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대하고 대단할거 같던 여행 장소 직접 가서 실망했던 곳들이 있나요?
저는 미국에 처음 이민 왔을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대한 기대가 많았어요. 어린맘에 직접 보면 너무 너무 높아서 구름 위로 뚫고 고개를 올리고 봐도 끝을 볼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안높아서 실망..ㅎㅎ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카시노 생각보다 볼품이 없어서 실망....007에서는 정말 멋지게 크게 나온거 같은데..ㅎ
앞에 차들이 좋은 차들이라 거기인줄 알았어요.
칸 국제영화제 극장...아주 크고 웅장하고 멋질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지나칠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밖은 너무 멋있는데 안에는 너무 별 볼거 없고 빈약한...뭐가 정리가 안된 느낌.
그리스 산토리니...뷰는 정말 멋진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음. ㅠㅠ 다시는 안갈듯.
벨기에 Brussel 메인 광장. 티비에서 너무 크게 봤는데 실제로는 그다지 크지 않은 광장이라 좀 실망...
비에나는 도시 자체에 실망...그냥 좀 심심한 느낌. 바닐라맛의 도시 같다고 생각. 유럽 도시중 가장 실망한 도시.
포르투갈의 신트라. 특히 Park and National Palace of Pena 는 많이 실망. 문화재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곳 같았어요.
여행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유명한곳은 티브이나 유튜브로 보는걸로 하고,, 사람들이 잘 안가는곳을 찾아가서 또는 우연히 가서 나만의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때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솔뱅이 실망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저는 미국 출장 와서 공식 코스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올라갔었는데 그 당시에 옥상에 있던 화장실에 갔다가 너무 커서 놀라서 이민 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장실 문에서 변기 까지 걸어갈 넓이 였고 그 이후로 그런 크기의 화장실을 본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회사 화장실이 몸을 움직이기도 어렵게 좁은게 불만이었는데 신세계 였습니다
실망한 곳은 바르세로나의 가족성당이었고 가장 감격한 곳은 어릴 때 김찬삼의 세계여행에서 본 돈키호테 동상을 우연히 마드리드에서 마주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런던이요. 여러보로 별로였는데 사람들이 불친절한게 젤 인상깊었네요. 신사의 나라는 아니었던걸로..
영드와 영국 소설을 사랑하는 저에게 런던은 너무 멋졌어요. 쳐칠의 전쟁방, 런던 타워, 런던 브릿지, 웨스트 민스터 애비, 하이드 팍, 테이트 마던 등 가는 곳마다 소설속에 있는 듯한 생각을 하면서 너무 좋았었는데... 제가 좋아하던 영국 작가들의 소설에 나오는 배경을 따라 장기여행 하는게 제 꿈이에요.
저는 뉴욕입니다.. 뭐랄까 정말 제 여행 취향과 안맞는 도시라고 느꼈어요..
저도 뉴욕이요. 도착 하자마자 지하철에서 보게된 노숙자의 응가 라이브 생방송. 이것때문에 뉴욕하면 항상 빅똥의 추억. 다른어떤 뉴욕의 모습으로도 지워지지가 않더군요. ㅜㅜ
전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입니다. 왜 다들 똑같은 사진을 찍는지 알겠더군요. 그 흔한 구도가 아니면 그냥 시내가 좀 멀찍이 보이는 언덕위 동네 공원이예요.
10년전에 갔을땐 무료였는대 이제 이것마저 돈을 받더군요. 도마뱀도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호캉스 가듯이 좋은 호텔로 가시면 실망하실일이 줄어들거같습니다 파크하얏비엔나 완전 좋았고 비엔니소세지 맛났거든요 ㅎㅎ 산토리니도 풀빌리 완전 좋았 ㅎㅎㅎ
몇 군데 있지만 딱 하나 꼽으라면 인도요. 군대 시절 후임병 하나가 추천해줘서 전역하고 바로 갔는데 깨달음은 개뿔 헤이 마이 프렌드하는 인도인들한테 맨날 속고 뭐 먹기만 하면 배 아프고 고통의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식중독 걸려서 인도 병원에 4박 5일 입원까지... 물론 마더 테레사 하우스에서의 봉사활동은 아직도 기억이 나지만..... 낙타 타는 거 너무 힘들었고요, 건축물도 별 감흥이 없었네요. ㅜㅜ
아무튼 인도인들 만나면 5분 정도 수다 떨 거리로 쓰긴 쓰는데 돈 주고 가라고 해도 인도는 안 갈 겁니다.
