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에는 많은곳에 전문가들이 계셔서 이렇게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76세인 어머님이 홀로 오랫만에 어제 한국에 가셨습니다. 전에는 어머님 조카집에 계시곤 했는데, 이번에는 병원도 다니고 등등 하신다고 서울에 조그만 룸을 얻어서 혼자 계시겠다고 했고, 저희는 방을 얻어 드렸습니다. 

 

한국에서 심카드를 주문해서 계신곳으로 배달했고, 어머님이 다 교체하시고 아침에 저희랑 카톡으로 메세지도 하시고 다 잘된다고 하셔서 오늘 아침에 혼자서 서울에 약속된 병원에 가신다고 길을 나셨습니다. 

 

아이고!  그런데 그 전화가 working을 하지 않았네요. 집에서는 와이파이가 연결이 되어서 저희랑 이야기를 나누고 했던것이 와이파이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길을 잃었고, 어찌어찌해서 힘들게 1시간만에 약속된곳을 찾아 오셨습니다. (정말로 걸어서 2분 거리인데 왜 그리 헤매고 다녔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이런일이 일어났네요. ㅠㅠㅠ)

 

혹시나 전화기가 locked 된게 아닐까 해서 Tmobile에 전화를 합니다. 전화기는 Locked 되었다고 하네요. unlock 해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삼성에서 현금주고 직접 산 전화기여서 자기들은 unlock을 해줄수가 없다고 삼성에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삼성에 전화를 합니다.  삼성은 자기들은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통신사인 티모빌에 연락하라고 허더군요.  이렇게 여러번 두군데를 여러번 왔다갔다 전화를 했는데 아무대도 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이제 해결방법을 찾아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1. 전화를 대여해서 쓸수 있게 할까 하고 여기저기 연락을 해봅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새 전화기에 카톡등 옮기는 것도 모르고, 가지고 다녀봐야 모든 정보가 미국 전화기에 있어서 쓸수가 없으면 여전히 문제가 될듯 싶네요. 

2. 에그를 신청해서 그걸 들고 다니게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있는데, 사람많은 곳에서 잘 연결이 안되고 그런 경험이 있어서 어머님이 해결할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3. 티모빌에 전화를 해서 international 로밍을 신처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머님이 한국에서 전화를 걸면 사람들이 외국번호라고 받지를 않을테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4. 가장 좋은 방법은 전화기를 unlock 하는건데 이 방법은 정말로 없는걸까요? 

지금 생각은 3번이나 4번을 고려중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혹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변에 대리점에 가서 해보라고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또 나갔다가 길을 잃을까봐 걱정도 되고, 어제 인천 비행장부터 계속 일이 꼬여서 엄청 짜증이 난 상태. 솔직히 이야기도 안통하는 상태에요. 

 

 

마모님들 도와주세요.  어떤 방법이 지금 저희 상황에서는 가장좋은 선택일까요?  혹시 저희처럼 전화기 unlock을 못하셨던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이제는 정말로 삼성 공홈에서 전화기를 사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우린 몰라 너가 알아서 해 하는 티모빌의 대응에도 많이 화가나고요.  

 

지금 새벽 5시 밤새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밤을 새우고 있다가 저의 마음의 위안인 마모님들의 힘에 의지해 봅니다.  혹시 어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젊은 분이 아닌 정말 기계치인 어머님이 서울에서 전화를 쓰면서 연락할수 있는 방법 조언 부탁드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