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파리에서 서울가는 표를 알아보고 있는데
다른데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그런데 문득 최저가인 China Sourthern Airlines (중국남방항공) 가 눈에 띕니다.
가격은 대충 아시아나의 절반 가격이군요.
중국 항공은 코로나 전에 미국에서 한국 다녀올 때 Air China 하고 China Eastern Airlines (중국동방항공)
을 이용해 본 기억이 있는데 동방항공이 오히려 가격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마일모아를 검색하니 남방항공에 대해 평이 딱히 좋지가 않네요.
그리고 직항이 아니고 광조우(?)에서 4시간인가 5시간을 기다리는 일정입니다.
설마 마일모아에 이 항공편 이용해 보신 분 있을까요?
가격 생각하면 음식, 친절을 좀 참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혹시 짐이 없어지거나 하는 건 아니겠지요?
남방항공은 아니지만 중국에서 몇년 살면서 중국 항공들을 자주 타본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최대한 피하시는게 좋을꺼에요... 기체 청결도, 기내 서비스, 동승승객 죄다 매우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라 ㅠ 그리고 중국은 환승도 심사를 받아야해서 시간도 많이 날리구요.
그렇군요. 하긴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지요.
인천 북경 암스테르담 학생때 이용했는데 정말 초비추합니다. 물론 북경에서 12시간 경유하는동안 시내 나가서 먹은 훠궈가 인생 훠궈였는데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출발부터 도착까지 최악이었습니다.
어째 저는 츈리님의 인생 훠궈 얘기를 좀 더 듣고 싶네요.^^
ㅋㅋㅋ 지금와서 찾아보니 제가 하이디라오를 갔었네요? 세계적 체인인데 확실히 중국밖 하이디라오랑 하늘과 땅차이의 맛이었습니다..... 미국 하이디라오에서 절대 안나오는 그맛이었어요 고기도 너무 좋았구요. (말린 고추 시뻘건게 정말 이렇게 많이 들어가도 되나 싶을 정도여서 놀랐네요) 제가 갔던곳은 왕푸징거리 쇼핑몰에 있는 지점이었어요 웨이터분이 엄청 재밌고 친절하셔서 먹는동안 즐거움이 배가 되어서 인생훠궈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 그렇군요. 언제 북경에 가게 되면 꼭 들러봐야 겠습니다.
뭔가 닉행일치의 느낌이 나긴 합니다 ㅎㅎ
많은분들이 안좋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지만, 전 가격이 $300,400 불씩 차이가 나면 다시 이용할수 있습니다
전 운이 좋아서 그런지 나쁜 경험은 별로 없었습니다
저도 남방항공, 동방항공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비즈좌석도 가격이 많이 싸서 이용해 봤는데 비즈클래스로 여행을 하면 남방항공에서도 더 많이 배려 해줘서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시 들어가 보니 비즈니스는 다른 항공사에 비해 전혀 싸지가 않고 (오히려 비싼 듯....?)이코노미 프리이엄은 솔드 아웃이네요.
코로나 직전에 뉴욕에서 베이징 경유해서 인천가는 에어차이나를 왕복으로 탄적이 있는데 기대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기내식도 먹을만했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세금 포함해서 450불 정도 였구요. 베이징에서 갈아탈때 1박 할 호텔 쿠폰도 주더라구요. 한가지 흠을 꼽자면 보안 검색할때 손을 거의 팬티안으로 넣을정도로 몸수색 한다는거 ㅠㅠ 엄청 식겁했습니다.
1. 승객들이 짐이 어마무시하고 무대뽀라 내가 빨리 타서 내 오버헤드빈에 짐을 넣을려면 아주빠릿하셔야합니다. 근데 그거 넣고도 맘대로 뺴고 자기거 넣는;;; 상식없으신분들도 많아요.
2. 기내식은 맛있었어요.
3. 옆에 다행히 독일에서 박사하는 중국인 삼촌이 앉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그 주변에 중국 승객분들이 전부 엄청난 관심을 주시는데다가 여권구경시켜달라면서 제 여권하나하나 다보고; 약간 허걱했는데 독일 박사 중국삼촌이 점잖게 뭐라하니 약간 창피해하셨습니다. 뒷사람이랑 떠든다고 승무원분이 주의하는데도 떠들고;; 약간 이런거에 예민하시면 힘들듯합니다.
4. 근데 당시에 왕복 730불이어서 다른덴 다 왕복 1500-2000불이어서 했었습니다 ㅋ
호주갈때 남방항공 장거리 탔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서울-광저우 구간 스케줄 변경으로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으로 바꿔타는 혜택도 있었네요. 국적기에 대한 기대치,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얼마나 편안한지 등이 영향을 주는거 같아요.
6월초 CDG-ICN Virgin Atlantic에서 찾아보니 인당 21,000 mile + 189 Euro로 Air France 직항가능한데요? 대충 4명도 해 봤는데 가능하구요.
제경험으론 중국 국내선아니면 국제선 환승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군요. 하긴 국제선 환승이 나쁘면 장사하기가 힘들겠지요.
ICN-CAN-JFK 왕복 비지니스 1번 이용했고요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다시 탈 생각이 없어요
오래전에, 거의 한 7-8년 전에 타봤지만, 앞으로는 500불 이상 차이나는거 아니면 타지말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주 못탈거는 아닌데.. 탑승부터 비행내내, 그리고 환승심사에 이어 연결편 비행내내,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또 온가족이 한국 한번 왕복한다 생각하면.. 하루 바짝 몸과 마음이 힘들고, 그렇게 아낀돈으로 펑펑 놀 수 있을만큼 가격차이가 크기도 하죠.
그렇죠 비슷한 가격이면 당연히 선택 안하지만 가격차이가 워낙 나니... 일단 고민 중 입니다.
국적기 생각하고 타시면 실망하고요
미국 비행사랑 비교해서 타시면 그럭저럭 싼가격에 탈만해요.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는 법이지요.
노약자 빼고 어른들만 타고 가면 나쁘지 않은데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애들 델고는 안탈듯요
중국어를 좀 하시던지 깡/뱃포 있으시면 강추이고 아니면, 반값아니면 그닥 추천하고 싶은 경험은 없었습니다. $450불에 ATL-SFO-PVG-SHA(네, 오타아닙니다)-GMP-ICN-TAO-PVG-SFO-ATL이었는데, 돌아오는 편은 200불 내고 ICN-PVG-SFO-ATL로 변경했습니다. 그래도 총 $650에 왕복했으니 좋았었는데요. 울 엄마께서 "왠 소금에 절여진 사람이 '엄마'라고 해서 깜놀!" 그때 예약하면서 PVG-SHA문제 때문에 호텔 되냐고하니까 될꺼야 했는데 전혀 준비 안되있었고 "정말 중국돈 1도 없고 너네 해외카드 안받잖나." 하니 티케팅 에이전트가 질긴놈 하는 표정지면서 리무진 버스티켓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티켓 한장 주더이다.ㅋㅋㅋㅋ 근데 미국 돌아오는 길은 넘 자연스럽고 문제 없었습니다. 되려 좋았던 서비스여서. 중국 동방항공은 서비스도 뽑기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 확실히 깜놀 할 정도로 저렴하면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딱 반값이에요. 가격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어지간하면 생각안하는데 가격이 너무 좋아서 고민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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