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집을 사시는 것 같아요. 집 사기에 좋은 시기가 아니다 하지만, 언제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그리고 또 렌트가 더더 많이 오르다보니
정말, 오퍼 전쟁이 대단했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도 나름대로 지금이 우리에겐 집 사야하는 상황인것 같아서 이 전쟁에 뛰어들었고,
그중 가장 치열했던 것은, 리스팅 가격보다 10% 올려서 오퍼 냈는데, 그 집에 19개 오퍼가 들어왔고 그중 캐쉬 오퍼가 6개.
아.. 정말 계속 이 전쟁을 치뤄야하나.. 남편과 현타가 왔어요..
또 저희가 집을 사려고 하는 지역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보다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보니 아무리 모아서 집을 본다 해도 일주일에 한두번, 한번 갈때마다 3-4개, 혹은 5개까지 집을 봤는데 못할 짓이다.... 그러면서 생각한게, 열심히 집을 보고, 심사숙소해서 오퍼를 내면 뭐하나... 이제 대충 이지역은 어디, 사진이 이정도면 집은 이렇겠구나..감도 오겠다... 괜찮으면 그냥 오퍼 내자.. (안될거 뻔하니... )
그리고 어제 아침에 리스팅가격보다 2% 올려서 투어 없이 오퍼를 냈는데 셀러가 억셉해서 졸지에 오늘 어니스트 디파짓 어그리먼트까지 작성한 상태입니다.
리스팅 된 집 스테이터스도 컨틴전시로 변경되었구요..
그런데, 제목에 썼듯이 클로징이 4개월 뒤에요. 정확히 8월 21일. 이유는 현재 셀러가 집을 짓고 있고 그게 마무리 되는데 9월 말이라 원래 9월 말 클로징을 요청했는데
저희 아이 학교 때문에 그건 안되고 우리한테는 8월 중순이 가장 늦게 할 수 있는 옵션이다.. 해서 결국 8월 21일로 정해졌는데요.
선입견은 아니지만, 현재 셀러가 의사 부부이고 (집 인테리어를 봐서는 아주 젊은 부부는 아니구요, 아이 없구요), 그리고 2018년 지어진 집이고,
돈이 있더라도 모르면 할 수 없는 업데이트가 다 되어있는 집이에요 (말씀드렸듯 아직 실제로는 집도 못봤구요, 일요일에 보기로 했어요 ㅋ).
그렇다보니 사실 집 상태에 대해서 4개월만에 엄청 엉망이 될거다.. 그런 생각은 없는데 아무래도 첫집 구매이다 보니 4개월 뒤의 세틀먼트에 대비해서 뭘 준비할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프리어푸르벌 받은 랜더에게서, 현재 6.1-6.5% rate lock 은 받은 상태인데 (이게 가능한가요? lock 을 4개월이나 해주는게...)...
그래도 더 낮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지 다른 랜더들을 계속 컨택 해야하는건가요?
덧붙여 질문은, 어니스트 디파짓을 5% 정도 했는데요, 퍼스널 체크로요.. 이건 셀러측에서 홀드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최종 세틀먼트 금액에서 이 금액은 빼고 진행되는건가요?
어떤 의견이라도 나눠주세요!
제 예전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비딩워 진짜 미쳤습니다..
저희도 +100k 넘게 쓰고도 캐시에 졌고요.
비딩 워 뚫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집을 직접 안보고 사셔서 좀 걱정되긴 하지만 잘 되어있는 집이라면 뭐..
근데 이렇게 일찍 집을 내놓고 클로징을 4개월이나 뒤에 하다니, 좀 특이하긴 하네요..;;
락을 4개월 하는게 가능한건진 모르겠어요, 보통 30-60일? 아닌가 싶은데요..
락 해도 계속 알아보셔도 되는데, 크레딧 하드풀이 3주인가 2주안에 하는건 여러개 해도 하나로 잡히는데 그 이상 기간은 하면 하는대로 잡히니 조심하세요.
계약서 보시면 어니스트 디파짓 얼마, 세컨 디파짓 언제까지 얼마, 그리고 파이널 어마운트가 나와있을거예요.
더 도움되고싶은데 저도 여전히 헤매는중이라;;; 클로징까지 잘 되시길 바랍니다!
