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들 봄날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올 6월에 일주일 남짓 유럽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출발 - 브뤼셀의 친지 방문 - 마요르카에서 결혼식 참석 - 바르셀로나 하루 찍고 돌아오려니 비행 시간이 딱딱 들어맞아야 해서 마일 발권이 쉽지 않더군요. 커넥션을 짜 맞추려고 마모 게시판을 검색해 가며 Delta, AA, Lifemiles, British airway, Virgin atlantic, Aer lingus, Tap air, KLM, Air France, Swiss air 등 찾아보았지만 시간이 맞아 떨어지는 비행기는 마일로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깨닫고 다시금 고수 분들은 대단하시구나 깨달았습니다.
고민한 결과, 갈 때는 United 70k 마일로 샌프란-layover-브뤼셀, 올 때는 UR->Avios 30k 마일로 바르셀로나-샌프란 직항을 탈까 합니다. United 70k는 거의 한국 왕복이라 아깝긴 하지만 시간 상 편의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려구요.
이 중 샌프란-브뤼셀의 레이오버 옵션이 몇 가지 있어 마모님들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마일은 모두 70k로 동일하고 비행 도착 시간도 비슷합니다.
취리히에서 2시간 반, 뮌헨에서 2 또는 4시간, 런던에서 3-4시간 레이오버 중 하나를 고르신다면 어느 공항이 가장 다음 비행기와 연결이 잘 되면서도 쾌적할까요?
chatGPT에도 시험삼아 물어봤더니 취리히를 추천했습니다만, 직접 가보신 분들께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취리히는 경험이 없지만 뭰헨이 런던보다는 좋습니다 환승하기...
와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런던 공항이 좀 정신없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었는데 역시 환승도 쉽지 않은가 보군요.
뮌헨 저도 추천 드립니다. 단, 공항이 좌우로 엄청 깁니다. 만약 끝에서 끝으로 게이트라면 무조건 카트 태워 달라하세요 ^^
취리히 공항은 좀 작아서 환승 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런던은 비추 입니다. 콧대 높고 서비스 떨어지고
암스텔담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뮌헨 모두 허브로 좋습니다. 대체 비행기도 많구요.
파리 런던 기피 하고 싶어요
카트를 타는 옵션은 생각도 못 했는데, 그런 방법도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파리 런던이 좀 더 낯익어서 혹했었는데 유념하겠습니다.
뮌헨이 좋은데요. 이 경우 비행사는 모두 루프트한자시죠? 아니면 터미널 체인지가 있을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 터미널 체인지라는 변수도 있군요. SFO-MUC는 모두 United, MUC-BRU는 루프트한자와 브뤼셀 에어라인 옵션이 섞여있긴 한데 찾아보니 모두 터미널 2에 출발/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레이오버 공항 선택할 때 출발/도착 터미널 확인을 꼭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United’s Excursionist Perk 잘 이용할수 있는기회인것 같은데 아쉽네요. 마일로 하는여행은 일정이 flexible 해야 좋게쓰는 방법들을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와 United's Excursionist Perk라는게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ㅎㅎ;; 케어님 덕에 하나 배워갑니다. 다음에 좀 더 여유롭게 유럽 갈 일이 생기면 꼭 고려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뮌헨에 한표입니다. 아멕스 플랫있으시면 https://global.americanexpress.com/lounge-access/the-platinum-card/MUC?extlink=US-Email-OtherCampaigns-USServicingCCPEmailsPhoneLOUNGEFINDER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많이 있습니다. 뮌헨 유명 호프들 보다도 여기서 먹은 마지막 생맥주가 제일 맛있었다는. 다만 공항이 크니까 타시는 게이트 근처의 라운지를 잘 찾으셔야. 쉥겐과 비쉥겐 라운지간의 거리가 엄청 멈니다.
맛있는 생맥주라니 이 밤에 댓글을 읽으면서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ㅎㅎ 아예 레이오버 넉넉하게 잡고 맥주 한 잔 하고 갈까 싶은 유혹도 드네요. 쉥겐이 뭔지도 베가스 님 덕에 찾아보고 배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뮌헨이요. 루프트한자 세네터 라운지가 깔끔하고 음식도 잘나오고 좋아요. 일단 2시간 레이오버로 했다가 딜레이 되서 놓치면 루프트한자가 네트워크고 크고 하니 다음 비행기로 잘 바꿔줄것같아요.
연착으로 다음 비행기 놓쳤을 때 백업 플랜은 확실히 뮌헨이 좋겠군요! 찾아보니 레이오버 옵션이 2시간, 4시간, 6시간이 있어서 어떻게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런던은 유로가 아니여서 커스텀 해야하나요?
답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점점 런던에서 마음이 멀어지고 있었는데, 커스텀까지 통과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고민에 종지부를 찍는군요ㅎㅎ
취리히 공항 좋습니다. 환승도 편하고 라운지 음식도 좋았습니다. 멋진 산 풍경은 덤이고요. 런던은 비추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취리히 공항 observation deck에 가면 알프스가 보인다길래 찾아보면서 막 두근거렸습니다ㅎㅎ 런던은 정말 한결같이 비추를 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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