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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오사카-교토-도쿄 여행 후기 (5월)

아사 | 2023.05.16 09:01: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추가로 생각나서 적는 일본여행 팁?

 

— 여전히 캐쉬가 꼭 필요한 일본: 지하철 탈때 카드가 된다고 적혀있는 기계도 있는데 대부분 카드가 안먹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에서는 식당에서 카드를 대부분 받았는데. 도쿄에서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캐쉬온리였어요. 달러 어느정도 가져가셔서 환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편의점이나 가챠샵 같은곳에 ATM같은 기계에서 환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달러넣으면 바로 엔화로 나와요. 환율은 보통 1 usd = 126엔 정도로 바꿔주던거 같아요. 편의점은 다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 카카오페이 가능: 많은 식당/ 길거리 음식점이 캐쉬온리인데 paypay라는 온라인 결제를 받아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근데 paypay가 카카오페이와 파트너라서 카카오페이로도 페이가 됩니다..! 유레카 -ㅁ= 마지막날에 발견해서 한번밖에 사용을 못해봤지만, 그냥 카카오페이 앱을 열고 paypay결제용 QR코드를 찍으면 거기로 페이가 가능합니다. 이걸 사용하면 캐쉬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됐을 것 같아요. 

 

일본 술집에는 오토시 (자리값)이라는게 있는걸 아셨나요? 이게 또 연휴에는 추가차지가 있어서 더블로 차지가 되더라구요 ㅋㅋ 오토시까지는 알고갔는데 추가차지는 몰라서 도대체 영문을 알수없는 영수증 리스트에 당황했었습니다. 도쿄 신주쿠는 추가차지까지 해서 인당 800-900엔 정도했었고, 오사카 도톤보리랑 도쿄 아사쿠사쪽은 300-400엔 정도였습니다. 식당에 따라서 그냥 아무거나 내주는 곳도 있고 메뉴를 선택가능한 곳도 있었습니다. 시키는 메뉴들로만 가격을 생각해서 캐쉬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가 이거때문에 환전을 급히 하러가야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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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많이들 가셔서 후기가 많지만 ㅎㅎ 제가 나중에 또 갈때 읽어보려고 그냥 소소한 후기 남겨봅니다. 5/2-5/7 일본 골든위크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입국 심사- Visit Japan web은 이제 필수는 아니지만 immigration/ custom 통과할때 사용할 수 있긴해요. 둘다 그냥 종이로 하셔도 되고 visit japan web 작성해서 QR로 해도 됩니다. 줄이 따로 있긴한데 제가 갈땐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둘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시간 차이는 없었어요. 

 

오사카 콘래드:  

(사진은 조식과 라운지 칵테일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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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스테이션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어서 공항에서 오기 편리했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로 오사카 스테이션행 (5번 승차장 --> 신한큐 호텔/ 하비스 호텔 두군데에 정차)까지 온다음 택시 4분, 걸어서 10분 거리였는데 우버(택시)가 너무 돌아와서 그냥 10분 걸어서 왔습니다. 

 

-- 다이아 혜택으로 조식/ 3-5시 티 타임/ 6-8시 칵테일 해피아워 있습니다. 티 타임에는 식사류+음료 등이 나왔고 칵테일 아워는 식사류+ 주류가 나왔는데, 사케, 와인, 샴페인, 맥주, 위스키 등등 라인업이 꽤 괜찮았습니다. 나오는건 여의도 콘래드랑 비슷한 수준인거 같은데 라운지 크기는 좀더 작고, 일본식 디저트류가 몇개 있었습니다. 

 

-- 사우나가 꽤 괜찮음, 여자쪽은 스팀 사우나, 버블 탕 있엇고 남자는 건식 사우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다 싶이 해서 느긋하게 즐기기 좋았구요. 

 

-- 근처에 Kushimaru라는 치킨 야끼도리하는 곳을 랜덤하게 찾아들어갔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곳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근데 하나하나 굽다보니 속도가 너무 느려서 몇개 시켜먹다보니 3시간 걸림; 치킨 껍질, 뱃살이 특히 맛있었고 식후로 먹는 오니기리 구이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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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위치가 도톤보리랑 좀 멀긴한데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걸어서는 30-40분정도. 역 바로 앞에 있는 킨류 라멘집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김치, 마늘, 부추 넣어먹으니 국밥느낌. 전에는 이치란만 가봤는데 킨류가 좀더 가벼운게? 제 스타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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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이동: 오사카 스테이션에서 교토역까지 로컬 지하철로 이동 - 택시로 ROKU 교토까지 이동했습니다. 체감상 택시 10분정도 타면 10-15불, 20-30분타면 30-40불정도 나오는거 같아요. 우버에서 택시연결해주니까 이걸로 편하게 썼습니다. 호텔 to 호텔 한 2시간정도 걸린것 같네요 ㅎㅎ 중간에 헤맨 시간까지 해서. 

 

 

ROKU 교토:

 

-- 다른 분들 후기가 좋아서 따라가본 곳입니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아라시야마랑 기온거리 등을 저번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그냥 금각사만 구경하려고 마음먹고 1박 했어요. 금각사까지 걸어서 10-15분 거리라 괜찮았습니다! 금각사도 예뻐서 강추 ㅎㅎ 30분정도의 짧은 산책& 포토타임 코스 느낌입니다. 

