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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두바이 & 몰디브 여행기 1. 두바이편

NYRock~ | 2023.05.12 06:52: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를 안지 10년만에 금년 4월 초에 두바이와 말디브를 다녀오게 되어 후기 남겨봅니다.

총 여정은 두바이에서 3박4일, 그리고 말디브에서 6박 7일이였으며, 발권은 AA 마일로 38만 마일로 4인가족 이콘으로 JFK에서 두바이, 두바이에서 몰디브, 그리고 몰디브에서 JFK로 분리발권 하였습니다.  

두바이에서의 숙소는 소멸 예정이였던 17만 7천 Bonvoy point로  Dubai Marriott Harbour Hotel & Suites에 3박을 예약하였습니다. 해당 숙소로 선택한 이유는 두바이 마리나에 위치한 호텔 중 포인트 차감이 근처 다른 메리엇 호텔보다 저렴하였고, 유일하게 침대 구성이 1킹 & 2 트윈베드가 가능해서였습니다.

AA 마일로 뉴욕에서  두바이로 가는데는 에티하드편도 있지만, 제가 발권할때는 해당 편명이 없어 도하에서 환승해야 하는 편명이였으며 뉴욕에서 저녁 9시반에 출발하여 두바이에 다음날 저녁 9시경 도착하였습니다.

두바이 입국 수속은 특별한 질문 없이 수월이 진행되었으며, 한가지 신기했던게 입국 수속대에서 1일 (1기가 제한)동안 사용이 가능한 SIM카드를 성인 인원당 주었습니다. 해당 SIM 카드는 데이터및 두바이에서 통화가 가능한 전화번호가 부여되어 두바이내에서 전화통화도 가능합니다. 해당 SIM카드를 activate 하고 24시간이 지나면 text로 링크가 오는데 링크를 통해 날짜 추가 하실 수 있습니다. 데이터 속도는 미국에 비해 그리 빠르지 않았으며 간간히 끊기는 느낌이였으니 되도록 Wifi를 사용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공항 Ground Transfer나 Taxi사인이 있는곳으로 나가시면 여러대의 택시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인원이나 짐에 맞춰서 적당한 사이즈의 택시로 가시면 됩니다. 두바이는 그리 큰 지역이 아니여서 숙소가 위치한 두바이 마리나가 두바이 공항 반대편 끝쪽에 위치해 있는데 택시로 대략 30분정도 걸렸으며 택시 비용이 저렴하여 USD로 $27.64 들었으며, 택시에서 가지고 있는 카드 단말기가 아멕스는 받지 않았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그리 좋은 호텔이 아닌데도 벨보이분들이 오셔서 짐을 택시에서 다 내리고 체크인 하도록 안내해 주셨으며, 도착 몇일 전에 호텔에서 보내온 이메일에 미리 답변을 해 놔서 수월하게 체크인 하였습니다. 방은 메리엇 골드 멤버라서 Marina View 2 bedroom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였으며, 아침 조식에 대해서도 오퍼를 줬었는데 호텔내에 있는 Counter Culture Cafe에서 조식 뷔페 이용시 원래 가격이 성인당 AED 120인데 AED 60으로 해 준다고 하였으며 체크인 할때 결정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그리 땡기지 않아 하지는 않았습니다.