저는 반대로 의외로 좋았던 곳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가 생각나네요 3개의 종교권이 한 도시를 나누어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요 ㅎㅎ 패키지 관광 했는데 음식들도 하나같이 맛없고 사람들도 너무 불친절하고 물가도 생각보다 비싸고... 동방명주라고 올라가긴했는데 디자인도 싼티 나더라구요.
똑같은 중화권이지만 대만이 훨씬 나았어요.
와 저는 가본데가 없어서 끼어들수가 없네요. 일단 두군데만 ㅜ.ㅜ
미국: 샌안토니오
스위스: 융프라우
저는 피렌체의 미켈란젤로 광장이요. 정말 힘들게 올라갔는데 광장 자체는 정말 허무할 정도로 별로 였어요. 물론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피렌체 전경은 보기 좋았답니다. 그래도 두번은 안갈것 같아요.
전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석양을 보는데 정말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될만큼 아름다워서 펑펑 울다가 온 기억이 있네요...
거의 제 인생 최고의 여행지 였어요.
참 희한하죠? ^^
1. 쿠바 : 나라전체 , 분위기가 어둡고 희망 없는 느낌. 캣콜링 심함. 로컬음식이 맛없고, 외국인 화폐가 따로 있어서 뭐든 로컬과 외국인이 다름, ripped off..
2. 이집트: 피라미드 관리 너무 안되어서 겉 외벽떨어진 잔해는 기념품으로 가져가라고 하고, 벽들도 만져도 되고 ,, 그위에 페인트칠.. 길걸을 때마다 택시타라 뭐 사라 20 초마다 다가와 귀찮게 함...
3. 프라하: 별로 낭망적이지 않고 인위적이고 사람만 많았음 ㅠㅠㅠ
요기 세군대 비추요 ㅠㅠ
저는 모나리자요 ㅋ 책에서 그림으로만 봤다가 실제로 봤는데 우선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작았고... 워낙에 그림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크게 감흥이 없었어요
얼마 전 갔다 왔던 마이애미요. 별로 볼 게 없더라구요. 포트 로더데일이 훨 나았어요. 가기 전 예상과 완전 반대.
저는 위에 언급하신 곳들 중 안 좋았던 곳이 한 군데도 없었는데 제 여행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가 반성하였습니다 ㅎㅎ
바티칸이요... 사람이 많아도 너무너무 많아서 감흥이 없었어요
아카디아 내셔널 파크. 약 10년 전에 미국 유일의 해상 국립공원이라길래 갔는데, 돌이켜 보면 그닥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너무 일정이 짧았나 싶어서 다시 가볼까 생각도 합니다만 P2가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
추천 하시는 분이 많이 않으셔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저희는 3박 4일 시간도 모자랐어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올해 캠핑을 갈까 하고 있습니다.
메인주에 있는 아카디아 국립공원요? 거길 애기 낳기전에 10시간 운전해서 매년 갔었는데요.. 동부에 거기만한 휴양지가 없어요. 뉴욕같은 도시를 좋아한다면 그런곳이 심심할수 있겠지만요..
저도 여긴 너무 좋았어요 가던길도 해변들도 너무 각각 특색있어서요.
역기 기대를 안 해야 하나 봐요.
저흰 아무 생각 없이 갔다 너무 좋아서 일정을 억지로 하루 늘렸고 그래도 시간 부족해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곳 중 하나 에요.
오 저희 내셔널 파크 너무 좋아하고 하나씩 찾아다니는 중인데 아카디아 국립공원 꼭 가봐야겠네요:)
앗 올해 가보려고 했는데....ㅋㅋ
샌프란.. 의외로 돌아다니는 포인트들이 다 허접해서..랜드마크랄것은 금문교 밖에 없어서 기억에 남는것은 금문교 밖에 없네요.
사실은 금문교 외에는 별게 없다고 보는데 한표 더합니다.
Pier 39, 케이블카, 차이나 타운, 다운타운내 여기저기 명소 (롬바드 길거리), 여러 해변가 타운들 등등.. 사실은 미국 여기 저기 도시들에서 볼 수 있는 경치죠.
