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갑자기 이번 여름 3~4인 비행기표를 구해야 할 일이 생겨서 어젯밤부터 각종 항공사 사이트만 드나들고 있네요. 근데 정말 이제 마일 쓰기가 많이 어려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국적항공기들의 마일을 적립하고 활용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저는 변환 가능한 마일들을 (결국 MR, UR 이지요) 중심으로 모으고 있었는데, 2달을 앞두고 사용처를 찾다보니 거의 불가능하네요. 레비뉴가 너무 비싸서 조금 우회하는 항공편을 선택하더라도 마일을 활용하고자 하는데, 100K 이하로 Tranpacific 루트 Business 좌석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네요. (게다가 저는 동부에 있기도 해서 더 어렵네요.) 막상 100K 주고 3인 항공권을 구하려고 하니 현타가 오기도 하구요. (ANA 정도의 generosity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 ANA는 제게 약간 유니콘 같아서) 미국 항공사들의 마일 발권 요구량을 보면 그냥 타지 말라는 이야기구나 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마모 분들에게 Transpacific route Business class 마일 발권에서 허용 가능한 마일 사용 범위는 어디까지신가요? 저의 최대치는 이전에는 국적사 요규량 + @ 정도 (대략 70K ~ 80K) 였는데, 이제는 이 범위 안에 들어오는 티켓이 거의 없어서 그 범위를 넓혀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다들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5월에는 기념해야 할 일 / 감사해야 할 일이 더 많을텐데 즐거운 한달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비즈표는 2개월전이 아니라 7개월전에도 최대 2장에 유류할증료+분리발권 콤보로 해도 구하기 어려웠죠. 솔직히 대한항공 마일 여름에 성수기 포함안되는 고 며칠 잘 이용해 편도 62.5k에 가는게 최선이라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원래도 구하기 어려웠던게 비즈표이니 지금 안구해지신다고 너무 실망하실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여러모로 국적기가 편리한데, 국적기 마일은 모으기도 힘들고 (특히 아시아나는) 사용하기도 힘들다보니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같습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원래도 그랬겠지만 정말 비즈 표가 씨가 마른거같습니다.. ㅠ.ㅠ
이번 11월 말이 아기가 2살 되는 때라 그전에 비즈니스 한번이라도 랩차일드로 태우고 한국 직항으로 다녀오고싶은데 아무것도 없어요 ㅠ.ㅠ
그래도 비즈티켓 나온다면 얼마가 됐든 제가 가진 마일로 살 수만 있다면 살거같아요..
(델타원을 델타로 30만을 줘도 살수만 있다면 사겠는데 델타 마일이 없네요 하하하... 그렇다고 엠알을 그만큼 보내는건 절대 못할짓이고 ㅋㅋ)
2살도 안된 애랑 라이프마일 90k로 (인당 45k; 라이프마일 너마저 오르다니.. 작년엔 35k였는데ㅠㅠ) 이콘 표 두개 사서 가기도 아깝고.. 답답하네요.
아기가 있어서 더욱 고민 되시겠어요. 저희도 3살 아이랑 같이 가야하다보니, 노선과 자리 그리고 (마일/레비뉴) 가격이라는 트릴레마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네요. ㅎㅎ 그래도 열심히 보다보면 가끔 길이 열리니 행운을 빌게요.
지금 올 여름 3~4인 비지니스 찾는건 대충 불가능해요. 있다면 아마도 델타로 인당 한 20만+ 주면 되는 정도일까요. 사실 1년 전에 잡아도 3명 부터는 난이도가 엄청 올라갑니다. 요즘은 편도 비지니스 10만 주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 구하는 것이고요. ANA 는 뭐.... 네.... 걍 없는셈 치시면 좋아요.
네, 사실 미리미리 했어야 하는데, 여행 계획이 수차례 변경되면서 막판에 구하느라고 고생하고 있네요. 진짜 이제 10만에 Transpacific Business 면 감사하며 타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ANA 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ㅠ.ㅠ)
두달후 여름 3인 Tranpacific 비즈 마일표 구하는게 가능한가요! 100k인게 문제가 아닐듯요
그래서 유럽 경유를 포함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마음을 좀 비우고 여유롭게 생각해야겠습니다.
비즈니스는 타는 일이 거의 없어서 여쭈신 질문에 답변을 드리진 못하지만 그 심정이 공감되서 푸념합니다. 지난해만 해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예전으로 돌아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비행기 가격이 이대로 굳혀지는 건가 싶어서 걱정이 되네요. 아마도 그렇다면 여쭈어 보신대로 저도 가격 기준을 높여서 마음 편히 있는 표라도 잡아야 하나 싶고요. 정말 궁금하네요. 비행기 가격이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는 건지....
저희는 거의 4년만에 한국 가려다보니 그 사이에 나름 마일은 모였는데, 사용하는 게 쉽지 않네요. 레비뉴 가격이 올라서 역설적으로 마일의 가치도 올라가는데, 사용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직은 공급이 수요를 못 따르다보니 단시일 내에는 가격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네잎클로버 같은 행운들이 있으니 오하이오 님께 그런 행운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1명은 날짜와 루팅만 flexible하다면 이래저래 구할 수도 있지만, 3명부터는 진짜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멕시코 출발 델타 탑승이 그나마 reliable하게 구할 수 있는 좌석이지만, 이마저도 출발이 임박해서는 편도에 15-20만은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멕시코까지 가는 항공권은 별도로 구해야 하구요.
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비행시간까지 고려하다보니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멕시코 출발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점점 마음을 비우며 마일 놀이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아쉬움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제게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차감률이 좋은 비즈 티켓은 1인 아닌 이상 1년 전부터도 구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3인에 여름 티켓이면 말 그대로 열리자마자 사시려해도 놓칠 수 있는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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