집사신거 축하합니다. 일단 기간이 4개월 가까이 되니, 집상태 체크를 잘 해놓고 클로징 전에 다시 점검해서 필요하면 고쳐 달라고 해야겠네요. 모기지 어플리케이션 들어가면 이자율은 락 될걸요.
복숭아 님도 답변 다셨지만, 아마 30-60일내에 클로징은 끝나지만 셀레가 rent back 을 8월까지 요구한게 아닌가 쉽네요. 많은 셀레측에서 이렇게 많이 요구하고요, 즉, 돈 안내고 렌트 살겠다는 겁니다. 즉 집 소유는 신나게님한테 클로징하는날 넘어 가지만, 셀러가 8월까지 살겠다는 거면, 여러가지 조건들을 (즉 집 상태 보존 등등) 걸어넣으면 좋습니다. 디파짓도 요구할수 있고요
렌트백을 요구한건 아니고, 클로징을 8월 중순으로 이야기했어요. 처음엔 9월 말 클로징을 제안했는데 위에 썼듯이 학교 시작기간이랑 겹쳐서 저희가 8월 중순으로 고쳤어요.. 그리고 빨리 클로징하기 원한다면 7월부터 9월 3개월간 자신들의 렌트비 명목으로 $15,000 정도 올려줄수 있냐고..했구요. 지금 리얼터에게 디파짓 요구할 수 있나 여쭤보았습니다.
8월 클로징이면 모기지 쇼핑을 천천히 해도되는 장점이 있네요. 엄청 슬로우 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자율을 낮게 주는데가 있는지도 알아보시고, 지금부터 집사는데 필요한 돈 가져와도 2달 시즈닝은 충분 할듯요.
보통 이런경우 클로징 먼저 하고 렌트를 받기도 하던데 그 방법도 고려해 보셨나요?
저도 이 얘기를 하고싶었는데 셀러측의 너무 속보이는(?) 제안인거같은데다 셀러마켓이니 뭐라도 틀어지면 안될까봐 안했는데,
Erestu17님 말씀대로 보통 클로징은 한두달 안에 하고 그 이후에도 그 집에 살아야한다면 셀러가 렌트 내고 사는거같았어서, 4달 후 클로징을 처음봐서 신기했던것도 있습니다 ;.;
맞아요 처음엔 너무 셀러마켓이고, 위에 적었듯이 너무 오퍼가 리젝되니, 우리한테 연락이 온것만으로도 일단 감지덕지하게 되더라구요.
저희 리얼터에게 렌트백 이야기를 했더니, 오히려 저희 리얼터는 클로징후엔 우리가 집 주인이고, 현 셀러측이 테넌트가 되어 발생하는 집의 모든 문제는 책임이 집주인인 저희에게 있기 때문에 렌트백보다는 세틀먼트를 늦게 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22 어느주 인지 모르겠으나 렌트백이 길어지면 tenant protection이 kick in 할 수 있어서 클로징이 늦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디파짓은 Escrow account에 넣어놓을거에요. 클로징이 될때까지 제3자가 갖고 있고 나중에 최종 금액에서 빼고 진행하겠지요. 만약 어떤 이유로 딜이 성사되지 않으면 (바이어 책임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다시 돌려줍니다. 셀러가 돈을 보게 되는건 클로징이 되고난 다음이에요. 융자가 있다면 당연히 은행에 돈 다 갚고 나머지 금액이 갈거고요.
이부분이 궁금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아는 리얼터만나서 물어보니, 과거엔 - 인터넷 활성화전 - 클로징까지 4달 걸리는게 이상한건 아니었다네요. 셀러가 나이드신 분이면 그때 생각에 집을 일찍 내놓고 천천히 처리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제 경우는 저희가 바이어었는데 클로징까지 6달 걸려서 했었습니다. 글쓴분이랑 다른점이라면 오히려 저희가 요청 했었습니다. 이유는 그 당시에 이사가는 집 주변에 데이케어가 인기가 많아서 주변 데이케어 전화해보니 정말 3개월이내에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6개월이후에는 자리가 다행이 있더라고요. 셀러분이 다행이 아이가 있어서 이해해주었습니다. 또한 그당시 있던 저희가 렌트 살고 있었던 곳도 마침 6개월후쯤에 끝나서 페널티 하나도 없이 나올 수 있었구요.
