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집들이에 초대받아서 가기전에 선물을 하나 사들고 갈까 합니다.
마모글을 보니 2014년에 한번 언급됬었는데 그 뒤로는 집들이 선물만 관련된건 안보이더라구요.
마일모아 게시판 - 집들이 선물 추천 (milemoa.com)
제가 초대받은 집은 20-30대 두분 다 한국분인 신혼부부입니다. 관계로서는 친한관계라고 저는(?) 하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부부가 집들이를 초대받아서 갑니다 ㅎㅎ
그리고 버짓도 그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서 정해지는거 같은데 그래도 보통 얼마정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흔하게는 두루마리휴지, 페이퍼타올, 아니면 기프트카드? 아니면 물어봐서 원하시는걸 사가야하나 고민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집들이 선물받을때 와이프분들을 위해서 꽃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흠.. 별로인가 다시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전 그래도 두루마리휴지가 제일 좋은선물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어떤걸 들고갈까 고민이네요...
아니면 직접 물어봐서 필요한걸 사들고 가는게 제일 좋을꺼 같은데 만약 물어봐서 대답이 안들고와도 된다고 하신다면 들고가는게 인지상정인지라... 그럴때 어떤걸 선물하시나요?
혹시 받는입장이나 선물을 주셔본적 있는 분들중에서 좋았던 선물이랑 별로였던 선물이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릴께요! 그것만 피해서 사가게요 ㅎㅎ
아니면 내돈주기는 아까운데 받으면 기분좋은 그런 집들이 선물추천도 좋습니다!!
---후기
집들이 무사히 잘다녀왔습니다.
저는 직접 물어보고 필요하신 코스트코에서 페이퍼타올을 사갔구 그리고 음료수나 필요하신 드링크있나 물어보고 사갔습니다.
확실히 집들이를 가보니 가구나 소품들은 이미 본인의 취향대로 다 꾸며놔서 들고가기에는 애매했던거 같습니다.
캔들은 없으셔서 괜찮은거 같았구요. 그리고 집들이 하면서 혹시 모르니 더 필요한게 있으실까봐 댓글에 남겨주신것들을 후보로 물어보니
@신나게 님이 댓글에 달아주셨듯이 벽에 꼽는 플러그인방향제를 원하셔서 그걸로 더 드리기로 했습니다.
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전 한국에서만 친구 결혼선물/집들이선물 줘봤는데 르크루제 미니 꼬꼬떼 좋은거같더라고요. 이게 내돈주고 사기엔 비싼데 또 있으면 넘 귀엽고 생각보다 유용한 아이템 같아요. 소스 담는 용으로 쓸수도 있고, 1인용 계란찜이나 크림브륄레 이런거도 가능하고요.
https://www.lecreuset.com/mini-round-cocotte/71901US.html
이 제품인데 예전엔 3개 세트도 있던거같은데 지금은 3개 세트는 서드파티 셀러밖에 안 보이네요. 3개 세트가 선물하기에 딱 적당하더라구요.
비슷한걸로 스타우브도 있어용
https://www.zwilling.com/us/staub-ceramic---minis-3-pc-mini-round-cocotte-set-dark-blue-40511-422/40511-422-0.html?nbt=nb%3Aadwords%3Ax%3A18442681423%3A%3A&nb_adtype=pla&nb_mi=123245580&nb_pc=online&nb_pi=40511-422&gclid=CjwKCAjwjMiiBhA4EiwAZe6jQ13g8D_8Vx0WELfEiu-BLNoqQLgsSpHCzxnDCIFW_9J6QFL-E-S4HhoCp_gQAvD_BwE
어머 너무귀여운거 아닌가요.. 이건 제가 사고싶은심정이네요 ㅎㅎㅎ 역시 집들이는 내돈주고사기엔 비싼데 선물받으면 좋은게 제일 좋군요! 본문에 추가해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건 제가 최근에 추후 있을 선물용으로 몇병 쟁여놓은 아이템인데 우리집 집들이에 누가 이거 들고오면 넘 좋을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오프라인에서 59불에 구했어요.
https://www.plummarket.com/store/veuve-clicquot-brut-champagne-with-the-fridge-by-smeg-gift-box.html
받는 사람이 한국분이신가요?
한국인이 아니라면 휴지 선물은 엥? 하는 반응일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휴지 선물은 별로일 것 같아요. 집들이 선물로 이상한 장식도 받았는데 버리기도 그렇고 취향에 안맞아서 별로였습니다.
선물은 뭣보다도 내가 돈내고 사긴 좀 그런데 갖고있으면 좋은게 좋죠.
괜찮은 와인잔 이나 샴페인 잔. (Riedle 와인잔이 저는 너무 비싸지 않고 좋더라구요. 타겟에도 팝니다.)
https://www.target.com/p/riedel-vivant-4pk-pinot-noir-glass-set-24-7oz/-/A-10077711#lnk=sametab
소금/페퍼 밀(peugeot pepper mill 이 클래식하고 예쁘죵)
https://www.williams-sonoma.com/products/pegueot-select-salt-mill-9/?pkey=csalt-pepper-mills
치즈보드 + 치즈세트 아니면 아예 그냥 좋은 와인이나 부담가지 않는 화분이 어떨까요?
