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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첫 전기차 3 주 후기, 볼보 c40 recharge ultimate

전자왕 | 2023.05.08 11:05: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차 한대로 애 둘 키우며 출근하는게 너무 힘이 들어 세컨카를 많이 알아봤는데요. 테슬라의 가격 할인과 함께 지인분들이 모델Y 롱레인지를 엄청 구매하셔서 저도 좀 알아보다가 ㅡ 가격적인 면이 부담이 되어 포기했습니다.

 

7500 크레딧은 못 받는 상황이고요, 하우스 푸어라 버짓의의압박이 있던 차에 리스 시 7500 을 적용해 주는 제조사/차종이 있는걸 알고 여러가지 비교 후 제목에 있는 차를 리스했습니다.

 

Msrp 가 62k 에 달하는데 레인지는 200 마일 밖에 되지 않고, 배터리는 또 커서 연비도 좋지 않고 모든 면에서 모댈 와이보다 좋지 않고요, 따라서 제조사도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할인을 많이 받아서 2 년간 총 11k 정도 금액에 비교적 싼 가격에 업어왔어요.

 

전기차 타보고 느낀점

 

1. 전기차로 경제적 이득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의외로 연료가 싸지 않습니다. 저 사는 곳 주변 충전소는 대부분 kwh 당 50 센트에 육박하는 요금을 받는데요, 연비가 안좋은 차라서 100 마일에 35kwh 를 씁니다. (트립 컴퓨터에 나오는 숫자랑 대략 일치 하네요) 100 마일 연료 비용이 $17.5 정도이고, 기름으로 치면 저희 동네 기준 3.5 갤런 정도 되네요. 제 미니밴이 연비가 안좋운 편인데 운전 잘 하면 25mpg 나오니 87.5 마일 가구요. 커다란 미니밴 87.5 마일 가는 연료비로 이 작은 suv 도 아닌 차가 100 마일 밖에 못가네요.

 

테슬라의 경우 연비가 좋다고 하고, 전기차 요금제를 하면 요금이 절반정도로 내려갈 수 있으니, 그리되면 기름차 대비 얀료가 절반 가격이 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크기대비 가격이 1-2 만불 비싼걸 감안하고 나면 이게 과연 경제적인가 싶네요

 

보조금을 엄청 받을수 있는 상황이나, 마일리지를 엄청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면, 연료비,메인터넌스 비로 기름차대비 이득을 뽑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어려워 보여요.

 

새러운 경험이고, 높은 마력과 토크를 즐길수 있고, 하이테크 얼리아답타의 즐거움을 느끼는 비용을 낸다 라고 생각하고, 덤으로 뽀나스로 연료 좀 아낀다 아렇게 생각하는게 더 맞는것 같아요.

 

2. 산이 있으면 올라가 봅니다

 

운전중 눈쌀 자극하는 차가 예전엔 주로 비머면 요즘은 전기차들인데요- 전기차를 좀 타보니 나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가속력이 좋다 보니, 컨트롤이 쉽고 그만큼 더 챌린징한 레인 변경도 가능해집니다. 그냥 밟으면 나가니까 원래 안하던 운전 스타일이 조금은 생기는 느낌도 드네요.

 

3. 커피 조심

 

애가 롤러코스터 해달라고 하는데요 (풀악셀) 무심코 해줬다가 옆에서 커피 마시던 피투가.. 등짝 맞습니다. 다행히 아이스 커피

 

4. 운전의 재미

 

있다고 인스타에 올리니 어떤 분들은 기름이 훨씬 재밌다고 하시는데요. 전 기름 차 몰때도 마력 약한 차만 몰아봤고 주로재미는 브레에크를 최소화 하면 더 높은 mpg 를 달성해 보는서에서 찾았거든요. 전기차는 regen 브렉이 있어서 이 재미가 더 크네요. 리젠 브렉도 혀율이 100% 는 아니지만 원 페달드라이브 하면서 버리는 에너지를 최소화 하고 물리 브레이크사용을 최소화 하는 재미가 있어요.

 

혹시 처음 들어보신분들 위해: 원페달 드라이브 하면, 액셀을 덜 밟을때 운동에너지릉 전기로 바꾸어 다시 배터리를 충전 하고 그만큼 제동이 걸립니다. 물리적으로 뭔가 닿아서 열에너지 소모를 통해 제동을 거는게 아니라 혀율이 좀더 좋아요.

 

5. 전기차 요금제

 

저희 동네는 전미 유틸리티 코스트 일등 먹은 동넨데요 (자랑아님) 전기차 요금제를 하면, 밤에 15cent / kwh 충전이 가능합니다. 대신 여름 4-9 시에 80 센트 이상을 받고요. 지난 한해 15 분 간격 전기 사용 데이터를 받고 요금제 비교를 해보니, 저는 그냥 전기차 요금제 안쓰는게 이득이라 안하려고 합니다. 대신 충전은 회사애서만 해야겠죠

 

6. 회사가 왜 전기차 충전을 무료로 해주해나 에 고찰

 

주3 회 출근 하이브리드 입니다. 화수목 전기차 충전 꽂으려면 8:45 분 전에 도착해야 해요. 아니면 남들 퇴근후 꽂아야?  회사는 전기차 충전을 해주고 누군가를 야근 시키네요 = 이득

 

월 금에 가면 널널하게 충전 됩니다. 제가 월금에 출근한다고 뭐 회사에 득이되는게 뭔가 싶긴 하디만 회사가 직원들을 오피스로 더 뷰르고 싶은게 목적이면 성공이네요. 금요일에 100% 충전하고 주말에 실컷 놀고 월요일에 100% 충전하고 주중에 실컷 탑니다

 

여담: 7 시 너머 까지 일하면 회사가 저녁을 줍니다. 이거 타먹으랴고 8 시까지 야근 하면.. 회사는 15 불 더 내고 3 시간 직원을 더 부린 셈이 됩니다. 시급 5 불

 

7. 전기차 리스의 장점

 

전기차 모시는 분들 배터리 핼스 땜에 20-80 퍼 유지하시는 분들 많으신걸로 알아요. 300 마일 래인지면 180 마일만 타는거죠. 제차는 200 마일짜리니까 120 마일이 실사용이내요.

 

2 년 리스에 마일 제한은 있어도 충전 제한은 없네요. 네 그냥100% 충전합니다 (회사밥)

 

제 차는 v2l v2g 이 안되는대유. 이게 되는 차면, 밤에 그리드애서 전기 받아 차 충전 하고, 비쌀때 그리드로 되팔이 해서 (arbitrage 장사라고 부르는거 같아요) 돈을 벌수 있어요. 저희동네 전기회사는 이걸 금지하고 명문화 해서 이득 못보게 하능거 같은데 베이지역 pge 는 된다는 듯요. 그래서 테슬라 파워월 사서 전기 되팔이만 해도 값을 뽑는다 해요.

 

저게 되는 동네에서 v2l 이 되는 전기차를 리스 하시면 배터리 수명 생각 안하고 리스 비용을 쬐굼이러도 뽑을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실익은 계산기 두드려 봐야겠지만요. 되팔이를 안해도, 전기가 비싼 여름 오후에 에어컨을 전기차 배터러로 구동하면 (좀 귀찮겠지만) 유틸리티 비용을 좀 아낄수 있을거 같네요.

 

전반적으로 전기차는 만족스럽습니다 (기름차 값으로 리스해서 더더욱) 레인지는 많이 아쉽고, 승진해서 여유개 좀 생기면다음 차는 테슬라도 꼭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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