데스크에서 방으로 올때 한국말을 하시는 호텔 직원분이 방으로 안내를 해 주셨으며, 방은 27층에 위치한 2703호로, 27층에서는 가장 큰 방 이였습니다. 방에 들어와서 보니 거실 탁자에 웰컴 과일 및 초코렛 케익이 있었으며, 방에는 화장실 4개, 거실, 주방, 그리고 큰 다리미방(?)이 있었으며, 세탁기도 있어서 빨래해도 되냐고 하니 세탁 세제랑 건조대까지 무료로 갔다 줬습니다. 방은 약간 세월감이 있었으나 충분히 커서 머무는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놀랐던게 주방에 식기를 사용하고 나중에 설거지를 하려고 싱크에 두고 나갔다 왔더니 설거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에 뭔가를 요청하면 그 뒤에 해결이 되었는지 꼭 체크 전화가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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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발코니에서 본 마리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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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시차적응도 잘 안되고 해서 아침에 일찍 깼다 다시 잠이들어 오후즈음에 일어나 Dubai Mall에 있는 Mado라는 터키음식점에서  늦은 아점을 먹었는데 음식들이 전부 괜찮았습니다. 식사 후 몰 구경을 했는데 미국에서 보던 가게들이 다 있고 날씨도 덥고 하여 라스베가스에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몰 안에는 커다란 수족관이 있는데 돈을 내지 않아도 볼 수 있으나, 돈을 내면 수족관 터널을 지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몰을 돌아다니다 뉴욕 북부쪽에서 보던 Tim Hortons을 봤는데 두바이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Tim Hortons은 아이스캡인데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스킵합니다. 몰 바깥쪽으로 나가면 Burj Khalifa와 호수가 나오는데 그 앞에서 오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분수쑈가 있다고 하여 시간 맞춰 나갔으나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시작하지 않아 근처에 있는 Security에게 물어보니 7시 반에 시작한다고 하였고 해가 진 7시 반이 되니 시작하였습니다. 분수쑈는 대략 3분 정도며 분수쑈에 맞춰 Bruj Khalifa 전체가 조명으로 예전 음악 리듬게임 (비트매니아 & EZ 2 DJ) 스러운 쇼를 합니다. 매번 할때마다 음악과 패턴이 바뀐다고 하니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시면서 구경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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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두바이 오기전부터 고민하던 열기구를 탈까 사막투어를 할까 하다 새벽 4시반부터 나가야 하는 열기구 보다는 오후 4시쯤 시작하는 사막투어가 저희 스케줄에 맞는거 같아 ALSAADA라는 앱을 통해 사막투어를 찾아서 당일 오후에 가는걸 예약하였습니다. 사막투어에도 여러가지 팩키지가 있으며, 저희가 선택한 투어는 사막투어에 4륜바이크와 음식을 테이블로 서빙해 주는 팩키지였는데 어른두명 & 애들두명 해서 AED 920.48 (USD 250) 들었습니다. 예약을 마치고 예약이 되었다는 이메일이 왔는데, 거기에는 티켓도 없고 별 다른 내용이 없어서 사기당한게 아닌가 해서 What’s app을 통해 여행사측에 문의를 해 보았으나 별다른 답변이 없었습니다. 투어 시간이 다가오니 저희를 픽업하는 가이드로 부터 호텔에서 4시반경에 저희를 픽업하겠다고 what’s app 메세지가 왔습니다. 내려가니, 가이드가 SUV 차량을 가지고 저희를 데리러 왔으며 호텔에서 출발하는 인원은 저희만 있어서 한차에 저희만 타고 투어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한시간 정도를 두바이 외곽으로 이동하여 투어 장소에 도착하니 다른 전문적인 드라이버가 와 본격적으로 사막투어를 시작합니다. 사막 언덕을 타고 온 SUV로 달리는데 차가 뒤집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으나 다행히 뒤집히진 않았고 9살 & 7살 아들들이 소리지르며 좋아 했습니다. 그렇게 한 20~30분 정도를 달리고 여러 호텔에서 온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Base camp에 도착하면 구입하신 팩키지에 따라 4륜 바이크나 사막 버기등을 타게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정해진 코스내에서 타는 4륜 바이크를 탔는데 그걸로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바이크를 다 타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는 곳으로 이동하였는데, 저희는 테이블로 음식을 서빙해 주는 팩키지를 구입하여 자리도 쑈를 보기에 좋은 자리를 주었고 음식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낙타를 타고 싶다고 하여 낙타가 있는 쪽으로 가였으나, 낙타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여 그 옆에 있는 매를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둘이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매를 데리고 사진을 찍는게 공짜인줄 알았는데 두명에 AED 20을 요구하길래 USD $5불 주고 퉁쳤습니다. 사막투어에서 서빙되는 음식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너무 많이 줘서 많이 남겼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스테이지에선 불쑈 & 전통 댄스(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공연이 있었으며,  원래는 벨리댄스 공연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기가 라마단기간이라 벨리댄스 공연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공연이 다 끝나면 사막투어의 끝으로 모여있던 관광객들이 각자의 가이드와 함께 호텔로 귀가하기를 시작합니다. 모여있던 관광객이 수백명이라 길이 막히기 전에 빠져나갈라고 가이드들이 많이 서두르는데 저희는 아까 아이들이 낙타를 타지 못해서 타고 가도 되냐고 하니 별 말 없이 아이들 낙타를 태워주고 출발하였는데도 다행히 막하지 않고 잘 빠져나왔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시간이 10시 안되서 도착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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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마지막날, 몰디브행 비행기가 저녁 11시 반에 출발이기 때문에 호텔 프론트에 레잇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문의를 하였으나 라마단 기간으로 호텔 예약이 꽉차서 레잇 체크아웃은 불가능하나 짐은 저녁 늦게까지 맏아줄 수 있다고 하여 체크아웃을 합니다. 체크 아웃 후 근처 몰에서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질 무렵 The Palm을 볼수 있는 The View at The Plam 전망대로 갑니다. 전망대는 The Palm 입구쪽에 있는 Nakheel Mall내에 있으며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전망대는 360도로 되어 있어서 The Palm의 사방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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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몰  1층에 위치한 딘 타이 펑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슬람 국가라 돼지고기를 사용한 음식은 메뉴에 없으며 샤오롱바오도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를 사용하여 만들어서 만두내에 국물이 돼지고기 보단 좀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La Romana Dal 1947이라는 젤라또 가게에 갔는데 두바이에 사는 형이 이탈리아에 갔을때 택시 기사가 이탈리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젤라또 가게라고 추천을 해줬는데 찾아보니 사는데 근처에 있어 어이가 없었다고....ㅎㅎ

 

그렇게 저녁과 디저트를 먹고 호텔로 가 짐을 픽업하고 설래는 마음을 앉고 몰디브행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2부 몰디브 여행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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