 

-- 야외 수영장 하루에 1시간 예약해서 사용가능, 저녁시간 8-9시에는 어덜트 온리로 이용가능, 근데 낮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 차라리 6-8시 사이에 예약했으면 사람이 더 없었을듯. 밤 시간에 조명이 은은한게 분위기도 좋고 예뻤어요. 바에서 술이나 음료도 시킬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건 experience credit 사용 안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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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에 10,000엔 experience 크래딧을 주는데, 밤에 식당에서 칵테일 + 간단한 식사류 먹는데 사용했습니다. 리조또랑 파스타 시켜먹은건 맛있었습니다. 룸서비스 시킬까 하다가 거긴 파스타메뉴는 없어서 식당에서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칵테일은 그닥 추천하지 않음. 1잔에 거의 2모금 ㅎㅎ 정도의 사이즈였네요 역시 일본 사이즈.. 사진의 땅콩과자 같은게 정말 맛있었는데, 전통과자 파는곳을 들러도 저거랑 똑같은건 안팔더라구요.. 호텔에서 살 수 있는지 물어볼걸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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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은 일본식이랑 양식중에 일본식이 좀 더 나았습니다. 뷔페도 간소하게 차려져있는데 거긴 딱히 먹을건 없었어요. 그래도 조식 식당 뷰도 예쁘고 일본식 한상?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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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각사 입구쪽에 Katsurai 맛있었습니다. 전 잘 몰라서 그냥 그림보고 아무거나 시켜먹었는데 먹고나니 더 두꺼운 컷/좋은 고기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더라구요 ㅜㅜ 아쉽. 그래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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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 도쿄 이동: https://smart-ex.jp/en/lp/app/  여기서 신칸센 노조미 예약해서 이동했습니다. oversized baggage 있다고 선택하면 좌석뒤에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젤 뒷자리로만 보여줘서 그걸로 예약했습니다. 작은 캐리어는 위에 수납하는 곳에 올리던데 큰 캐리어시면 젤 뒷자리로 선택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비행기보다 약간 비싼가격 120불정도 였지만,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아낀걸 생각하면 괜찮은 옵션이었습니다. 

 

신칸센 탈때는 에키벤을 먹어줘야 한다고 해서 역에서 구입해서 탔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들 맥주랑 벤또를 먹으면서 이동하더라구요. 

 

 

도쿄 베이 InterContinental 

 

-- 룸 업글은 클럽룸으로 22층 받았는데 클럽 라운지는 사용 안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밤 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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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배새더 혜택으로 6000 포인트 / 드링크 쿠폰 2인/ 아침 2인 중에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조식이 아메리칸 컨티넨탈 스타일로 그냥 그랬기 떄문에 그냥 포인트나 드링크쿠폰으로 술이나 마실걸 싶었습니다. 라운지 바는 예전에 가봤는데 뷰도 좋고 분위기도 꽤 괜찮았어요. 

 

-- 앰배새더 혜택 2000 yen mini bar - 1 time이 있습니다. 그냥 미니바에서 맥주 2캔정도 마실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예전에 왔을때는 응대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일본 어디가나 외국인 직원들이 많이 대체한 것 같고.. 예전에 느끼던 일본식의 친절 서비스는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골든 위크에 가서 바빠서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대기도 길고 다이아나 앰배세더 값을 별로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 근처에 츠키지 Fish market이 저번에 왔을때 꽤 좋았어서 여기 다시 가려고 이곳 호텔로 위치를 잡은건데요. 이번에 갔을때는 골든위크때문인지 여기가 망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길거리 샵들이 다 닫았습니다;; 그래도 스시잔마이는 열어 있어서 여기서 스시 먹었어요. 

 

-- 도쿄베이쪽 머무실 예정이시면 Udon Jinza 추천합니다. 여기 우동이 제가 먹은 곳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ㅎㅎ;; 개취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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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신사:

 

-- 츠키지 시장이 닫아서 어디 다른데 갈데 없나 하다가 놀러갔는데요. 여기는 아주 붐비고 있었습니다.

 

-- 예전에 왔을땐 몰랐던 곳인데 Hoppy street 이라고 여러 주점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요. 다들 낮술을 하느라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Hoppy가 약간 일본식 소맥같은거라던데 처음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whilte/black/red 가 있고 전 black 이 제일 입맛에 맞았습니다. 처음 시키면 Hoppy 한병에 사케를 조금 주고, 여기다 hoppy beer를 섞어 마시면 됩니다. 사케는 리필이 가능한데 Hoppy 한병이면 사케 2-3잔이랑 섞어마실 만한 양인 것 같아요. 안주 몇개 시켜서 낮술 마시고 있으니 여기가 무릉도원 ㅋㅋ 낮술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Delta Sky Club (Haneda Airport):

 

-- 아,, 결혼하고 성바꾼 것때문에 체크인에서 줄서서 처리받느라 오래 걸렸는데요 ㅠㅜ 너무 아쉽습니다. 라운지가 너무 좋아서 좀 오래 있을 수 있었으면 했네요.

 

-- 칵테일이 전부 일본스타일로 매력있었습니다..!! 누들 스테이션에서 라멘이 나오고 간식류도 일본식으로 다 있어서 먹어볼만 했어요. 칵테일이 다 맛있던데 시간만 충분히 있었으면 리스트 도장깨기 했을듯.. 하네다 공항에서 델타 타신다면 꼭 시간 넉넉히 가서 즐기세요 ㅎㅎ 

 

 

요즘 한국 물가가 많이 오르고 환율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물가가 한국보다 싸게 느껴져서 신기했네요. 특히 편의점 디저트류는 거의 체감 두배는 싼것 같아요. 이상 별거없지만 최근 일본 여행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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