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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The Trafalgar St. James London, Curio Collection by Hilton (트라팔가 세인트 제임스 런던 힐튼 호텔)

greenina | 2023.04.24 13:33: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런던 트라팔가 세인트 제임스 힐튼 호텔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작년(2022년) 11월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마일모아에서는 비추천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비싼 런던 호텔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전 포인트나 숙박권쓰고 별로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 호텔 중 하나였고 다이아몬드 멤버인 경우 더더구나 괜찮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업그레이드면에서 제가 좀 운이 좋았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내셔널 갤러리/트라팔가 광장 맞은편이라 이보다 더 좋은 위치일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런던을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으실 거 같아요. 교통도 좋고,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서 모든 게 가까운 느낌입니다. 

 

저는 서비스도 괜찮았습니다. 8만 포인트/숙박권으로 기본방을 2박으로 예약했고, 혹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지 물어봤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친절하게 해 주셨습니다 (다이아몬드). 근데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욕조는 없다고 하길래, 혹시 욕조 있는 방은 안되냐고 물었더니 이미 많이 업그레이드된 상태라 더 이상은 힘들다고 했습니다. 혹시 추가 비용을 내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하루에 25파운드를 더 내면 욕조 있는 방이 가능하다고 해서 더 지불하고 Trafalgar Suite을 받았습니다. 체크인하는 동안 프론트 데스크에 있던 직원분이 최대한 요청을 받아들여서 처리해주시려고 하는 느낌을 받아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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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로비와 프론트 데스크가 있고, 오른쪽에 식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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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하고 예쁜 욕실이었고, 욕조도 크고 깊습니다.

Molton Brown 욕실 용품을 제공하는데, 많이 둬서 좋았어요. 특히 bath salt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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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아닌 suite? 두세 개 계단을 올라가면 소파와 화장대가 있는 식의 다소 특이한 구조였어요.

보통 생각하는 호텔 suite 보다는 좁겠지만, 혼자나 둘이 쓰기에는 충분히 넉넉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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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물, 탄산수, 콜라/다이어트 콜라가 있었는데 complimentary 였습니다.

영국 답게 차를 마실 수 있게 예쁜 주전자와 찻잔이 있었어요.

따로 afternoon tea 사 먹으러 가지 않고, 방 안에서 충분히 편하게 차 마시고 하기 좋았습니다.

체크인할 때 마카롱도 가져다주셔서 곁들여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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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때문에 본의 아니게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아침마다 배가 많이 고팠는데 너무 잘 먹었습니다.

특별할 건 없는 호텔 조식이지만, 공짜로 먹는 조식으로는 훌륭하다는 생각이에요. 따로 시켜 먹을 수 있는 a la carte 메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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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밖으로 보이는 풍경. 정말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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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바도 저녁에 한 잔 하기 괜찮았습니다. 런던 아이도 보이고, 칵테일 맛도 괜찮았어요.

 

+ 추가

 

2020년 1월에 처음으로 숙박을 했었는데 함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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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똑같이 8만으로 1박 기본방을 예약했고,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룸타입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냥 king room은 아닌 것 같고 널찍하고 화장실에 욕조도 있는 좀 더 좋은 방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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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체크인 할 때 프론트 데스크에 한국 직원분이 계셨는데, 아침도 못 먹고 일찍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원하는 시간에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주시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말한 정확한 시간에 이렇게 많은 빵과 과일을;; 새벽 일찍 가져다주셨어요. 특별히 신경 써주신 건지 모르겠지만, 좋은 기억이 남아 이번에 다시 갔습니다.

 

돈 다 내고 숙박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포인트/숙박권 숙박으로는 전 다음에도 충분히 다시 갈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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