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중부에서만 오랫동안 살고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큰애가 동부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곧 워싱턴 디시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구해야 하는데 저희가 지역을 잘 모르기도 하고 가격은 비싸고 룸메이트 찾기도 쉽지는 않고... 여러 가지로 힘드네요. 지역에 대해서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아파트 525 Water Street 지역은 어떤지. 사실 제일 살고 싶어 하는 쪽은 Dupont Circle이나 Foggy Bottom생각하고 있었는데 룸메이트 할지 생각중인 애랑 버짓을 생각하다 보니 Wharf 쪽까지 보고 있네요. 이쪽도 안전하고 렌트가 좀 더 싼 편이라 좋은 거 같긴 한데 커뮷이 좀 오래 걸리고 젊은 애들이 주로 행아웃 하는 곳에서 떨어져서 그게 좀 걸리는 거 같애요.
인턴쉽때문에 작년 여름에는 조지타운 근처에서 큰 집을 빌려서 여러 명의 룸메이트랑 살았었고 그 전해 여름에는 버지니아 알링턴에 Rosslyn 지하철역에 가까운 곳에 WeLive 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애가 워싱턴 디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막상 1년짜리 리스를 구하려고 하니 처음이라 좀 어려워하네요. 룸메이트와 2 bed 2 bath 아파트에 살기 원하고 렌트비 버짓은 $1500-1800 정도 입니다.
차 없고 직장은 hybrid 이지만 Dupont Circle 아래쪽 입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디씨에서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역 근처에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워프나 southwest는 좋은 대안인 것 같아요. 두퐁은 로케이션이 좋지만 주말에 듀퐁써클 남쪽에 클럽들이 많아서 소음이많은 편이에요. 2방2화는 듀퐁에서 찾기 어렵기도 하구요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요.
로건써클은 동네는 이쁜데 대중교통이 제일 편한편은 아니에요. 옐로/그린까지 걷거나 오렌지/실버/블루 맥퍼슨 스퀘어까지 걸어야해요. 걷는거 좋아하시는 성향이면 나쁘지않아요.
조지타운은 살아보셨다니 이미 아시겠지만 버스로 지하철까지 나가야하는데 은근 귀찮고, 저녁되면 상점들이 많이들 닫아서 낮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저는 불호였어요.
듀퐁 로건 위쪽 columbia heights/petworth는 부분적으로 지하철은 있지만 치안이 안좋거나 너무 멀것같아요.
캐피톨힐도 지하철타기 나쁘진 않은데 부분적으로 치안면에서 약간 부족한 면도있구요.
우들리팍 클리브랜드팍도 조용하고 레드라인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버지니아 쪽으론 알링턴/로즐린, 펜타곤시티/크리스탈시티 쪽 괜찮습니다.
P3께서 좋은 보금자리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펜타곤 시티 추천합니다 ㅎㅎ 저도 중부에서 이사왔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펜타곤 씨티 추천이요. 저도 듀퐁에 있는 대학원 다니는 2년동안 펜타곤씨티 살았어요! 블루/옐로 라인 타면 듀퐁까지 가고, 있을 거 다 있으면서 주말에는 여유로운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저는 Instrata Pentagon City 라는 아파트 살았었는데 조금 비싸긴했어요. 같은 대학원 친구들은 그 건너편인 Riverhouse에서 많이 살았었어요 (가격이 훨씬 더 저렴!)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