금문교와 Palace of Fine Arts 두 개는 볼 만 했습니다.
일단 뉴욕 비슷하게 도시가 낡아서 곳곳이 지저분하고 악취도 심한게 큰 마이너스 요소죠.
포인트들이 나쁘진 않았는데, 식당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노숙자가 와서 돈달라고 해서 기겁을... 종업원들도 별 신경안쓰고 옆에 사람들도 별수롭지 않아하는 광경이 놀라웠습니다. 지금은 노숙자가 더 늘었겠죠??? 샌프란하면 Santa Cruz가다가 우연히 들른 딸기 농장 가판대?에서 먹은 인생 딸기!!! 미국 딸기는 왜이렇게 맛이 없어만 외치던 저에게 놀라움을. 한국에서 먹던 딸기맛과 거의 흡사했다는. 정말 지나가다 들린거라 위치정보가 없네요....
휴 역시 집이 최고구나. 안심이 됩니다. 글과 댓글들에 감사드립니다(?) ^_^
참 사람들마다 의견이 천차만별이네요. 비엔나도 좋았고, 할슈타트도 좋았고, 샌프란도 좋았고, 데스벨리도 좋았고, 그랜드캐년도 좋았고, 프라하도 좋았고, 상하이도 좋았고, 라스베가스도 좋았고, 하와이는 최고였는데 말이죠^^
저는 비엔나가 엄청 좋았어요.. 고풍스런 곳이고 지하철 버스 혹은 트램 연계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관광하기 편하고 ^^ 걸어다니기에도 무리하면 충분한 도심지간 거리 등등요..
전 뉴욕과 홍콩이 매우 싫었습니다.. 시끄러운거 싫고 드러운 거 싫고 복잡하고 정리안된 거 싫은데 ........세가지를 모두 갖추었더라구요.. (시카고는 시끄러운데 드럽지는 않아보이고 복잡은 하나 .. 대화재이후 정리된 도시 구획? 느낌이어서 아주 나쁘지는 않았어요)
+ 프랑크푸르트요.. 진짜 볼게 없 ........ @!@ ???????
+선댓글 후 댓 정독을 했더니 .. 나이아가라는 3대 폭포라긴 너무 빈약한데? 느낌이었어요.. 전 나이아가라 이후 퀘백까지 쭈욱 돌았더니.. 나이아가라보다 몽모랑시 폭포가 좋던디유 ^^;
지금 나이아가라 폭포 수량은 과거의 30-50%밖에 안됩니다.. 수력발전으로 빼돌리는지라..
그렇군요. 저는 나이아가라 간지가 벌써 20년도 훨씬 넘었는데 정말 웅장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조금 놀랐네요.
어머..몰랐어요.
전 20년 전에 가봤는데 느낌이 달라졌겠네요.
저는 30년 넘게 전에도 가봤고 20년 넘게 전에도 가봤는데
처음은 대실망, 두번째는 대만족.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저한테는 훨씬 중요했어요.
아마 여기 글 남기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동행의 부스트 효과를 못 봤던 여행 기억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프랑크루르트는 정말 볼 것 없다고 들어서, 기차로 한시간 거리 뤼데스하임이라는 곳을 갔는데 아직도 독일하면 떠오를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케이블카 타고 본 라인강 풍경, 간간이 보이는 고성들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예요.
프랑크푸르트는 걸어서 2시간즘 도니..그나마 볼만한거 다 봤구요..
저는 하이델베르그 고성보러 다녀왔는데..그거도 머..그닥..
경유지로 선택한거라..다행이었습니다.
전 케잎코드랑 베를린이요!
제가 역사 + 세계대전에 관심이 많았어서 베를린이 어렸을적 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였는데 막상 가보니 날씨가 안좋았던 탓 도 있었겠지만 우중충 한 분위기에 그다지 볼것도 많지 않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작년에 Cape cod 다녀왔는데 뭐랄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하고는 좀 안맞는 휴양지인거 같아요.
너무 비싼데 그다지 좋은거도 모르겠고 바다가 매일 갔는데 맨날 샤크 나온다고 겁줘서 바다에서 잘 놀지도 못하고...맛없는 식사 비싸기만 하고...사람들도 많고.
