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신용과 카드와 이 모든것이 낯설고 어려운 주부입니다. 저희 남편은 더 어려워하고요..! 은행이랑 카드사가 1개만 있었으면(???)
거두절미하고 제가 남편의 아골 카드에 AU로 등록해서 쓰다가 이제 좀 남편을 떠나보내고 저만의 첫 카드를 오픈할까 하는데요.
지금 전업 상태이고 신용점수는 최근에 조회해보니 700 조금 안되게 나오고, AU 아골 카드는 사용한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영주권이 있고, 은행 계좌는 남편이랑 체이스 뱅크 같이 등록해서 마찬가지로 6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지 너무 얼마 안돼서 당장 호텔 관련 혜택은 소용이 없을 것 같고, grocery나 항공 쪽 혜택이 가장 매력적인데요.
처음에는 아마존 카드에 관심이 갔는데 서치해보니 5/24 룰에 아마존 카드는 좀 아깝다는 의견이 있어 다른 카드를 찾다가 체이스 프리덤 카드를 고려해보게 됐습니다.
지금 제 배경에서 체이스 프리덤 카드가 괜찮을지/가능할지, 아니면 다른 추천하시는 카드가 있을지 의견을 나누어주실 수 있을까요?
카드 추천글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저와 비슷한 배경은 찾기 어려운 것 같아 글을 작성해봅니다.
체이스 프리덤 브랜치가서 만드시면 괜찮을거 같고, 아니면 DISCOVER 같은 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밑에 답변을 달아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프리덤은 일단 만들수는 있는 것 같군요 다행이에요 :) Discover는 이름만 들어보고 잘 안찾아봤는데 제가 다시한번 잘 찾아보겠습니다. 제안 감사합니다 :)
저도 첫 카드로 브랜치가서 프리덤 만들었어요! ㅎㅎ 늘 남편꺼로 쓰다가 제꺼 처음 만들었더니 직원분께서 왜이렇게늦게 만들었냐고 체이스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농담을 하시더라구요..ㅋㅋㅋ 아무래도 첫 카드는 브랜치가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저와 같은 상황이셨군요! 남편분으로부터의 탈출(???)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직원분 말씀이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네 말씀대로 뭘 신청하든 브랜치 방문해보겠습니다
마일 모아에서 눈팅하고 계셨다면 프리덤도 아마존카드처럼 5/24 에 하나를 날리는거라 아깝지 않을까요!!!!
스팬드 되시면 현재 좋은 오퍼인 사프를 오픈하시고 년회비가 아까우시면 일년후 년회비 나올때 프리덤으로 다운하시는걸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 남편이 샤프를 오늘 브랜치가서 오픈-승인 받았거든요, 저랑 남편은 별개니까 저도 신청해봐도 될까요?
일단 체이스 브랜치에 가서 사프 9만 오퍼 부터 물어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윗분과 같은 의견이시네요! 윗 대댓글에 말씀드렸지만 저희 남편이 샤프를 오늘 승인받았는데 저도 브랜치 가서 신청해도 괜찮을까요? 수입은 남편 수입으로 얘기해도 될지도 궁금합니다 ㅎㅎ 정보 막 찾아볼때 온라인 신청할때는 그냥 household income으로 잡아서 신청하면 된다고 봤는데 브랜치에서도 먹히나 싶어서요
크레딧 스코어가 700도 안되신다는데 사프가 승인이 날까요? 브랜치에서 하면 틀려지나요? 제가 알기론 아멕스 카드 신청하고 일년정도 쌓고 체이스 카드 트라이 해보는거라 배웠는데 말이죠..ㅎㅎ
아무튼 굿럭입니다!
저도 사실 그게 긴가민가하는데 한번 트라이 해보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안되면 원래 생각했던 프리덤이나 첫 댓글분께서 말씀주신 Discover나 하여간 다른 카드로 선회해야죠 :) 댓글 감사 드립니다
샤프가 승인안되도 프리덤이나 디스커버는 안열것 같네요. 년회비 있는걸로 째려보다가 .....5/24 !!!!!!! 아까워라 합니다.
위에 뭐 아주 큰 오답은 없는데요 제가 명확히 정리해드릴께요. 체이스는 FICO8 점수 780점 이상으로 정의되는 super prime rate 고객들을 주 타겟으로 카드 승인을 내주니까 다른 은행 카드로 일년 이상 신용히스토리를 쌓으시고 신청하시는게 정석인데요 뱅킹 고객은 우대해주는 정책이 있어요. 그래서 체이스 은행계좌를 트신 후 4개월 이상 경과후 브랜치에 방문하셔서 뱅커한테 (Chase Private Client CPC가 일반 말단 뱅커에요) 내 계좌를 열어서 나한테 preapproved 된 카드 오퍼가 있는지 봐달라 하시는거에요. 이렇게 PP님 계정을 들어가서 고정이자율 즉 이자율이 20.49-28.99% 이리 범위로 안나오고 21.49% 이렇게 20.49% 낮은쪽에 가깝게 나오는 숫자 하나로 뜨면 거의 확실히 승인되시는거에요. 고정이자율 안떠도 지금 PP님같은 경우는 브랜치에서 뱅커한테 여시는게 나아요. 바로 승인 (인어) 안나도 이런 계좌 하나 열면 뱅커가 뽀찌 먹으니까 그자리에서 lending department에 전화해서 push through해줄 수 있어요 그래 지금 옆에 있고 뱅킹 고객이다 승인내주렴 하고요. 아니고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하시면 리젝되고 리컨하셔야 되는데 만만치 않으실거에요. 인컴은 원래 Card Act란 법으로 21세 이상이면 all income available to you를 적으시게 돼있어요 남편분 인컴 다 포함해서 불러주시는게 맞아요. 그래서 프리덤보다 사프를 여시는게 낫고요 온라인으로 남편분 사프로부터 리퍼럴 통해서 여시면 리퍼럴 만오천점+ 8만점으로 9만5천점이라 브랜치에서 여시는 9만점보디 5천점 더 받으시는데요 9만점도 충분히 좋은 오퍼이고 브랜치에서 이리 여시는게 승인확률이 훨씬 좋으실거에요.
