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 휴가로 한국을 나온 김에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일정 중에 5월 15일-18일까지 3박 포숙이었고 오션뷰 더블에서 묶었습니다. 앞 뒤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묶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많이 비교가 되었고 일행 중 휠체어 사용자가 있어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개인적인 총평은 새 호텔이라 지금정도의 수준의 포숙이라면 다시 숙박할 생각이 있다입니다.
일단 장점 먼저:
다음은 다소 아쉽거나 안타까운 점들:
처음 오픈 했을 때 플랫이상이라면 포숙으로 한 번 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인 3명 예약해도 따로 엑스트라 차지가 없는 것도 좋았고 새로운 시설에 서귀포에 위치한 것도 좋았고요. 하지만 투숙내내 서비스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거 생각하면 현금으로 투숙할 거면 신라나 파르나스로 갈 것 같습니다.
플래티넘 조식이 코스처럼 서빙을 해 준다고 하면 여기 같으면 프리라도 팁은 줄것 같은데 한국은 정말 팁을 안주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제주 하얏트, 메리어트 모두 팁을 준 적이 없고 팁을 주는 사람도 본 적이 없는 데요 식당을 따로 이용하지 않아서 주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친절하고 기억에 남는 서비스를 해 주시는 직원은 꼭 칭찬 카드를 써드립니다.
후기 감사해요. 성인 세 분이서 침대 두 개에서 지내시는게 어떠셨는지요? 저희는 많이 불편할지 미리 걱정이에요. ㅠㅠ 그리고 플래티넘 조식은 반상만 되는 거죠? 본식이라는게 매일 같은 음식인 건가요? 두 명까지만 제공되면 나머지 한 명은 돈내고 먹어야 할 텐데 가치 따지면 사인업 보너스 못 받는 상태인데 브릴을 열고 플래티넘으로 가야 하나 고민이에요. 연회비 $350이라 하면 조식 4일 두 명 값으로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ㅠ 너무 고민이에요.
제가 숙박한 곳은 더블 두 개가 있는 방이라 성인 세 명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여자 두 명이 한 침대를 쓰니 넓지는 않아도 못 잘 정도는 아니구요. 플랫이상은 조식 포함에 한식 반상, 에그로얄, 전복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로와상과 음료 하나, 샐러드 (첫날은 닭가슴살, 둘째날은 연어, 세째날은 문어), 수제 요거트 (한라봉이나 블루베리 소스/청이 번갈아 곁들여지고 견과류/그래놀라가 같이 나옴), 세 가지 선택 중 하나, 디저트로 판나코타 (금가루가 살짝 뿌려진, 파인애플과 다른 과일댐이 아래에 깔린)가 나옵니다. 초등학교 학생까지는 두명 까지 무료로 포함된다고 들었구요, 세 번째 성인의 경우는 이렇게 코스로 먹으면 7만 2천원, 단품으로 시키면 빵 바스켓 만이천원, 에크로얄 4만 얼마 이런식으로 시켜드실 수 있어요. 한식 반상에 장어솥밥이 기본인데 모르고 시켰다가 첫날은 밥만먹고 세번째 날은 장어를 못 먹는 다고 하니 버섯 솥밥으로 바꿔주셔서 먹었어요. 뭔가 제주적이고 한국적인 것을 살린 양식 컨셉인 거 같은 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조금 어중간 하다고 느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아요. 재료도 신선하고 좋은 거 쓰시는 거 같긴한데 그냥 제 입맛에 안 맞은 거 같아요. 조식이 만족스러웠면 호텔 안에서 다 해결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서귀포시 맛집 많이 다니게 되어 오히려 좋았습니다.
오!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쏙 이해가 가요. 비싸네요 조식 ㅠ 저희는 아무래도 나가서 먹을 것 같아요. :) 나중에 서귀포 맛집 가보신 곳들 몇 군대만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횟집 등등 아무거나 좋아요! 가족들 데리고 처음 가는 제주도라서 미리 미리 대안을 준비해야 할 거 같아요.
입 맛은 개인적이니까 참고하시고 맛없다고 원망하심 안 됩니다.
고집돌 우럭 - 함덕, 중문 두 번 방문. 우럭조림과 옥돔구이 좋아요.
중문수두리보말칼국수 - 칼국수만 먹었는데 톡이 들어간 면아 쫄깃하고 국물도 시원해요. 근처 반경 10미터 안에 유사상표의 칼국수 집이 세 곳 더 있으니 원조 확인하세요. 아침에 일찍 문을 열어서 보말죽도 좋아요. 포장 안 됨.
중문하나로 마트- 매일 가서 고등어회, 참돔 광어회 사서 먹었고 문어숙회와 즉석에서 구워주는 오징어, 과일 소주까지 구입가능합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 식사하고 들어가기전에 들러서 각종 새로운 간식거리 구입하기에 좋아요.
중문 숙성도 - 맛있는 돼지고기 구이에 명란젓과 와사비를 올려 먹어요. 갈치속젓비빔밥은 좀 비려서 남겼어요.
명호돗갈비-돼지생갈비구이에 파김치 맛있어요. 이영자 전현무가 왔다가서 유명해졌다고합니다.
와우!! 바로 적어뒀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일 55,000원에 소파를 배드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아. 방이 좁다고 해서 롤어웨이 베드 놓을 곳이 없을 거라고 읽었는데 소파를 침대로 만들어주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내년 제주 메리엇 예약 하려고 하는데 본보이 앱에서 신화시조트만 보이네요. 제가 뭘 잘못 검색한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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