Cape Cod은 제가 거의 매년 가는 곳입니다 ^^
그 이유는 Cape를 따라서 Dune이 있는 Beaches들이 많이 있는데요, 전부 특색이 다르고 Dune의 사이즈가 제법 커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석양이 보이는 몇군데 비치가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May Flower Beach인데요. 아마 엽서나 달력에 나오는 Cape Cod 그림들 중 석양 관련 그림들은 여기 것이 아닌가 싶어요 :)
Cape 하고 Vineyard 매력을 알게 되면 정말 엄청나죠! rustic한 느낌에 조용한 미국 해안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면 즐길수가 없을것 같긴 해요. 저희 가족도 매년 가요!
매력이 많은 만큼 너무 비싸요. ㅎㅎ
특유의 미국적 감성이 있어서 좋은데 유럽나라들 여름 바다가 휴양지 가보고 스포일 되서 자꾸 바다랑 물가 음식이랑 비교가 되고 해서....ㅋ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물도 더 깨끗하고 좋을거 같긴 하더군요. 같은 바다인데도 뉴저지 해안쪽 바다는 많이 더러워서..ㅎㅎ
Cape cod 는 정말 미국스러운 곳이라고 생각되고 그 특유의 감성이 있기는 했어요. 다음에는 안쪽까지 두루두루 beach hopping 가보고 싶네요.
지극히 미국적인 곳인거같아요. 근처에 가깝게 차 갖고 갈 수 있는 바다 중에 젤 좋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저는 비싼것도 그런데 음식점 수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사 시간에 가면 웨이팅 많은게 힘들었어요.
본글과 댓글 읽고 좀 많이 놀랐네요!! 전 유럽중 비엔나가 가장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깔끔햇고.. 사람들도 친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은 분들이 뉴욕이 별로 라고 하셨는데 전 맨하탄이 참 좋습니다.. 사람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먹을것도 구경할것도 많구요.. 별로 였던 도시로는 아틀란타, 보스톤, 라스베가스 개인적으로 그랬던거 같습니다.
와우 정말 신기하네여!
애틀란타 3 년 살았는데,
지금도 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농복합의 끝판왕 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차도 편하고요 (죠쟈택 근처 다운타운 제외 - 스트릿파킹 가능).
보스턴 - 살고 싶은 도시고요...
정말 각자의 인상은 다른거 같습니다 ㅎㅎ
저 스스로는 꽤 많은 나라들을 돌아 다녔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아직도 친구들과 우려먹는 장소가 20년전 배낭여행으로 유럽다녀 왔을때 봤던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구요. 스마트폰이고 뭐고 없던 시절이라 손에 론리 플래닛 한권들고 있는데 지나가던 시민들한테 물어 물어 찾아가니 아까 지나친 그곳. 비슷하게 만든 거 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었는데..... 벨기에와플 홍합요리 다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서 실망하고 그냥 오늘 밤에 암스테르담으로 넘어가자 하다가 마신 벨기에맥주에 음 맥주는 역시 독이...아니 벨기에네 하면서 맘을 풀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잡설이 길었는데요 저는 오줌싸게 동상이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에 신신당부합니다. 초콜릿 맥주 빼고는 벨기에 갈 필요 없다고.....
저는 일본동경이 별로였어요 깨끗한것같지만 오래되어서 냄새나고 지하철도 너무 복잡하고 특히호텔이 브렌드가아니라 조카동네 가까운곳으로 했는데 너무 좁은호텔방과 욕실이 폐쇄공황장애가 와서 혼났어요 음식도 별로고 방사선오염을 걱정하다보니 먹을것이 없었고 절이라고 갔더니 미신믿는곳에 절을 하는것도 감흥이 없었어요 아마도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 감정이 바닥에 깔려있다보니 반감이 들어서 좋은감이 없었나봅니다
인도는 왜가냐는 말이 공감이 가는곳이였어요 뉴델리 지옥을 보고온기분 한국관광객은 만난기억이 없어요 인도남쪽도시 Kochi는 평화로운 도시였어요 인도를 미화한사람들에게 사기당한기분이라던 분도 있어요
두바이도 너무 별로였어요 공기도 미세먼지로 앞이 잘안보이고 높은건물빼고는 시간과비용이 아까운곳이였어요
저도 일본 여러 도시들이 별로 였어요. 특히 도쿄 뭔가 낡은 느낌, 검정, 흰색, 베이지로 통일한 듯한 획일적이고 한국 젊은 사람들에 비해 촌스러운(?) 옷차림이 기억에 남고, 무례한 버스 운전사..P2가 앞에 내리며 "For 2" 하고 돈을 냈는데 그걸 못 알아들었는지 뒤에서 "오까상 오까상..." 하면서 얼마나 큰소리로 외치던지..비지니스빌딩 내 식당에서 30분 이상 주문도 안 받으러 오고 뒤에 온 일본 직장인들 주문만 열심히 받고 서빙하던 모습 등. 안 좋은 기억만 있어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저도 동경이 지금까지 갔던 여행지중에 제일 별로였어요.
