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을 맨하탄에서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볼거리/먹거리가 풍성해서 더욱 즐거웠지만, 기억에 남는 식당이 있어서 깨알팁으로 소개 드립니다.
이름은 Okdongsik 입니다. 아마 셰프 이름이 옥동식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그 추측이 맞았습니다].
뉴욕 지인 추천으로 들렀는데, 지인 얘기로는 작년에 팝업 스토어로 오픈했을 때 반응이 좋았어서, 올해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데 마침 그날 저희도 별 일정이 없어서 예약 후 들를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코리아타운에서 조금더 남쪽에 있구요 (정확히는 13 E 30th St, New York, NY 10016).
따로 간판은 아직 없었고, 입구에 이런 광고판이 있었습니다. 4/23과 4/30에는 양지곰탕을 판매한다는 내용이군요.
테이블은 따로 없고 바만 있습니다. 대략 12명 정도가 맥시멈일 것 같구요. 그래서 예약을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Resy에서 예약 가능했고, 현재 2인만 예약할 수 있는데, 저흰 P2까지 같은 시간에 예약해서 4인이 나란히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매우 간단합니다. 돼지곰탕이 주메뉴이고, 그 외엔 김치만두가 있을 뿐입니다. 보통 2인 오셔서 곰탕 2에 만두 1 시켜서 많이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음료인 매실 에이드와 귤씽 에이드도 맛있었습니다. 주방에 계신 분께서 제주도 귤로 만든 귤씽 에이드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이때 설명해 주셨던 분이 '옥동식' 셰프님 내지는 사장님 본인이셨습니다 @.@].
고추지라고 종지에 담겨 나오는데, 이걸 곰탕에 타서 먹는게 아니고 고기만 따로 건져서 그 위에 살짝 얹어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그걸 설명한 그림이 있구요.
김치만두는 4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돼지곰탕 먹기 전/후 모습입니다.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국물을 토렴해서 서빙하는 모습을 바로 눈 앞에서 즐길 수 있고, 맑은 국물이 아주 인상적인 깔끔한 맛입니다. 양은 적당하지만 고기를 추가해서 드시면 더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한 리뷰 겸 깨알팁이었습니다.
뉴욕에 가게되면 꼭 한번 들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리뷰입니다. 잘 봤습니다. 맑은 탕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가 더 맛있는 고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꼭 맛보고 싶은 돼지 곰탕 한그릇 생김새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소싯적에 돼지국밥 좀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다른 음식들에 물릴 때쯤 들르면 아주 좋은 기분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뉴욕에는 참 가보고 싶은 곳들이 넘쳐납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다음에 뉴욕에 갈 일이 생기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돼지고기 좋아하시면 색다른 느낌의 돼지곰탕을 경험하시게 될 것 같네요. 뉴욕은 늘 가고 싶지만 막상 가려면 쉽지 않은 곳인듯 합니다.
요즘은 곡주 한잔 없나요?
저기가 유명한게 어떤 곡주 한잔(정확히 어떤 술인지 기억이)을 줘서 유명했는데.
한국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이.... 음.... 특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맛이 없던게 아니라.. 뭐라 설명하기 조금 특이한 ㅋ
아직 에이드 종류만 있는 걸로 봐서 차츰 자리 잡히면 그 곡주(?)가 등장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뭔가 설명하기 힘들지만 특이하다는 표현... 완전 공감합니다!
홍대-합정 쪽에서 매우 유명한 돼지곰탕 집입니다.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되는...
뉴욕에 생겼군요.
이미 한국에서 유명한 곳이었군요. 짤렸지만, 첫 사진 왼쪽 귀퉁이 빨간 색에 'Michelin 2022'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스타는 아닌 듯 하지만,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건 확실한 듯 합니다.
만두 사진이 군침돌게 만드네요. 다음엔 뉴욕에 갈 일이 있을 때 방문해봐야겠어요. 예약 꿀팁도 감사합니다.
예약은 꼼수였는데, 가서 사실대로 얘기하니까 일부러 붙은 자리를 내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돼지 곰탕은 처음 들어보네요. 돼지 국밥은 많이 먹어봤는데 또 다른 맛이라니 궁금해지네요!
그러고보니 이제껏 저도 돼지국밥만 먹었었던 거네요. 색다른 맛 보장입니다.
맛집 블로그같은데서 들어본건데 맨하탄에 열었군요,
점심시간인데 사진보고 너무 배고픕니다ㅠㅠㅠ 맨하탄 가깝지만 먼곳.. 가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가보게되면 좋겠어요.ㅠㅠ
가깝지만 먼 곳이라고 하시니 부럽습니다. 저흰 큰 맘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인지라...ㅜㅜ
어후 깔끔한 국물에 잘 삶은 고기 얹어나오는 곰탕집이라니 꼭 가봐야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넵. 밥은 젤 밑에 깔려 있고 그 위에 고기, 고명... 그리고 맑은 국물로 잘 감싸져 있습니다.
옥동식 정말 맛있죠. 슴슴한 돼지국밥이라 약간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저는 너무 사랑합니다.
그 유명한 합정역 2번출구 뒤에 있지요 ㅎㅎㅎ
옥동식이 NYT가 선정한 NYC top 8 dishes 중 한곳으로 선정되어 너무 반갑네요.
무엇보다 갈비,비빔밥도 아닌 돼지곰탕 이라 너무 반가워서 기사 가져와 봤습니다.
https://www.nytimes.com/2023/12/13/dining/top-dishes-nyc-2023.html
오호! NYC Top 8 Dishes 에 선정되다니 대단하군요! 기사 링크 감사합니다, 적룡님!
저는 작년에 팝업으로 열었을때 다녀왔었는데요, 메뉴가 심플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깊은 국물이랑 만두의 조합도 좋았구요. 근데 국물이 저한테는 좀 짰어요ㅠ 다시 방문이 조금 꺼려질정도..? 그래도 인기는 아직도 계속 너무 좋더라구요! 겨울 소울 푸드로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가게 뒤쪽으로 연결된 바 (bar)도 있는데, 거기 칵테일이 맛있어요!
상세한 내용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번엔 가게 뒤쪽으로 연결된 바를 함 탐색해봐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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