지나고 보니 가장 중요한건 어떻게하면 글쓴분과 셀러가 4개월이후 클로징을 서로 깨지 않고 잘 유지할 수 있는것인데요. 저희쪽에서는 셀러가 earnest money 를 계획된것 보다 두배로 올리는 것을 저희에게 요구했고요. 저희도 동의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깨지면 다시 마켓나가면 불리하는 것이니 이해했었습니다.)
그런데 8월 21일 클로징이면 셀러가 그때 이사 나가서 렌트하고 9월에 새집으로 가는 계획인가요? 두 번 이사가 쉽지 않을텐데요. 보통 9월 새집완료라도 새집 공사 완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니 유의하시고요.
8월말에 아이 학교 개강하면 최소한 좀 더 일찍 7월말-8월초 조금더 일찍 이사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주변에도 익숙해지고 이사정리하는 데도 시간걸리고 스쿨버스 노선도 확정하고 등등요. 물론 좀 더 일찍 클로징하자고 하면 할 수록 셀러에서는 금액적으로 더 요구하는게 많아 지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2018년 집이긴 하지만 투어없이 사셨으면 inspection 도 꼼꼼하게 잘하시고 나중에 클로징 전에 final walk thru 도 꼭 하시고요.
투어 없이 집을 샀는데, 주말에 투어 했거든요. 사진보다 훨씬 좋아서, 집 컨디션에 대해서는 대대대대만족이었습니다.
이사는 두번이 아니고, 지금 집에서 짐들을 최대한 정리하고 빼서 스토리지에 보관, 저희는 친언니 집에서 2개월 정도 머물계획입니다. 작년에는 베케이션 보낸다 생각하고 그렇게 했었구요 ㅎ
네, 아이 학교 문제가 제일 걸리긴 하는데, 더 빨리 클로징하거나 이사하는건 안될것 같고, 21일에 클로징하고 당일 혹은 22일에 바로 이사, 아이 학교 등록, 그리고 정리는 천천히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주변 지역은 이미 4개월간 집 투어를 한다고 다녔던지라 세세하게는 몰라도 대~충은 알겠구요..
네, 파이널 웍스루 꼭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집이 사진보다 좋기 쉽지 않은데 완전 부럽습니다 ㅎㅎ 클로징까지 무사히 마치시길 바래요!
학교 등록은 계약서만으로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사 하자마자 이틀 뒤에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라(한국행 비행기표를 사놨었고, 원래 클로징 예정보다 클로징이 한달 반이 늦어졌어요. 게다가 중고등학생은 이사하면 시험도 봐야하고, 시간표도 짜야해서 방학때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학교에 문의를 했더니, 계약서만으로도 등록 할 수 있다고 해서 등록은 미리 했습니다. 이사 후 나머지 주소 컨펌용 유틸리티 빌 같은거 추가로 냈고요.
스쿨디스트릭트 오피스가 방학때는 일을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화연결이 잘 안되더라고요.
미리 문의해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미리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저도 지금 집 파는데 3개월 후 클로징 할 수 있다고 했어요. 새로 집을 다시 짓고 있는데 그 집의 클로징과 맞출 수 있게요. 아마 셀러도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것같네요.
오퍼를 보내셨을때 쓴 계약서에 셀러가 클로징 전까지 집의 상태를 잘 유지하는 조건이 있을 거에요. 그리고 final walkthrough 를 하실테니 그때 꼼꼼히 잘 살펴 보시고요.
렌트백은 정말 할 이유가 없으니 요구하지 않으면 꺼내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빨리 클로징 하고 내가 테넌트로 사는게 더 낫죠. 그 말은 사는분 입장에서는 책임져야 할 기간이 더 늘어나는거니까 굳이 그럴 이유는 없어 보이고요.
저라면 일단 원하는 렌더와 4개월짜리 락을 해주는지 물어보고 거기와 락을 하고요 (포인트나더 높은 이율을 아마 요구할수도 있겠죠), 클로징 두달 전 만약 이율이 낮아지면 float down해달라고 하던지 한번 더 쇼핑을 해서 렌더 바꾸는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대신 appraisal 을 좀 미루셔서 만약 렌더를 바꿀경우 지금 렌더에게 그 동안 지출된 비용을 물지 않도록 한다면 좀 더 아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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