친한 후배가 현지인이라 잘 찾아 다니고 구경도 잘했는데 뭔가 정이 안가는 그런 느낌을을받았어요.
카페안에서도 담배를 피워서 담배 냄새때문에 더욱 더 안좋은 기억때문이였을수 있구요.
이번에 일본 거쳐 한국 가면서도 스탑오버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윽 담배냄새 맞아요 의외로 일본실내에서담배피는 오지상들이많아서~~ 요샌많이없어지는추세지만. 저희 삼촌도 맨날 식당가서 반말하고 담배뿍뿍ㅋㅋ 일본인이세용ㅋ
완전 재밌는 주제네요!ㅋㅋㅋ
저는 17살때인가 엄마랑 동생이랑 유럽투어를 갔는데 이태리, 프랑스, 스위스, 영국 갔는데.. 이태리가 제일 별로였습니다.
너무 더웠고, 거지들 많고.. 근데 지금 가면 아마 그래도 미술 작품들이나 건축물들을 더 appreciate 할수 있을거같아요.
일본도 동경은 제가 거리를 잘못가서 그런가 (명품거리로 갔었) 별로였고요.
4년 전 갔던 프랑스 파리가 그랬어요. 이전에 혼자 5년여 주기로 세번을 갔는데 전부 좋았습니다. 이들과 함께 갈 첫 유럽 도시를 런던과 피리로 꼽을 만큼 좋아했는데 10여년 만에 간 파리는 실망이 컸어요. 기대가 컸던 탓인지, 10년의 세월이 제 기준을 높인 건지, 아니면 정말 파리가 안 좋아진 건지, 그도 아니면 마침 그때 두루 관광 컨디션이 나빴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도시는 실망스러웠지만 여행은 즐겁게 잘 마쳤습니다. 배낭여행하던 이전과 달리 '마모 후' 여행이었던 지라 다섯 가족이서 편안한 호텔에서 잘 먹고 잘 잘 수 있었던 것이 그 실망을 많이 덮어 줬습니다. 또 노트르담사원 화재로 직전이서 엣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도 여행 후 큰 의미를 주기도 했네요.
아마 예전에는 혼자 가셔서?? ㅎㅎ
저의 최애 도시는 파리인데 20년전이나 작년이나 다 너무 좋았어요. 파리는 여는 유럽 도시처럼 작년이나 20년전이나 변한게 별로 없어서 좋아요. 오히려 한가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건 작년에 갔을때 파리지엥들이 좀 더 친절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택시 기사 버스 기사 웨이터들이랑 시민들도 더 friendly 해진 느낌이였어요. 거기다 음식은 아직도 너무 너무 맛있어서 저는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딱 하나 고르라면 무조건 파리..
정확히 보셨습니다. 빵 디저트 초콜릿 차 와인 음식의 세계 끝판왕이자 예술과 패션의 중심지. 세계최고의 도시죠. 파리지엥들이 진짜 친절해졌습니다.
전 오키나와, 타이페이, 발리가 정말 별로였어요. 오키나와는 맛집도 없고 습하고 덥고 쇠락한 기운이 곳곳에서 느껴졌어요... 타이페이는 친구 만나러 간 거였는데... 습하고 덥고 힘들었어요.. 원래 도시를 안 좋아하긴 하는데 볼 거리 정말 없었어요... 그리고 발리는... 3일째 되던 날 집에 오고 싶었어요... 날씨는 괜찮았는데 차가 너무 막히고..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많은 건 아닌데 지저분한 느낌이었어요) 물가도 (관광객들 가는 곳 위주라 그런지) 굉장히 비쌌고요.. 서핑한 거랑 워터봄 빼면 정말 최악이었어요.
