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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CBP randomly selected

땅부자 | 2023.04.19 01:55: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혹시 다른 마모분들중에 CBP 에서 randomly selected 해보신분 계실까요? 저는 이번에 SFO 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한국 다녀오는 길에 겪어보았습니다.

 

비행기 도착후에 아이들 화장실 간뒤에 천천히 가도 GE에는 전혀 줄이 없어서 좋았는데 저만 사진을 찍으니 see the officer 문구가 떠서 왜그럴까 했는데 CBP 오피서가 이리 오라고 부르더니 You are randomly selected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Shall I buy a lottery ticket? 하고 물었더니 웃습니다. 맨날 TSA에서만 듣다 CBP 에서 들으니 신박하더라구요. 

 

요즘 미국세관이 바뀌어서 비행기에서 신고서 안쓰는데 신고서 주고 제여권을 케이스에 락해서 줍니다. 짐찾아서 다른 오피서에게 케이스 보여주면 설명해줄거라고 합니다. 짐찾아서 나가서 케이스 보여주니 신고서 작성하라고 말합니다. 제 이름으로된 짐만이 아닌 가족 모두의 짐을 검사합니다. 가방을 오픈하기전에 다시 한번 declare 할때 잊어버린게 없는지 있으면 추가하라고 말합니다. 저는 P2 어머님이 부탁하신 인삼, P2가 부탁한 한국술, 올리브영 털어온것 적었고 그외에는 미국에서 가져간거 다시 가져온거외에는 없어서 더 적지 않았습니다. 가방을 모두 열어보니 그안에 내꺼가 아니라서 까먹고 적지않은 큰아이가 선물받은 신발 2개가 있었는데 금액이 크지 않아서인지 다음에는 선물받았어도/본인것이 아니라도 잊지말고 적으라는 주의만 받고 끝났습니다. 

 

TSA처럼 진짜 랜덤일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아마도 3주이내에 한국을 두번 왕복해서 생각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 아버님의 소천으로 제가 먼저 혼자서 한국에 장례식 다녀오고 다시 아이들이랑 한국에 다녀오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게시판에 CBP randomly selected 글은 없어서 그냥 뻘글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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