와아아.. 뱅커이신가요...? 무지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이자율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은행 고객은 우대해주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보니 좀더 자신감이 생기네요. 은행계좌 오픈해놓길 잘했단 생각이 새삼 듭니다. 다시 한번 댓글 감사 드립니다 :)
뱅커보다 제가 나은데요 뱅커말 믿지 마시고 제말 믿으세요 ㅎㅎ
앗 혹시 실례되는 말씀을 드린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막상 브랜치 가면 뱅커가 저렇게나 자세하게 얘기 안해주겠죠? 말씀대로 더 나으신게 맞네요 ㅎㅎㅎ 믿습니다!
엑 아뇨 사과라뇨 ㅎㅎ 원래 미국 뱅커들은 저런거 하나도 모르는 세일즈맨들이에요 저는 처너 (churner) 구요.
보처님 궁금해서 묻어가는 질문 하나만 여쭤보고자 합니다 ㅎㅎ 혹시 저런 Push Through 해주는것도 뱅커의 재량인가요? 예를들어... 해주는사람/안해주는 사람 또는 push through 잘하는 사람/거절 자주(?)하는사람 이렇게 나뉘기도 하나요? 아니면 전부 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뱅커 재량이구요 당연히 뱅커마다 다르죠 초짜들이나 대부분의 incompetent한 뱅커들은 어 승인 안됐네 가서 기다려 뭐 이래요 그래서 저리 말씀하시라고 적어드리는거구요. 대개 뉴욕/뉴저지 지역이나 한인뱅커분들이 확.실.히. 낫구요 보스턴같은데는 거의 백퍼 멀쩡한 것도 말아먹는 일반적인 미국사람 incompetent한 뱅커들만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사족으로 설마 제가 적어드리는게 정말 진짜일까요? 사리를 17/24에서, 잉프를 9/24에서, 잉캐를 6/24에서 인브랜치로 열어봤어요 토탈 다섯장 정도요. 각종 시점에서 인브랜치 오퍼 체크해본건 수도 없이 많구요 그래서 레딧에서 공인된 4개월이라는 매직넘버를 직접 파악한거구요. 샌프란 맨하탄 뉴저지 커네티컷 보스턴 정도 브랜치 경험 다수 해봤어요 저희 가족 각기 다른 stage의 네명치요. 빠릿빠릿 잘하는 뱅커 찾으셔서 친해지시면 좋아요 근데 뱅커들도 자리를 많이 자주 옮겨요.
정말 경험이 담기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서부라서, 몇일뒤에 LA 방문할 일이 있는데, LA방문 했을 때 한인 뱅커분 찾아서 apply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푸른밤님 죄송한데요 지난번에도 거의 동일한 내용 적어드렸는데요 그리 빨리 달리시다 큰일나세요.... 제가 카드놀이 시작할때는 이미 체이스 자유카드 15년째 보유였고 모기지도 여러해 갚은 상황이라 EX FICO 8 8백점 훨씬 넘은 상황이었어요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그리 급히 달리시다 몇장 못열어 보시고 bustout 셧다운 당하세요. Bustout fraud의 전형적인 패턴이랑 타임라인 공부해 보시면 1년반에서 2년 정도에 이뤄지고요 카드 토탈 대여섯장에 토탈 카드 밸런스 2만불 근처에서 나와요 이거보다 더 급히 하시는거에요. 카드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밸런스가 확 올라가서 2만불을 날리기 전에 카드 신청하거나 열리거나 하는 단계에서 방지하려고 이런 bustout 기미가 보이면 셧다운해 버리는거고요. 그래서 막 시작하셔서 신용기록이 짧은 분들은 오 좋은 카드 많고 남들은 저렇게 잘도 여는데 한장더 한국방문용 한장더 오 완전 꿀오퍼네 딱 한장만 더 하시다가 낭패 보시는거구요. 카드놀이 처음 시작하셔서 몇장 급히 달리실때 딱 이런 financial fraud하려는 행태로 보이거든요.
알겠습니다.. 위험한거 알면서도 달릴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좋은 말씀 주신대로 기록 쌓는데 전념하겠습니다.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보처님 제가 지금 5/24인 상태에서(올 11월에 4/24 예정입니다) 인브랜치 bypass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냥 가서 뱅커한테 bypass 가능한지 물어봐야하는건지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건지 여쭤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샤프 너무너무 기다리던 오퍼인데 올초에 정신이 나갔는지 계산을 잘못해가지고 뭐에 홀린듯 BOA 알라스카 신청해버렸네요 ㅠㅠ
말씀대로 브랜치 가서 신청했고 오늘 샤프 사인업 보너스 9만으로 승인 받았습니다 :)! 뱅커분 이름이 묘하게 낯익다 했더니 체이스 어카운트 열었을 때 담당해주셨던 분이더라구요. 제 신용점수나 신용히스토리는 기준에 안되는데 뱅킹 고객이라서 + 뱅커분이 힘써주셔서 승인된 것 같습니다. 카드도 일부러 빨리 받게 rush 해주신다셔서 다음주에 바로 받을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너무 신나네요 ㅎㅎ 보처님이랑 여럿 분들께서 댓글로 조언해주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ㅎㅎ 저 돗자리좀... 기왕이면 보라색으로요 농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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