여행을 좋아해서인지 저는 웬만하면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두번째로 갔던 홍콩은 좀 실망스러웠어요. 사람들이 많이 불친절해졌다고 느꼈어요. 쇼핑도 특별할 게 없었고, 먹거리 역시 여기 말고는 못 먹어, 이런 건 없으니... ㅎ 볼거리는 첫 여행에서 대부분 본 것이라서 두번째로 보는 게 감흥이 좀 덜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차라리 호캉스나 하자, 하면서 갔던 마카오에서 기억에 남는 호텔을 만났네요.
Mykonos 가 기대로다 별로였어요. 메인거리가 정말 전부인곳인데 좁고 사람도 많고 접근도 힘든데 택시(정말 부르는게 값이고) 및 식사비용도 엄청 관광프리미엄이 붙어있구요. Santorini보다 비용이 더 든것 같네요.
Aruba도 기대보다는 별로였네요. 플라멩고 비치는 그래도 평타는 쳤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별로였던것 같아요. (개인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비치도 물은 엄청 깨끗하고 좋은데 스노클링으로는 별로에요. 하와이랑 비교하면 물고기도 많이 없고 업체로 나가는것도 한정적에 다들 같은스팟만 가는데 쉽렉근처만 좀 볼만하고 나머지는 그냥 그래요. 호캉스로는 카지노 및 리조트가 많아서 좋긴한것 같아요. 액티비티를 즐기시면 좀 한정적인면이 있는것 같네요.
여름에 지중해 크루즈 예약했는데 원래 스케줄에 있던 미코노스를 피레아스(아테네)로 뜬금없이 바꾸길래 이걸 취소하나 마나 했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가야겠네요.^^
저는 베니스가 생각보다 너무 실망이었어요. 모기도 많고 더러웠어요. 딱히 볼곳도 없어서 하루면 되고, 주변 섬들 보려면 이틀, 섬이라 독특하다는 것 이외에는 별로였어요.
생각외로 좋았던 곳은 피렌체였어요.
로마는 처음 인상은 서울 외곽 으슥한 곳 같아서 별로였는데 다니면 다닐수록 더 알고 싶고 더 보고 싶더라구요. 로마는 꽤 오래 머물렀었는데 다시 역사 공부하고 나서 가고 싶어요.
나머지 곳들은 크게 기대 안하고 내키는대로 다녀서 실망도 너무 좋은 것도 없지만 소소하게 좋았어요.
누가봐도 실망하는 오줌싸개동상 인어공주동상 로렐라이언덕 등 여행 장소 그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있는데
훨씬 더 많은 경우엔 누구와 언제 무엇을 했고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과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등등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봐요.
댓글에 나온 여행지 중 몇몇은 연 관광객 수천만명씩 되는 곳도 있는데 누가봐도 실망스러운 여행지라면 해마다 수천만명씩 방문할 이유가 없죠.
여기기언급된 곳들 최소 육십프로 이상은 다녀온곳인데여 왜 그렇게느끼셨는지 이해가 대부분 되요. ㅎㅎㅎ 근데 또 안가보면 그게 그렇게 궁금하고 그렇지않겠습니까?? 실망해도 가보고 실망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해서 많이 다니는데 솔직히 실망한곳은 별로 없었지만 20년전에 베트남 갔을때 여행사 액티비티 같은거 구라 치는데 데여서 절대 안가야지 했는데 5년전에 한국 가족들 가고 싶다고 해서 가이드 하는셈 치고 갔다 왔는데 엄청 발전된 모습에 좋아져서 그 뒤로 두번이나 더 갔어요.
근데 다시 간 다낭은 인터컨티넨탈 빼고 관광지는 진짜 볼꺼 없고 음식도 하노이나 호치민에 비해 너무 맛 없어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다낭은 너무 부풀어진 여행지라고 봐요.