본문에 업데이트했습니다. ㅎㅎ 한국분들이십니다.
오오 와인잔도좋네요. 역시 선물은 내돈주고 사기아까운게 최고군요 ㅎㅎ추천감사드립니다.
소금/페퍼 세트도 너무이쁜데요?? 생각보다 100불근저리에 많이들 사서 주시는거 같네요!!
보통 와인과 디저트 종류...제일 많이 사가지고 가는거 같아요. 밑에 저도 캔들 싫다고 했는데 고급 캔들(ex Diptyque) 은 좋아 할거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바디 제품들인 Aesop 도 좋을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로컬 로스터리에서 사온 고급 커피빈도 좋았고..고급 초콜릿 박스도 좋았고요. 고급 샴페인잔들이나 와인잔 2개짜리도 세트도 좋을거 같고. Crate and barrel 같은 가계에서 둘러보면 새로 시작하는 집에 필요할거 많은 아이디어가 있을거에요. 전 라쿠르제 더치오븐 받았을때 가장 좋았지만 가격이 좀 있긴 하죠. ㅎㅎ
개인적으로는 꽃은 별로라 안좋아하고요.
고급캔들 좋네요! 특히 딥디크는 사기너무아까운데 선물받으면 최고일거 같긴해요 ㅎㅎ 생각보다 아이디어가 많군요 ㅎㅎ 저만 휴지를 생각햇나봅니다...ㅎㅎㅎ
원글님이 부부같이 가신다면 한명은 화장지, 한명은 페이퍼타올 들고 가겠습니다
의외로 실용적인거 좋아하는분 많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경우의 집들이 아니면 지인이 이사 한 후에 처음 놀러가는 것이면 와인, 디저트랑 두루마리 휴지 가져가요. 휴지는 어차피 집에서 쓰는 것이기도 하고 외국인들한테 일이 술술 잘 풀리라는 의미라고 설명해주면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동그란세모님의 경우 근데 친한 한국 신혼부부 집이면 만약에 결혼식 때 축의금을 하셨으면 1번 50불 선으로 할텐데 만약 축의금을 안하셨으면 기카도 같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이나 부엌용품 같은 것은 취향을 타는 것이라서요. 또 신혼부부 집이면 집이랑 부엌에 상대적으로 작을테니까는 자리 차지하는 것은 안할 것 같아요. 휴지나 먹는 거 이외의 선물이라면 쓰고 버리는 향초나 방향 제품? 같은 것도 좋겠네요.
안그래도 그날 디저트는 저희가 준비할려고했습니다. 축의금은 약간 다른식으로 줘서 간단한 집들이선물만 생각했습니다. 저도 한 50불선 생각했습니다. 의견감사합니다!!!
주방용품 선물이 의외로 쓰임새도 좋고 괜찮더라구요. 머그트리(머그컵 주렁주렁 달아두는 스탠드)랑 머그잔 세트 정도 추천해 봅니다. 국자받침도 작은 아이템인데 요리할때 쏠쏠하게 쓸수 있어서 좋구요.
아 머그잔같은느낌으로 컵은 이미 다른의미로 선물을 줬습니다. 국자받침 좋네요! 은근 내돈내고 사기 좀 애매한것들이죠!! 감사합니다!!
와플기계, 튀김기 같은 없을거 같지만 있으면 쓸거같은 주방용품이요. 아니면 유리로 된 음식담는 통 세트요.
전 아이없는 부부인데 집들이할때마다 솔직히 휴지나 세제 같은게제일좋았어요 와인잔 머그컵 장식하는거ㅜ다 이미많기도하고 선물많이받아서 쓸모가없어지구..
전 100불 이하의 선에서 유기농 청소 세제 세트 휴지 이런게제일좋아요. 취향안타고 취향잇어도 유기농제품이면 쓸수있으니까요.
아주 신혼이라 살림살이 없으면 르크루제이런거 사줌좋지만 의외로 결혼한지꽤되거나 같이산지됫음 아마 와이프가 다 가지고있을거에욘
초대해주신 분이 집을 구매하신 경우엔 공구 세트 같은거 어떨까요? (첫번째 집장만의 경우)
저희는 처음 미국에 집 구매했을때, 지인이 드릴(?) 포함 공구 세트 선물로 준적이 있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새집이다 보니, 가구 조립부터 벽에 구멍 뚫는 일까지..
살면서 중간 중간 쓸때마다 생각도 나구요.
https://www.homedepot.com/p/DEWALT-MAXFIT-Screwdriving-Set-with-Sleeve-30-Piece-DWAMF30/309474860
저도 공구세트를 받은적이 있는데요 은근 유용하게쓰였습니다. 다음에 하우스나 집을 사신분들이 계시면 참좋은선물인거 같습니다.
의견감사합니다!
