안했는데 2박을 다른곳에 해야하나 고민되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