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들락날락 거리다 드디어 예약을 했네요. 저희는 일정이 약간 특이해서 일단 한국행 표 2장을 편도로 사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려움이 앞섰죠. 성수기에 편도표는 가장 안좋은 조건이니까요. 실제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중부) 기준으로 5월말 출발 가장 저렴한 편도가 1200불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UA에서 아주 괜찮은 딜을 발견 바로 질렀습니다.
5월말 시카고-샌프란-인천 편도표가 1장당 590불이더군요. 2장합해서 1180불에 얼른 결제했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SFO-ICN UA는 그 "악명"높은 747-400기종입니다. 개인 스크린, AC OUTLET, Internet뭐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non-stop이란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저희는 아기를 데리고 가기에 어차피 한가히 노트북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건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지라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시카고까지는 완소 BA avios 4500X2=9000에 아기는 450마일 도합 9450마일로 편도로 갈 수 있습니다. 몇년전 chase 10만마일 줄때 만들고 지금껏 다 쓰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 avios가 9900마일이 있어 이거면 충분합니다.
일단 정보는
혹시 저렴한 한국행 편도표를 구하시는 분들은 kayak이나 다른 웹사이트에서 5월말 6월초로 검색하면 UA표가 600불전후로 뜹니다. 제가 발견한 패턴은 일단 출발도시-SFO-ICN 조합인데요 출발도시가 대도시일수록 500불대 후반표가 잘 보이더군요, 댈라스, 뉴욕, 시카고 등 대략 500불후반 600불 전후입니다. 이정도면 성수기임을 감안할떄 중박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다들 아시아나 털어버리고 UA로 모으려고 하시는듯 합니다. 아시아나는 AMEX SPG 로 포인트 모으시면 1:1 로 아시아나로 넘길 수 있습니다. 20K 넘길때 마다 5K 보너스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1:1.25 로 넘어간다고 보시면 되구요...
7월초에 SFO->ICN 왕복 1200에 끈었는데 시카고->SFO->ICN 이 저보다 더 싸군요 ㅠㅠ
ORD-SFO-ICN은 590불인데 정작 SFO-ICN UA는 편도가 천불이 넘어요. 똑같은 747-400인데요. 항공권가격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시카고에서 한국 편도로 그 가격이면 정말 좋네요. 다만... 개인 스크린 없는 국제선..... ^^;;
어차피 아기 보시느라 상관없으시다는 게 천만 다행 ^^
그런데 저 같으면 이번엔 아시아나로 마일 넣을 것 같아요. 15000 있다고 하시니까 한 명분 편도라도 만들어서 아시아나 털어버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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