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다른 마모분들중에 CBP 에서 randomly selected 해보신분 계실까요? 저는 이번에 SFO 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한국 다녀오는 길에 겪어보았습니다.
비행기 도착후에 아이들 화장실 간뒤에 천천히 가도 GE에는 전혀 줄이 없어서 좋았는데 저만 사진을 찍으니 see the officer 문구가 떠서 왜그럴까 했는데 CBP 오피서가 이리 오라고 부르더니 You are randomly selected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Shall I buy a lottery ticket? 하고 물었더니 웃습니다. 맨날 TSA에서만 듣다 CBP 에서 들으니 신박하더라구요.
요즘 미국세관이 바뀌어서 비행기에서 신고서 안쓰는데 신고서 주고 제여권을 케이스에 락해서 줍니다. 짐찾아서 다른 오피서에게 케이스 보여주면 설명해줄거라고 합니다. 짐찾아서 나가서 케이스 보여주니 신고서 작성하라고 말합니다. 제 이름으로된 짐만이 아닌 가족 모두의 짐을 검사합니다. 가방을 오픈하기전에 다시 한번 declare 할때 잊어버린게 없는지 있으면 추가하라고 말합니다. 저는 P2 어머님이 부탁하신 인삼, P2가 부탁한 한국술, 올리브영 털어온것 적었고 그외에는 미국에서 가져간거 다시 가져온거외에는 없어서 더 적지 않았습니다. 가방을 모두 열어보니 그안에 내꺼가 아니라서 까먹고 적지않은 큰아이가 선물받은 신발 2개가 있었는데 금액이 크지 않아서인지 다음에는 선물받았어도/본인것이 아니라도 잊지말고 적으라는 주의만 받고 끝났습니다.
TSA처럼 진짜 랜덤일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아마도 3주이내에 한국을 두번 왕복해서 생각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 아버님의 소천으로 제가 먼저 혼자서 한국에 장례식 다녀오고 다시 아이들이랑 한국에 다녀오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게시판에 CBP randomly selected 글은 없어서 그냥 뻘글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캐나다에 1년동안 매달 방문했던적이 있었는데 2번에 한번꼴로 SSSS가 떴었습니다. "Random"이라고 하지만 어느정도 알고리즘이 가미된것 같습니다
언제쯤 여행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판데믹 전후에 그렇게 뜨신거면 GE 혹은 redness number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언제인지 제 기억이 확실치는 않은데 판데믹좀 전에 SSSS 더이상 랜덤 아닌걸로 바뀌었습니다. 더이상 랜덤은 없고 (내가 모르는) 무슨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게 비슷한 이름일수도 있고, 특정 어느곳을 방문했을수도 있고, 특정한 곳에 자주 방문이 이유가 될수도 있지만요
저는 GE가 있는데 지난 두번의 한국 방문 다 SSSS 떠서 검사 받았어요. 진짜 알고리즘이 있나봐요. ㅠ
며칠전에 SEA 로 입국했는데 글로벌엔트리에서 사진 찍으니 see the officer 가 떴습니다.
직원한테 가니까, 뭐 가져온거 있니 한두개 물어보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randomly selected 인건가요?
보통 얼굴 사진 찍으면 종이 인쇄되어 나오는걸로 아는데, 짐도 안열어서 시애틀만의 방식인가? 싶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아들녀석도 그렇게 떠서 오피서한테 가니 이름 물어보고 그냥 가라고 한적 있었는데 이번이 처음 짐검사입니다. 짐검사하는곳에 가보니 4군데가 오픈되어있는데 짐검사하러온 사람은 저 하나였어요 ㅠㅠ 그래서 나온 제 뇌피셜입니다. 다음에 CBP에서 일하는 친구 만나면 물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잃으셔서 상심이 크시겠어요 ㅠㅠ. 간혹 짐꾸러미 보고 따로 인스팩션에 보내기도 합니다. 전 예전에 CBP officer, 한국어로 "킴취 있어요?" 라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뻥치고 그냥 통과한일도 있네요 ㅎㄷㄷ. 뻔히 봐도 이민가방에 김치국물 샌자국이 있는데 그냥 보내주던데요 ㅠㅠ 그땐 철이없어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경우를 보더라고 샌프란세관이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해서인지 김치 등의 밑반찬에 관대하더라구요. 육류나 과일만 아니면 크게 상관하지 않는듯했습니다.
땅부자님 미국엔 잘 복귀하셨나요? 찰나였지만, 조식 식당서 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 :)
저희 입국하는 시간대 LAX global entry kiosk에서는 전부 "Proceed to CBP officer"와 "See a CBP officer for assistance" 두 종류의 메세지만 나왔습니다. 전 첫번째 메세지가, 생후 한살이 안되었을때 Passport/GE만들었던 따님은 안면인식이 안되어서 passport를 스캔하고 두번째 메세지가 나왔는데요.
- 글로벌 entry 나가는 쪽 통로 양 쪽으로 CBP officer는 두 분만 계셨고요.. 여행객들이 중간에 (한 줄은 아니였고 약간 어수선하게) 서 있었어요.
- 차례가 되어 CBP 오피서 앞쪽으로 가면, 오피서가 얼굴 한번 보고 본인 모니터 보더니 이름 부른뒤에 그냥 보냈고요 (아마도 proceed to CBP officer 나온 경우?)
- 제 딸의 경우 여권을 달라고 해서 오피서분께 여권 건내주니 페이지 몇개 들춰보고 역시 그냥 보내 줬습니다.
그리고 밑에 층에 내려가서 짐 찾고 그냥 카트 밀고 나왔네요. 출구쪽에 K-9 몇 마리와 오피서 몇분 계셨고, 세관 secondary로 가는 사람들도 몇 보긴 했는데, 전 아무런 제지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네 그날 오후 비행기로 잘들어왔습니다. 지난번에 도움쪽지도 주셨었는데 얼굴 뵈서 너무 반가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모두 Go ahead 가 나왔고. 저만 랜덤이었는데 짐검사는 식구 모두 했고 다시 X-ray 로 보내지는 않고 손검사 했습니다. 지갑을 열어보거나 안에 있던 돈봉투(달러 가져가서 쓰고 남은거 다시 미국은행이름 떡 하니 적힌 봉투에 넣어놨음)도 열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봐도 얇야보였을지도..
제 생각엔 제가 갑자기 단기간에 너무 자주 한국왕복을 해서 그런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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