한국: 전주한옥마을
전통도 찾기 힘들었고 볼 것도 많지 않았고, 음식들도 생각보다 특별히 맛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근처에서 배달 시켜먹었던 동네 쪽갈비가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일본: 오키나와
맛집의 부재, 랜드마크나 명소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어요. 태풍왔을때 가서 그런지
동남아: 싱가폴
덥고 습하고, 랜드마크 돌아보는데 몇 시간이면 끝...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별 거 없었고, 물가는 비싼데, 바닷물은 혼탁...
북미: LA (다운타운)
생각보다 낙후되고 지저분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 와중에 음식은 뭐가 그리 비싼지. 차라리 suburban 쪽으로는 여유가 느껴졌고 날씨도 좋았어요.
북미: 라스베가스
뭔가 엄청나고 화려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작고 카지노에서 시간을 많이 안보내는 성격이라 그런지 할 것도 없었어요. 특히 밤에도 불어오는 뜨거운 사막 바람이란...
저도 싱가폴 별로요 ㅎㅎㅎ
여행은 장소보단 누구와 갔는지에 크게 재미가 다른것 같습니다. 툭히나 혼자가는 여행이 제일 재미없더라구요
아직까지는 별로 가본데가 없어서인지 Pismo Beach 빼면 별로 실망한데가 없는데 몬트레이 오래 살아서인지 그냥 다른 캘리 바닷가 동네랑 다른게 없음 정말 날씨랑 숙소, 같이간 사람들 영향이 많은거 같습니다. 다같이 간 똑같은 온두라스 여행도 저는 좋았고 P2는 별로였고 틴에이저 아이는 엄청 좋았다고 합니다
저도 엘에이 살면서 피스모 2번 가봤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ㅎ
Washington DC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오랫동안 제 버킷리스트에 있던 곳인데요. 다시는 않 갈 듯요. 박물관에 어떤 흑인 경비넘이랑 대차게 싸운 기억밖에 않 남네요. 너무 무례해서 기분 정말 나빴던 기억밖에 없어요. 박물관 매니저 찾아서 컴플레인 하고 이멜로도 컴플레인 해도 답장도 없더군요. 무료관람의 취지는 알겠는데 .. 너무나 경비들이 고자세예요. 첫 마디부터 눈을 부라리며 소리부터 지르는데.. 기함했어요. 제가 리테일에서 일해서 그런지 불친절을 못참는 것도 한 이유 했을듯해요.
저도 몇주전에 당했어요. 5살짜리 아이가 박물관에서 너무 걸어서 힘들어서 긴 의자에 누웠는데 거기 지키던 흑인 여자가 오더니 소릴 막 질렀어요, 거기가 침대인줄 아냐고 ㅠㅠ 너무 황당했어요
전 전주 한옥 마을이요.
위에 다른 분도 써주셨지만, 나름 기대하고 갔다가, 그냥 한옥 치장을 한 음식점 단지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실망감이 컸어요. 딱히 한옥이 멋드러지게 조화로웠다는 생각도 안들고, 무슨 역사적인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없고. 대체 여기가 왜 유명한거지...하다가 왔습니다. 제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했더니 지인들은 "너 XXX 먹었어?" "XXX 먹어봤어?" 뭐 이러고 묻는데... 어차피 거기서 무슨 3~4끼를 먹어 볼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안에 있는 음식 하나가 뭐 맛있어서 좋은 관광지가 될 수는 없다는...정말 실망했던 곳 중 하나에요.
혹시 향교, 경기전, 오목대, 전동성당등도 가보셨나요? 전주한옥마을에 갔다고 하시는분들 말들어보면 한옥마을이 아니라 음식점 단지만 구경하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거기는 원래 한옥마을이 아니라 최근에 조성된 먹자거리고 한옥 코스프레만 한곳이에요. 그리고 거기 있는 음식들은 외부인들이 만드는 음식이지 전주음식과는 거리가 멀어요. 저는 친척이 살아서 한국 방문때마다 가는데 마음의 안정을 찾고와요. 입이 즐거운건 덤이구요.
그런 곳도 있나요? 푸하. 저는 그런 것들응 정보도 몰랐어요. 여러 방면으로 걸어다녔는데, 그런 곳이 있는지 안내도 못 봤거든요. 벌써 7년전 일이고, 대가족이 같이 다니는 바람에 안내를 제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많을테구요.