저같으면 꽃 (여자분이 좋아하실), 화장지 (웃기기도 하고 실용적), 그리고 와인 두병 (같이 마실수 있음) 정도 가져갈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꽃이 좋은거 같더라구요 받는입장으로는요. 아 아쉽게도 술은 안드시는 분들이라서 와인은 못가져갔지만
아마 요리용으로 드리는 화이트와인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일 만만한게 적당히 디자인 고급스런 브랜드(조말론, 딥티크 등)의 디퓨저, 캔들이나 내 돈주고는 절대 안 쓰는 비싼 브랜드(aesop 같은)에서 핸드워시/로션 셋트 사주는 거인거 같아요. 첫번째 디퓨저, 캔들의 경우는 굳이 사용을 안해도 병 그자체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고요. 후자의 핸드워시같은 건 향이 맘에 안들어도 써버리고 치우면 그만이니까요.
고급스러운 브랜드들이 확실히 내돈주고는 사기 아까운거 같더라구요. 집들이 가보니 이미 이솝브랜드 핸드워시를 가지고 계셔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조말론 캔들이나 디퓨처 괜찮은 생각들더라구요 의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아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위에 언급된 르크루제 미니 꼬꼬떼, 머그잔, 쏠트페퍼밀 별로였어요. 꼬꼬떼는 받을때는 기분 좋은데 제가 요리 많이 하는 편인데도 실용성이 은근히 없더라고요? 차라리 르쿠루제 미니팬이면 좋을 것 같은데… 근데 또 나중에 어떻게 쓰던 받을 때 기분 좋은 것만 따지면 괜츈한 선물이긴 해요 ㅎㅎ 머그잔은 취향이 안 맞으면 그냥 캐비넷 구석 신세고… 쏠트페퍼밀은 신혼부부라 맘에 드는 거 새거로 있을테고요. 꽃은 다른거랑 곁들이면 몰라도 꽃만 받으면 그냥 그럴 것 같아요 ㅋㅋ
와인잔은 취향 별로 안 타서 괜찮은 것 같고, 화장지, 세제, 비누, 와인 등은 항상 반기게 되고요 ㅋㅋㅋ 맘이 든든해짐. 실용적인 게 아니라면 제 입장에선 내 돈주고 잘 안 사고 파우더룸에 놓을 만한 고급캔들이나 고급방향제를 제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는 페이퍼타올 + 와인 한 병 정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ㅎ
물론 와인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적당한 와인이요.
https://www.bathandbodyworks.com/p/flower-cart-nightlight-wallflowers-fragrance-plug-026677342.html#q=plug%2Bin%2B&lang=en_US&start=21
최근에 집 사겠다고 한 3-40집 투어를 했는데, 그중 한집에 이런 플러그인 방향제가 꽂혀있더라구요. 배스룸이나, 큰 거실같은데.. 곳곳에 꾸며져 있었는데 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이 디자인 말고도 여러 디자인이 있으니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거 보고 전 가벼운 선물용으로 참 좋다고 생각했었어서요..
저같은 이런거 3개 정도와 (배스룸에 두시라고..), 그리고 휴지 들고 갈것 같아요.. 유기농 세탁세제나...
저는 거의 모든 종류의 플러그인 방향제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이런거 선물 들어오면 다 쓰레기가 됩니다 ㅠㅠ
저는 휴지 사실 조금 비추인게... 제가 쓰는 종류의 휴지가 아니면 좀 별로일 때도 있어서 ㅠㅠ 억지로 써야할 때가 있었어요. 집들이할 때 가장 좋아했던 거는 (한국 사람 기준), 타겟 기프트카드, Aesop 핸드워시 같은 내 돈주고 사기 아까우나 받으면 기분좋은 디퓨저나, 방향제 였던 것 같아요. 2-30대 신혼부부면 aesop 에서 핸드워시랑 핸드크림 세트로 사시면 가격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요! 제가 쓰는 휴지 브랜드가 있는데 딴게 들어오면 곤란할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 했는데 비슷한분이 계시는군요
저도 일반적으로, 써서 없애거나 먹어 없애는 선물 아니면 개인적으로 다 별로더라고요. 개인 취향도 있으니 소모품이 적당하지 싶습니다.
저는 싱글하우스는 코스트코 바운스 키친타올이랑 charming 화장지 하나 사가구요
대도시 컴팩트한 아파트 사는 친구들은
친구 취향에 따라
샤넬 샤워젤/바디로션 / aesop 핸드워시/post poo drop / 르라보 히노끼 핸드워시 /록시땅 필로우미스트&핸드워시
이 정도로 돌려막기 힙니다
양초나 방향제는 애완동물들한테 안 좋다고해서 안 해요
디퓨저랑 양초해갔는데 좋아했습니다
개인취향을 고려해 가장 취향 덜타고 common한 향으로 샀습니다
가격은 두개 합해서 $100 좀 넘었던거 같아요
검색하다가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옆에 새집을 지어서 들어오는이웃이 있습니다. 공사시 1-2번 마주쳤는데, 곧 이사한다면서 showcase를 하꺼라고 초대를 해주더라고요 혹시 이게 집들이같은것 일까요? 뭐라도 들고가야 하나 싶은데 경험도 없고 검색도 잘 안되서 막막해서 도움요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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