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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loading washer 세탁기 agitator 내부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곰팡이 때문에 스트레스... (잡담, 정보, 그리고 질문)

음악축제 | 2023.04.28 08:25: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사진 있음.. 혐은 아닙니다만 오염이 찍혀있읍니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워셔를 새로 샀어요.

제가 산건 아니고, employer가 주는 집이라 employer가 사줬는데,

(저는 LG나 삼성을 원했지만 미쿡 사람 보기에 더 쓸만했다 싶은 GE로...)

 

원활한 이불빨래를 위해 impeller 가 왔으면 했는데, 그건 빨래가 안된다고 바닥에 agitator 달린 모델이 왔구요.

한동안 새것의 뽀송함을 느끼면서 잘 썼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겁니다 (뭔지 아시죠 다들...)

 

그래서 2-3주에 한번씩 클리닝 태블릿 넣으면서 썼는데, 큰 차도 없이 항상 냄새가 쿰쿰하게 나는 것..

 

하루는 와이프가 애기 양말 꺼내려고 머리를 세탁기 속에 집어넣었다가 악취에 기겁을 하면서 나와서 원인을 탐구하기 시작했어요...

범인은 agitator의 softener dispensor와 그 아래의 빈 공간에 있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오염이 끼는 공간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지 말입니다..

섬유유연제가 곰팡이의 먹잇감인걸 알아서 일부러 한번도 안썼는데, 허탈해요 허탈해..

(이 사진은 더러운게 없으니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agit3.jpeg

이 사진은 나름 열심히 닦은 후에 찍은 사진인데... (원래 오염사진은 맨 아래에)

결국 세탁을 두세번 하고 나면 또 이 비어있는 공간에 뭐가 엄청 낍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곧 곰팡이가 증식하겠지요.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본 결과 결국 직접 닦아야 한다는 결론이 났는데,

문제는 손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솔질을 하자니 스크래치 난 틈으로 곰팡이가 permanently 증식할까봐 그렇게 못하고...

지금은 세탁 후에 남은 것들을 안쓰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꼬아넣고 열심히 닦아내는 정도로 하고 있구요.. 그나마 이것도 세탁 직후에 하지 않으면 말라붙었을 때는 잘 닦이지 않더라구요..

 

틈틈히 봐서 너무 심하다 싶으면 클로락스 물티슈 넣어서 닦는데, 아래로 내려갈 수록 손이 안들어갈만큼 좁아져서, 맨 아래 부분은 손을 못 대고 있어요.

 

아마 동일 구조의 세탁기 쓰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어떻게들 유지보수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세탁 끝난 후에 수분기 날아가라고 세탁기 뚜껑을 열어놓고, 나름 열심히 유지관리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저러나 어차피 곰팡이가 생기니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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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깜놀 주의)

오염사진 나갑니다.

이런데다가 세탁을 1년동안 계속했다니 저의 무지를 저주합니다 으으으으으으으......

agit1.jpeg

최초 발견 당시 상황..

 

아래는 세탁조 클리너 두번 돌린 이후의 사진입니다.

agit2.jpeg

세탁조 크리너가 나름 일을 하긴 하는데, 이미 덕지덕지 들러붙은 것을 치우는 방법은 물리적인 수단, 즉 직접 닦아내는 것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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