말씀 듣고 보니 아 다시 가보고 싶다. 전주의 제대로 된 음식도 못 먹은 것 같아서... 그 당시에는 정말 실망했거든요.
파리요. 지하철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는 오줌 지린내가 너무 심해요.
ㅋㅋ저와 동일한댓글ㅋㅋ 아 냄새때매 진짜 너무 고역이었어요. 프랑스친구가 그렇게 냄새나냐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ㅋㅋ 니가쌋냐고했더니 옆에계신 파리지앵들 전부 웃으시면서 여긴 냄새심한거아니라고;
사람마다 다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글이네요. 이래서 같이 더불어 사는가봅니다. 호와 불호가 이렇게 다르니.. ㅎㅎ
너무 기대를 하고 가셔서 실망을 하시는지.. 어떻게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실망을 할수 있을지 의아해요.
벨기에 오줌싸개 동상은 저도 에게.. 이게 뭐야? 이런 생각을 했지만 코펜하겐 인어공주는 비오는 날 보면 아주 슬퍼보이고 왠지 맘이 허해지게 하는 동상이던걸요.
햇빛이 찬란한 날 본거와 또 달랐어요.
여러 서유럽도시를 한번 이상 가본 사람으로써 한 도시를 잠시 들러 실망을 했더라도 다시 가서 여유있게 보면 좋아보이는게 생긴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
파리는 몇주전에도 갔었는데 도시 전체에서 냄새가 난다는 식의 글은 동의 할수 없네요.
냄새로 따지면 뉴욕 강아지 오줌냄새, 쓰레기 냄새나 서울 공기안에 하수구 냄새가 잔잔하게 계속나는게 더 거슬렸어요.
파리 냄새 난다고 다 그러시는데 저도 별로 동의 할수 없어요. 제가 둔해서 그런지 냄새 안나던데...ㅎㅎ 뉴욕 지하철보다는 덜 냄새나고 깨끗하던데. ㅎㅎ
파리에서 가장 냄났던곳은 라피엣(sp?) 백화점 지하실 식품 파는 곳에 있는 치즈샵 이요...꼬릿한 냄새가...ㅎㅎㅎ
코펜하겐 인어공주는 비오는 날에 가는거 명심하겠습니다.
서유럽은 관광객 많은 프라하보다 부다페스트가 더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여행 시기와 날씨, 함께한 사람 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누군가에겐 인생 여행지가 누군가에겐 별로인 여행지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위에서 나온 싱가폴, 디씨는 살고 싶을 정도로 좋았는데 위에 써주신 것처럼 인종차별을 당한다든지 하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브로브니크, 런던, 뉴욕도 좋았어요. 시티펄슨이라고 생각했는데 뉴욕은 처음에 갔을 땐 그 큰 도시에 압도되서 너무 싫었는데 두 번째부턴 너무 좋았어요. 파리, 베니스 다 인생 여행지고요. 아이와도 꼭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이에요. 향수도 못 뿌릴 정도로 냄새에 예민한데 파리 괜찮았어요 ㅎㅎ 겨울에 갔는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오키나와도 좋았는데 아마 더위를 싫어하는 p2는 다시는 안가고 싶다고 할 것 같아요 ㅎㅎ 전 웬만한 데는 다 좋아하나봐요, 혼자서 유럽여행도 갔다왔는데 그것도 좋은 기억이에요.
그래도 별로라고 생각했던 곳은 위에도 있는데 마이애미와 와이키키 비치요. 아마 한적한 휴양을 생각하고 갔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해운대 같은 느낌이라 별로 였던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점이 많으신거 같은데 런던 좋으셨다니 좀 안심이 되네요. 2달 있다 처음으로 거거든요. ㅎㅎ
오키나와 정말 사진으로는 이쁜데 요즘 관광객이 너무 많아져서 말이 많은데 뭐 따지고 보면 요즘 왠만한 곳들은 다 관광객 너무 많은거 같아요.
런던 혼자서도 가족과 함께 여러번 가봤는데 아주 좋아요. 전 겨울 외에는 모든 계절에 런던 다 가봤는데 다 좋아요. 런던만이 주는 분위기가 있죠. 애프터 눈 티 하면서 당 섭취도 하고 여기저기 박물관에 공원에.. 쇼핑도 당연히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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